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생각
시인 주병도
그대를 생각함은
새털 같은 날들의 전부이겠으나
가끔 그대를 생각하면
후두둑 떨어지는 빗속을
헤매고 있는 것 같아
그대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그대 손수건을
새것으로 건네는 것뿐.
그대와 나는
가진 것 없어도 불꽃처럼 일어나는
사랑이었으면 좋겠네.
이제 막 어둠이 지나고 동트는 새벽을 여는
아직 어린 빛이지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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