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가 조성 중인 파크골프장 계획도(위는 남평읍, 아래는 안창동)
나주시가 남평읍 지석천과 안창동 영산강 유휴부지에 총 63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파크골프(park golf)는 1984년 일본에서 최초 시작된 생활 스포츠로써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 형태의 놀이로, 공을 쳐 최소 타수로 잔디 위 홀에 넣으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무엇보다 필드가 넓지 않아 관절에 무리 없이 걸어 다니며 유산소 운동 효과를 볼 수 있고 도심과 접근성이 좋아 노년층을 중심으로 남녀노소 전 연령층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파크골프장은 남평 지석천(서산리 93번지, 남석리 702번지 일원)에 36홀, 안창동(안창동 446번지 일원)에 27홀 등 전체 면적 10만7000㎡에 조성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60억원(도비18억·시비42억)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해 8월 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영산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하천점용허가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며, 오는 8월 착공을 목표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2곳 지역 주민협의체와 나주시파크골프협의회 등과 간담회를 추진해왔으며 지난 5일 시의회 현안 사업 보고 및 의견 청취를 진행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남평 지석천과 영산강 일원은 명품 파크골프장에 걸맞은 천혜의 생태 경관을 갖추고 있어 파크골프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파크골프장이 건강과 친목을 챙길 수 있는 주민 간 소통과 힐링의 공간으로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