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원협, 공공형 계절근로자 현장 가동 … “인력난 해소에 단비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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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원협, 공공형 계절근로자 현장 가동 … “인력난 해소에 단비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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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배원협이 공공형 계절근로자로 입국한 필리핀 근로자를 환영하고 있다 (사진 나주배원협 제공)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농번기 인력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나주배원예협동조합(조합장 이동희)이 인력난 해소에 팔을 걷어붙였다.

 

과거에는 농업 생산비 중 농자재 값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지금은 인건비가 50%에 달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나주배원예농협은 지난 30일 필리핀 라파즈시 근로자 48명의 입국 환영식과 함께 배 작업 기술교육을 실시했으며, 나주경찰서와 나주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근로자 준수사항 등을 안내했다.

 

외국인 근로자 인력은 본국에서 농사일을 경험한 자를 우선적으로 모집했지만 한국의 과수원 작업을 직접 경험해보기 위해 3개조로 나눠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마친 근로자들은 5월1일부터 2일간 현장실습을 거쳐 5월 3일부터 농가에 배치된다.

 

나주배원협에서 주관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가가 숙식을 제공하고 상시 고용하는 ‘계절근로자’와는 달리, 농협이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공동숙소에서 1일 단위로 농가에 인력을 파견하기 때문에 단기간 인력이 필요로 하는 소농, 고령농, 여성농 등이 부담없이 인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동희 배원협조합장은 “앞으로 7개월간 머나먼 타향에 일하러 온 필리핀 여성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상의 근로여건을 만들어가겠다”며, “올 과수작황이 좋아 인력이 많이 필요한 시점에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으로 숨통이 트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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