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제8대 나주시 의원별 4년 의정활동 평가 결과 발표 … “황광민 의원,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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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제8대 나주시 의원별 4년 의정활동 평가 결과 발표 … “황광민 의원, 최우수”

김정숙·박소준·지차남 의원 ‘우수의원’ 선정

4년간 시정질의 전무 2명, 5분 자유발언 전무 7명

회의출석율 본회의 98.1%, 운영위·상임위 94.6% 등 높은 편

빛가람주민참여연대가 제8대 나주시의회 4년간의 의원별 의정활동을 평가한 결과 황광민 의원(진보당)이 ‘최우수의원’, ‘김정숙·박소준·지차남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시민단체는 지난 해 12월과 올해 3월 2차례에 걸쳐 나주시의회에 의정활동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해 의정활동을 면밀히 분석했다. 평가항목으로 조례안 발의건수, 5분 자유발언 건수, 시정질의 건수, 본회의 출석률, 운영위·상임위 출석률 등의 5가지 지표를 설정하고 평가지표별로 상·중·하 3등급으로 구분해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평가하였다.

 

평가 기간은 제8대 나주시의회  2018년 7월부터 2022년 2월까지 3년 8개월이며, 같은 기간 동안 나주시의회는 본회의 94회, 운영위원회 27회, 상임위원회 91회 개최하였다.

 

나주시의회 제8대 의정활동 중 조례안 발의는 총 95건, 5분 자유발언은 총 30건, 시정질의는 총 409건 있었다. 이를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조례안 발의 23.8건, 5분 자유발언 7.5건, 시정질의 102.3건이었다.

 

조례발의 건수와 5분 자유발언 회수가 가장 높은 의원은 황광민 의원으로, 각각 20건과 9건을 차지했다. 시정질의가 가장 많은 의원은 김철민 의원으로, 97건을 차지했다.

 

윤정근 의원과 이광석 의원은 4년 동안 조례 발의가 1건도 없었다. 또한 이광석 의원과 임채수 의원은 4년 동안 시정질의를 1건도 하지 않았다. 임기내내 5분 자유발언 실적이 없는 의원은 강영록, 김선용, 김영덕, 윤정근, 이광석, 이대성, 허영우 의원 등 7명이었다.

 

황광민 의원은 의정활동 3개 부문에서 만점을 받아 3관왕을 차지했고 김정숙, 박소준, 지차남 의원은 2개 부문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의정활동실적이 가장 저조한 의원은 강영록, 윤정근, 이광석 의원으로, 90점 만점 중 30점을 받았다. 특히 이광석 의원은 4년간 조례발의, 5분발언, 시정질의 3가지 지표의 의정활동이 전무하였다.

 

회의 출석율은 대체로 높은 편이었다. 본회의 평균 출석율은 98.1%, 운영위원회와 상임위원회 평균 출석율은 94.6%였다. 김영덕 의장과 황광민 의원은 모든 회의에 100% 참석하였다. 가장 출석율이 낮은 의원은 이광석 의원으로 60점 만점 중 20점을 받았다.

 

종합평가에서 “상”등급으로 평가된 의원은 황광민, 지차남, 김정숙, 박소준 의원 등 4명이었다. “최우수” 의원은 황광민 의원으로, 150점 만점을 받았고 “우수” 의원은 김정숙, 박소준, 지차남 의원으로, 130점을 받았다. “하”등급으로 평가된 의원은 강○록, 김○용, 윤○근, 이○석, 임○수, 허○우 의원 등 6명이었다. 이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의원은 이○석 의원으로, 150점 만점 중 50점을 받았다.

   

빛가람주민참여연대 윤기한 사무처장은 “이번 평가는 계량 지표를 활용한 의정활동평가에 집중하였다. 의회 밖에서 이뤄지는 현장확인, 민원청취, 주민숙원사업 해결 등은 객관적인 자료를 획득하기 어려워서 다루지 않았다”고 전제하고,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각 정당에서는 제8대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오는 6월 지방선거 시의원 공천과정에서 본 의정활동 평가 결과를 적극 반영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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