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민에너지협동조합이 창립총회를 열었다(사진=정성균 기자)

 

나주시민에너지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이 1월 31일 영강동어울림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창립총회에는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 및 이재태 전남도의원을 비롯한 60여명의 조합설립 동의자와 발기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열린 창립총회는 ‘대한민국 에너지수도’를 표방하는 나주시에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자발적인 시민 주도형 에너지협동조합을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식전공연에 이어 경과보고, 축사, 안건처리 등 순서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15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를 선출하였고, 이사장에는 정철문 발기인 대표를 선출했다.

 

나주시는 작년 11월 22일부터 12월 6일까지 3차에 걸쳐 에너지 관련 시민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이 교육에 참석한 시민들 일부가 발기인으로 참여하여 창립총회를 준비하였다.

 

이날 창립총회에 윤병태 나주시장은 서면으로 보낸 축사를 통해 “나주시민에너지협동조합에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투명한 이익공유로 재생에너지 협동조합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나주시가 에너지수도라고 하면서도 정작 시민들에게 다가서는 부분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였다. 하지만 오늘 큰 뜻을 가진 첫 걸음을 시작한 데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축하했다.

 

에너지협동조합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들이나 궁금한 사항은 정철문 이사장에게 연락하면 된다(전화; 010-5420-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