나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으로서 관련 산업 진흥에 날개를 달게 되었다. 이번 전국에서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자체가 나주를 비롯한 경북 포항, 전북 익산 등 3곳 뿐이며, 전남도 내에서는 유일하게 나주시가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나주시는 도농복합도시로서 풍부한 농산물의 주요 생산지라는 특성을 살려 농산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푸드업사이클링’ 분야의 대상지로 단독 선정되었다는 점이 눈에 ...
12월 7일 광주지방법원은 남평읍 일부 마을 주민들이 나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공장설립 승인취소 소송에 대해 주민들의 손을 들어주었다.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인해 최적의 주거지역으로 손꼽히던 이 마을은 원래부터 살고 있는 주민들 뿐만 아니라 귀농⋅귀촌인들의 발길이 잦은 마을로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2년 전 조용하던 마을 코 앞에 낯선 이름의 화학제조공장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그동안 마을 앞에 자리해 분진과 연기, 냄새 등으로 주민들을 괴롭혔던 숯가마 찜질방이 폐...
나주시의회가 제256회 정례회 기간 중 실시한 행정사무감사가 끝났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11월 22일부터 11월 28일까지 총 5일간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수감부서는 기획총무위원회와 경제산업위원회 등 위원회별로 각 19개씩 총 38개 부서이다.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법 제49조에 따라 실시하며, 지방의회가 집행부인 지방자치단체의 제반 행정행위에 대해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감사를 실시함으로써 위법사항을 발견하여 시정조치하고, 보다 발전적인 시정을 주문하는 자리다. 의정활동을 농사로 비유한다면 행정사무감사는 ...
지난 10월 20일부터 열흘 동안 영산강 둔치를 비롯한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가 29일 폐막함으로써 영산강 르네상스의 비전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축제의 장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축제는 민선 8기 나주시가 출범하면서 그동안 개별적, 산발적으로 진행해 왔던 여러 가지 형태의 지역축제를 하나로 묶어 추진한 ‘통합형 축제’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나주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축제의 성과를 성공적으로 평가하며, 누적 방문객 27만 명, 지역 농산물 및 음식 부스...
나주시가 민선8기 윤병태 시장의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인사 관련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나주사랑시민회는 5월 10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나주시의 인사난맥을 엄중 경고하는 한편, 적재적소 인사와 지역인재 우선 발탁을 촉구했다. 특히 이 시민단체는 임기제 공무원 등의 채용과 관련하여 “시장과의 개인적인 친분이나 지난 지방선거에서의 기여를 고려하지 않았는지” 의심하며, “선거캠프 출신이나 인수위에 참여한 인사들이 (다수) 채용되었기에 이런 의구심을 불러오는 것이다. 따라서 &ls...
황금연휴 기간인 5월 5일부터 7일까지 영산포 홍어거리에서 열린 제19회 영산포 홍어축제가 끝났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가 3년 만에 다시 열린 행사라서 더욱 많은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이 축제는 나주 영산포의 대표 음식인 홍어를 활용해 다양한 홍어요리를 맛보고 홍어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등 홍어음식 문화 확산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19년째 이어온 전통적인 축제이다. 나주시는 이 행사를 위해 1억 7천여 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축제의 기획 및...
나주시가 4월 8일부터 9일까지 금천면 소재 배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 ‘2023년 나주 배꽃 대향연’ 행사가 막을 내렸다. ‘나주 배꽃 길에서, 봄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배꽃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성을 자극하는 컨셉을 바탕으로 나주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행사는 당초 계획에는 없었으나 윤병태 시장의 지시로 긴급하게 축제가 검토되는 바람에 추진위원회 구성 등 체계적인 준비가 부족한 가운데 열렸다...
최근 나주시가 지역 음식문화를 대표하는 음식점 22곳을 1차 ‘나주밥상’ 맛집으로 선정하여 발표했다. 나주시의회는 올해 1월 김관용 시의원의 대표발의를 통해 “나주시 나주밥상 맛집 지정 및 육성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으며, 나주시 역시 먹거리계획과에 음식문화팀을 신설하는 등 나주밥상 지정을 통한 음식문화 육성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나주밥상 맛집 선정은 나주시를 대표하는 음식의 발굴 및 육성을 통하여 나주만의 차별화된 ...
▲ 윤기한 객원기자 ‘민원상담 챗봇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이 처음으로 나주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챗봇이란 인간의 대화(글자 또는 음성)를 처리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런 시스템을 이용하면 실제 사람과 소통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많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국민 메신저 프로그램인 카카오톡 등을 통해 이미 이러한 프로그램으로 상담하거나 소통하는 경험을 한 번쯤 해 보았을 것이다. 최근에는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화까지 한다니 기술의 진보 속도가 놀랍다. ...
어느덧 한 해의 끝자락인 12월에 서 있다. 해마다 달력의 마지막 한 장을 남겨두고 11월의 달력을 벗겨내면서 파르라니 떨리던 손길은 세월의 무상함 때문인지 덧없음 때문인지 모를 일이다. 2년여 전 인터넷 신문 ‘온라인더뉴스’를 창간하면서 되뇌었던 고민과 회한을 소환해 본다. 이름을 다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의 수 많은 인터넷 매체 중에서 또 하나의 신문이 되어 독자들에게 민폐만 끼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섰다. 많은 고민 중에서도 창간을 결심하면서 나름대로 몇 가지의 원칙과 기준을 정했다. 그 중 첫 번째가 사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