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으로 거듭나는 영산강 저류지… “시민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정원 조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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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으로 거듭나는 영산강 저류지… “시민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정원 조성 목표”

1단계 사업, 총 17만 평 부지에 243억원 투입 테마정원 및 주차장 등 조성
영산강정원에서 ’2024 나주영산강축제‘ 개최, 축제광장 및 진입도로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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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병태 나주시장이 영산강정원 조성사업에 대한 계획을 밝히고 있다(사진 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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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강 정원 조성사업 계획도 (나주시 제공)

 

 

영산강의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나주시에 만들어진 57만여 평의 저류지가 시민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정원으로 조성된다.

 

나주시는 4월 22일 영산강 저류지에서 시정 현안에 대한 언론인 현장 브리핑을 열고 영산강 정원 조성에 관한 청사진을 밝혔다.

 

나주시는 2022년 12월, 환경부 공모사업인 지역통합하천사업 대상에 선정되면서 치수사업 및 수질환경 개선사업과 함께 친수공간 확보를 위한 영산강 정원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산강 정원 조성사업은 국가 정원화 사업을 위한 1단계 사업으로 추진되며, 3년 이상 지방정원으로 운영한 후 국가 정원 승격을 도모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국⋅도비 119억 원 및 시비 124억 원 등 총 243억 원을 투입하여 진행되며, 55만 ㎡ (약 17만 평)의 부지에 테마정원, 주차장, 웨이크파크, 피크닉장 등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영산강 정원의 핵심 콘셉트로 “시민이 참여하는 정원‘를 제시하며, 수목 등 시민 기부제를 통하여 정원을 꾸미고, 명칭 공모를 비롯한 시민 가드너 양성을 통해 시민이 함께 만들고 가꾸는 정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4월 말 까지 기부제를 통해 약 7천 주, 85억 원 상당의 수목을 식재했으며, 계획대비 80%의 수목 식재를 완료했다.

 

나주시는 ’2024 나주영산강축제‘를 이곳에서 추진할 계획을 수립하고, 축제 시기에 맞춰 약 10만 평의 부지에 축제광장을 비롯한 진입교량 및 진입 제방도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이자 최종 목표점인 영산강 국가 정원화 사업은 현재 조성된 정원에서 저류지 동쪽 방향으로 최대 57만 평까지 확대한다.

 

이곳은 기존에 자연적으로 조성된 갈대숲과 수목들을 살리고 꽃단지 등 주제별 정원을 조성함과 동시에 쉼터 공간, 다양한 레저체험시설을 설치해 차별화된 정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윤병태 시장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울산 태화강국가정원보다 더 넓은 영산강저류지를 활용해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국가정원을 조성하여 500만 나주 관광시대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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