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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원협,“꿀벌 벌통임대 지원 사업”발대식 열어

「꿀벌귀환 프로젝트」 일환, 마을 단위 200통 공급

기사입력 2024.04.05 18:52 정성균 기자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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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환)나주배원협 벌통 발대식 사진.jpg

     

    ▲ 나주배원협이 원예작물의 착과 촉진을 위해 벌통 임대사업을 펼치고 있다(사진=나주배원협 제공)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동희)은 최근 매개곤충의 감소와 냉해로 과수 및 원예작물의 결실량이 부족함에 따라 착과 촉진과 품질향상을 위한 벌통임대 지원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나주배원협은 지난해부터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에서 2,000만 원, 나주배원예농협 500만 원 등 총사업비 2,500만 원의 예산으로 벌통임대와 밀원수 식재 및 분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21일 발대식을 갖고 배꽃 개화시기에 맞춰 4월 4일 지역별로 벌통을 공급하고 1주일 뒤인 4월 11일 회수한다. 꿀벌의 특성상 8일 이상이 지나면 분봉을 시작하기 때문에 기간을 정해 임대한다.

     

    꿀벌의 중요성은 인간이 소비하는 식량작물의 75%를 수분⋅수정시켜 곡물을 생산하기 때문에 계속적인 꿀벌감소는 세계적인 식량위기와 농산물 가격 상승 등의 파장이 우려된다.

     

    또한, 딸기, 수박, 참외 등 시설채소는 꿀벌 의존도가 높아 대책이 시급하다.

       

    나주배원협 이동희 조합장은 “벌은 2km까지 날아가 꽃을 찾아감으로, 각 지역별 59개 작목회에 골고루 배치하여 인근 농가의 과수원까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면서, “이제 과일은 주식에 가까울 정도로 소비량이 많기 때문에 안정적인 과일공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착과량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벌통비치와 함께 인공수분도 꼼꼼히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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