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환 작가의 신작 ‘쌍지폭포’ 출간 … “ 빨치산으로 인한 주민의 아픔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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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환 작가의 신작 ‘쌍지폭포’ 출간 … “ 빨치산으로 인한 주민의 아픔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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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환 작가가 빨치산으로 인한 마을 주민의 아픔을 다룬 소설 ‘쌍지폭포“를 출간했다.

 

이 소설은 국가 첩보원의 애달픈 인생사를 통해 한국 역사의 큰 분수령인 1948년 10⋅19여순항쟁을 종교소설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한반도의 분단을 넘어 상생과 평화, 해원으로 나아갈 민족문제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다.

 

빨치산 희생자의 아들 치수는 대북특수임무 요원이 되어 국가를 위해 북파 임무를 수행했지만 국가 보안이라는 이유로 정부에 의해 쫓기는 몸이 된다.

 

또한, 단지 친구를 살려주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평생 동안 죄인으로 살아가야 할 운명이 된 주인공 치수를 통해 국가 폭력자들을 처단하는 모습에서 드러난 인간 본성의 이면에 잠재된 민중들의 저항심리도 읽을 수 있다.

 

인류역사가 지속되는 동안 비밀첩보원은 어느 때나 통용되어왔다. 그런데 대한민국 국내 스파이로서 살아갈 운명은 참으로 비참했다. 주인공 치수는 한 평범한 인간으로 자기도 모르게 스파이로 살아가면서 극한 두려움과 고독의 짐을 지고 살아가야만 했다.

 

소설 ‘쌍지폭포’는 동과 서, 남과 북의 화해와 해원, 그리고 상생을 다루면서, 한 가정의 평범한 가족애를 통해 진정한 용서와 평화의 길을 보여준다.

 

 

소설의 배경이 된 상사 쌍지폭포 옆 초곡마을이 고향인 박기환 작가는 전남대학교 국어교육학과. 호남신대학원 등을 졸업했고, 현재 순천대광교회에서 목회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성경속의 우리말 어원을 찾아서’와 시집 ‘남진겨집(22년)’, ‘가시버시(20년)’ 등이 있고, 소설은 ”인륜‘, ’종갓집 서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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