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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광주상고 동문과의 갈등 봉합…“김철민 의원, 일부 동문 사과 수용하기로”

김철민 의원, “상호 명예를 존중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함께 노력하기로”
이상만 의장, “더 나은 소통과 협력으로 희망의 의회를 만들어 가자”

기사입력 2024.02.06 09:46 정성균 기자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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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시의회 김철민 의원과 광주상고 동문회 관계자가 의장실에서 만나 상호 협력과 소통을 다짐하고 있다(사진=나주시의회 제공)

     

     

    나주시의회 김철민 의원이 ‘지난 2일 나주시의회 의장실에서 광주상고 동문회 일부 관계자와 만나 사과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후 상호 명예를 존중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이 소통과 협력을 위해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월 26일 나주시의회 제257회 임시회에서 임성환 의원의 유감표명을 위한 신상발언 과정에서 발생한 소동이었다.

     

    임성환 의원은 지난해 12월 18일에 열린 제256회 나주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시중에 광주상고 공화국이라는 여론이 있다“는 취지로 발언해 해당 동문회 차원의 문제 제기가 있었다.

     

    이후, 제257회 임시회 본회의 당시 해당 동문회의 방청 참관하에 임성환 의원의 유감표명을 위한 신상발언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의회 내부 이견으로 발언이 무산되었고, 이 과정에서 산회 후 김철민, 최문환 의원과 동문회 관계자들 사이에서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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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31일 김철민, 최문환 의원은 ‘광주상고 동문회의 나주시의회 내 나주시의원에 막말 발언에 대한 사과 요청’에 대한 서한문을 통해 광주상고 동문회의 공식적인 사과 요청을 하였다.

     

    이에 따라 이상만 의장은 2일 김철민 의원과 동문회 관계자와의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였고, 김 의원과 동문회 관계자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기로 하는 등 ‘나주발전을 위한 화합과 협력의 길로 가자’며 두 손을 마주 잡았다.

     

    이상만 의장은 지역사회의 단합과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더 나은 협력과 소통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의 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가일층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해당 발언의 당사자인 임성환 의원은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본회의나 공식석상에서 사과를 위한 유감표명은 할 계획이 없으며, 해당 동문들과 개인적인 자리를 마련해 유감표명을 함으로써 상호 갈등이 해소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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