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지역 장애인, 투표소 이용 어렵다… “45개 투표소 중 6개소 문제점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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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지역 장애인, 투표소 이용 어렵다… “45개 투표소 중 6개소 문제점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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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시 문평면의 한 경로당에 마련된 투표소의 주출입구 경사로가 법적 기준치인 5도에 비해 9.4도로 설치되어있어 장애인의 투표소 이용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사진=

나주변화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제공)

 

 

나주변화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장애인 유권자의 투표 편의를 위해 나주시선거관리위원회 협조를 받아 3월 18일부터 29일까지 사전투표소와 투표소의 접근성을 조사하였다.

 

선거 투표소 접근성 조사를 위해 지적, 지체, 뇌병변, 시각장애를 포함한 여러 장애 유형의 장애인 당사자 5명을 접근성 모니터링 요원 양성 교육을 통해 모니터링 단을 배출하여 직접 조사하였다.

 

나주시 관내 45개 모든 투표소를 대상으로 ●장애인주차구역, ●주 출입구, ●점자 유도 블록, ●건축물 내부 등 5개의 영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시행하였으며, 투표소 점검한 결과 6개소의 투표소에서 문제점이 있었다.

 

문제점이 발생한 곳은 노안면-노안남초등학교 금정관 투표소, 금남동-나주고등학교 발라관 투표소, 문평면-문평경로당 투표소, 반남면-청년회관 투표소, 봉황면- 봉황농업협동조합 산지유통센터 투표소, 빛가람동-LH5단지 관리사무소(휘트니스 센터) 투표소이다.

 

나주변화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관계자는 “이번 모니터링 결과를 취합하고, 이를 나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해 투표소 환경을 개선할 것을 요구할 것이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선 여부를 점검해 모니터링 결과가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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