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이세종 영성순례길 조성사업 첫 발 내딛어… “도암면 일대, 한국의 산티아고 1번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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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이세종 영성순례길 조성사업 첫 발 내딛어… “도암면 일대, 한국의 산티아고 1번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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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군이 11월 25일 등광마을 회관에서 영성순례길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김종옥 기자)

 

화순군은 도암면 개천산과 화학산 일대를 ‘한국의 산티아고 1번지’로 만들기 위해 영성순례길 조성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차 기본계획을 수립한 화순군은 11월 25일 도암면 등광마을 회관에서 도암면장, 용역사 대표, 이공(이세종)기념사업회, 등광마을주민회, 화순군기독교연합회 등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산티아고 순례길 1번지 조성사업은 구복규 화순군수의 역점추진사항이며, 화순군과 이공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사안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화순군은 화순군기독교교회협의회 및 등광마을추진위원회(가칭)와 함께 주민협의체를 만들어 2023년 2월 14일까지 1차 성지순례길을 완성하자는 내용의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날 화순기독교교단연합회와 이공기념사업회가 화순군과의 공동협력을 통해 마을주민들이 주체적이며 주도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2만 평 규모의 산티아고 길을 만들기로 합의함에 따라  ’영성 관광화 사업‘의 첫발을 떼게 된 것이다.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이세종 생가 및 기도터, 묘지의 성역화를 비롯해 춘양, 능주, 도곡, 도암면 일대 관광자원 활성화, 도암면 우치리(69번지, 72번지, 73번지) 순례길 조성사업 등이있다. 또한 등광리 마을주변 일대와 우치리 산 지역을 연계하는 순례코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협의체는 이세종(이공)기념사업회 등 4개 단체로 11월 말 까지 구성되며, 화순군은 자체 TF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산티아고 1번지 성지순례길 조성사업에 대한 용역을 맡은 이영미 ’집합도시‘ 대표는 “산티아고 성지순례길 조성사업이 성과위주를 지양하고 세계에서 누구나 와보고 싶은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감동적인 문화, 예술성을 최대한 살려 아름다운 성지순례길을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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