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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농민 풍년 기원 영농발대식 개최… “농민기본법 제정 촉구 결의”
나주농민회, 농민기본법 및 필수 농자재법 제정 촉구 결의문 낭독
농사 시작 전 농민들의 무사안녕과 풍년농사 기원
▲ 농민의 무사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나주농민 영농 발대식이 스포츠파크 다목적 강당에서 열렸다(사진=정성균 기자)
▲ 윤병태 나주시장이 영농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성균 기자)
나주시가 3월 29일 ‘2024년 나주 농민 풍년 기원 영농발대식’을 개최했다.
영농발대식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하기 앞서 농민들의 무사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행사로, 지난 1980년 대부터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나주농민회(회장 박용래)와 여성농민회(회장 송숙희) 공동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영농발대식은 종합스포츠파크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1500여 명의 농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당초 이 행사는 예년처럼 영산강 둔치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날씨 관계로 급하게 장소를 변경해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풍년을 기원하는 풍물공연과 길놀이, 시립국악단 축하공연 천신제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나주농민회·여성농민회장의 대회사, 내외빈 격려사 및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민회는 농민기본법 제정, 양곡관리법 전면개정, 필수농자재법 제정 등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어려운 농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상호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국내외적인 여건에서도 농업을 수호하고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농민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농민들께서 마음 놓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살맛나는 농업, 돌아오는 농촌’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푸드업싸이클링 추진, 스마트팜 활성화,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 및 반려동물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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