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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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 ‘예절배움터’ 인성교육 운영▲ 나주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전통예절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나주미래교육센터 제공) 나주교육진흥재단(이사장 윤병태) 산하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가 관내 학생들에게 체험중심의 인성교육을 위해 향교에서 배우는 전통예절교실 ‘예절배움터’를 운영하고 있다. '예절배움터'는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존중과 배려의 태도를 함양하고 품격있는 행동을 습관화하여, 전인적인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와 나주교육지원청, 나주향교가 협력하여 지난 4월부터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11월까지 총 45회 운영 예정이며, 전문 해설사와 함께 하는 나주향교 둘러보기, 바른 인사법, 공수법 익히기, 한복 입고 절하기 등을 직접 몸으로 배우고 익히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전래놀이로 참가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지속적으로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 주문희 센터장은 “앞으로도 매년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예절배움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예절 배움터’를 통해 전통 예절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신청 접수 및 자세한 사항은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연락처 061-337-8132)로 문의하거나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 누리집(http://najuedfd.co.kr.)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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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성중, ‘학부모가 들려주는 직업 이야기’ 호평▲ 박성은 나주시의원이 '학부모가 들려주는 직업 이야기'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사진= 독자 제공) 나주 빛가람동 매성중학교(교장 김병인)는 1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공공기관과 연계하여 진로와 꿈을 탐색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강연 및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새롭게 알게 된 점과 느낀 점 등 학생 본인의 진로에 적용하게 된 점을 스스로 글쓰기로 표현하고 정리하도록 했다. 공공기관 진로 체험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 한전KDN(주)(사장 김장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이상훈)을 학생들이 각각 방문하여 공공기관에서 마련한 견학 및 진로 투어 활동을 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광주전남혁신도시인 빛가람동에 둥지를 튼 공공기관의 업무 특성과 학생 접근의 용이성을 살려, 학생들이 생활하며 보고 지내온 기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업무와 최신 기술 동향, 자신의 진로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보고 배우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학부모가 들려주는 직업이야기’는 매성중 재학생의 학부모가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강의는 김옥희(백호문학관 학예연구사), 김현수(전력거래소 수요예측팀 이학박사, 기상전문가), 권순국(인권옴부즈맨 조사관), 박성은(나주시의회 의원), 박수연(뮤지컬 음악감독), 최인천(예비역 장교), 최재덕(시스템 엔지니어, 이상 가나다 순) 학부모가 맡았다. 1학년 전체 211명의 학생들에게 학부모가 직접 자신의 직업과 전문 영역이 학교 교과 영역과 우리의 실생활에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를 전달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 특히 박성은 나주시 의원은 ‘지방의원의 자격 요건 및 선출 방법, 나주시의원 현황 , 지방의원의 역할 및 실제사례, 의원의 의무와 소임’에 대해서 설명하고, 나주시 시의회에서 진행하는 ‘청소년의회교실’에 대해 알리며, “더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다양한 방법으로 생활 정치를 경험하고, 참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1학년 학생 김 모 양은 “자신의 미래와 꿈에 대해서 정리하며, 진로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과 새롭게 깨달은 점을 표현했다”며, “친구의 부모님이 직접 학교에 오셔서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 하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모 양은 “뮤지컬 감독님이 성악으로 노래를 하시는데, 많은 학생들 앞에서도 자신있게 뛰어난 실력을 뽐내는 것을 보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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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빛가람상가번영회 회장, 나주시소상공인회장 출사표▲ 지난해 12월 빛가람혁신도시 상가번영회가 취약계층을 위한 쌀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사진 독자 제공) 이봉석 나주혁신도시 빛가람상가번영회 회장이 나주시소상공인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해 11월, 2대 남용식 회장에 이어 상가번영회를 이끈 이 회장은 신입 회원 526명을 새롭게 회로 이끌어내 지역의 마당발로 소문이 났다. 이 회장은 “그간 나주시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이 내⋅외부적인 이유로 제한되었다”며, “이 지역의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행동으로 보이겠다”고 출마의 변을 냈다. 특히, 이 회장은 상가번영회 회원은 물론, 지역 상인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나주시소상공인연합회를 이끄는 데 있어 다른 후보와 차별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빛가람동에는 온누리 상품권 사용처가 유명무실한 상태였는데, 나주시의회와 조례 개정에서부터 일을 챙겨오며, 지난 3월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한 상점가를 빛가람동 내에 새롭게 지정하는 데 일조했다. 이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노현주 사장은 “회장님이 뚝심 있게 일을 추진하고, 주변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 시청은 물론, 주변 상인들을 한분 한분 만나고, 계획과 기대효과를 상세하게 안내한 것을 인정 받은 것 같다”고 그의 활동을 평가했다. 한편, 나주혁신빛가람상가번영회는 불우이웃 돕기 쌀 나눔, 설날 귀성귀경객을 위한 떡국 나눔 활동을 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8일에는 나주시 지역 어르신 점심 대접을 하여, 바른 일에 솔선수범하여, 상인들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칭송 받았다. 