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바위에서 기다려”… 나주시 ‘가정의 달’ 기획공연 호평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고래바위에서 기다려”… 나주시 ‘가정의 달’ 기획공연 호평

아이들과 가족에게 신선한 자극과 기다림의 의미 전해

눕극 포스터.jpg

 

 

나주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한 기획공연 “고래바위에서 기다려”가 5월 9일 나주문예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아이의 작은 기다림 속에서 피어나는 거대한 상상’을 ‘눕극’이라는 장르로 표현해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다.

 

‘눕극’이란 배우들이 누어서 연기하는 연극 장르를 말한다.

 

이날 펼쳐진 연극은 배우의 활기찬 에너지와 골판지, 우산, 글러브 등 일상의 사물을 새롭게 활용한 상상과 기획이 돋보였다.

 

특히 의미 없는 음성이지만, 대사를 옹알이하는 아가부터 70대 할머니, 할아버지 관객까지 이해하고, 각자 나름의 해석을 하고, 공감하는 과정이 극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블랙라이트로 거대한 고래 뱃속을 표현하여, 어둠 속에서 공포가 아닌 강렬한 색감의 추억을 남겨주었다.

 

이 공연은 아이가 아빠를 기다리는 시간을 아름답게 그려낸 연극으로서, 동심의 세계에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한 공연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공연은 2021년 한국극작가협회 신춘문예 아동청소년극 당선, 21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최우수연기상, 32회 아시테지 서울어린이 연극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공연에는 250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이 참석했으며 입장료는 무료였다.

 

온라인더뉴스 후원 배너 광고.png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