이를 두고, 전임 회장인 남용식 상임고문은 “이 회장을 중심으로 상가번영회 회원들이 단합하여, 내가 이루고 싶었던 일들을 대신해서 솔선수범하고, 상인 단합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몸소 실천하는 모습이 감동이다”며, “그 노고에 회원의 일원으로서 깊이 감사하고,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봉석 회장은 “나주시소상공인 연합회 회장직은 정치적이거나, 개인적인 이익을 위한 자리가 아닌, 쉴 틈 없이 피눈물 나게 일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일해야 하는 자리”라고 정의하며, “그간 실질적인 행보가 전혀 없는 인물이 우리 지역의 소상공인을 대변하겠다고 시도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어서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그간의 행보를 통해 저 자신을 증명했듯이, 앞으로 회장이 되어 약속을 지키고,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일이라면 주변 여건을 개선해서라도 추진하는 등 소상공인의 권익과 시민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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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전통시장 장옥 ‘무법지대’… “나주시의 적극적인 관리 필요”▲ 남평전통시장 전경 (사진 정성균 기자) 나주시의 공공재산인 남평읍 전통시장 장옥을 일부 상인들이 무단 점유하는 등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나 당국의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일 시장인 남평전통시장은 일반동과 수산물동으로 구성되어으며, 총 110칸 중 37칸이 빈점포로 남아있는 상태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반동은 8개동 각 10칸씩 총 80칸 중 13칸이 비어있고, 수산물동은 총 30칸 중 24칸이 비어있는 상태이다. 문제는 일부 상인들이 점포 7칸을 무단으로 점유해 창고로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료도 납부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전매가 금지된 장옥을 불법적으로 전매하거나 무자격자에게 승계하는 등 관리기관인 나주시(남평읍)의 승인 없이 점포를 사용하고 있는 곳도 6칸에 이르고 있다. 이 곳 역시 사용료를 내지 않고 있다. 한 사람이 다수의 점포(칸)를 사용하고 있는 점도 논란이다. 최고로 많은 점포를 사용하고 있는 특정인은 1인이 5.5칸의 점포를 사용하고 있으며, 4칸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3명, 3칸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3명, 2칸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11명이다. 현행 전통시장 관련 법률과 조례에 따르면 1인이 다수의 점포(칸)을 사용하는 데 대한 제한 규정은 없지만, 시민의 공공 재산인 장옥을 특정인이 다수 점유하는 데 대해 형평성 차원의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점포를 특정인이 다수 차지하는 것보다는 보다 많은 시민이 골고루 점포를 점유하여야 한다는 측면에서다. 현재 남평전통시장은 나주시가 조례에 의해 남평읍장에게 관리를 위임하고 있다. 하지만 전통시장을 나주시가 직접 관리하지 않고 남평읍장에게 위임하여 관리함으로써 시장관리가 소홀해진 것 아니냐는 것이다. ▲ 남평전통시장 내 일부 점포가 공용부분을 무단사용하고 있으나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사진 정성균 기자) 본지의 취재 결과 일부 점포는 허가된 구역 외 공용부분을 무단 사용하고 있으나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등 관리가 부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남평읍 환경개발과 관계자는 “불법 시설물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계도하고 있으나 강제적인 조치 권한이 없어 나주시에 행정조치를 건의하고 있다. 점포를 창고로 사용하는 등 불법점유에 대해서는 나주시 일자리경제과에 변상금 부과조치를 요구하고 있으나 변상금이 그리 높지 않아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최근 남평읍은 수산물동에 대한 입점자 모집을 실시하였으나 마감일인 5월 10일 현재 4명 정도가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귀남 남평읍장은 “수산물동 입점자 공모가 끝난 후 일반동의 경우 불법점유 중인 창고 등 문제가 해결되면 추후 공모를 통해 입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50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나주의 3대 시장 중 하나였던 남평전통시장은 인구 감소 현상과 대형마트를 선호하는 소비자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이에 나주시에서는 전통시장활성화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등 행정적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남평전통시장 활성화는 요원해 보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남평전통시장 상인회 구성을 두고 갈등이 벌어져 고소 고발전까지 번지는 등 상인회 내부의 단결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상인 스스로의 자율적인 정화노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남평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관계 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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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홈페이지에 직원 ‘성명’ 비공개…“간부급 공무원의 이름까지 비공개해야 되나?”▲ 나주시가 홈페이지상 조직도의 직원 성명을 비공개 처리하였다. 사진은 나주시 홈페이지 갈무리 나주시가 최근 기관 홈페이지의 조직도상 직원 성명을 비공개 처리했다. 나주시의 이 같은 조치는 올해 3월 경기도 김포시 9급 공무원과 의정부 시청 공무원 등이 악성민원에 시달려 사망하는 사건이 배경이 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5월 2일 ‘악성민원 방지 및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을 발표하는 한편, 각 공공기관에 ‘홈페이지 상 직원 정보공개수준 조정 권고’에 관한 지침을 안내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행안부는 ‘직원의 개인정보 침해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상 직원 성명을 비공개 하는 등 기관별로 상황에 맞게 적의 조치하기 바란다’고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행안부의 지침은 현행 ‘정보공개법’의 취지를 위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보공개법 제9조 제1항 제6호에 따르면 ‘직무를 수행한 공무원의 성명과 직위’는 비공개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이다. 직원 성명을 비공개 하면 책임행정 구현에 역행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제기된 민원에 대해 담당 공무원이 누구인지 알지도 못하고 누구에게 문의해야하는지 알기도 어렵다는 점이 문제다. 나주시의 경우 실•국•소•과장, 읍•면•동장 등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모든 직원의 성명을 모두 비공개 처리하는 것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모든 직원의 성명을 비공개 하는 것보다는 팀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의 성명 정도는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간부급 공무원의 경우 민원을 직접 처리하기보다는 담당자의 민원 처리를 감독하고 민원을 총괄 조정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홈페이지 상 직원 성명 비공개가 악성 민원에 대한 근본적인 공무원 보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오히려 행안부가 마련한 모든 민원 전화 녹음, 악성적인 민원전화에 대한 일방적 전화 끊기, 예약방문 민원처리 등 대책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민 A씨는 “앞으로는 내가 사는 지역의 읍•면•동장이 누구인지도 모르게 되었다. 공무원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민원을 책임지는 간부급 공무원의 이름이 누구인지 정도는 알아야 할 것 아니냐?. 이러다가는 시장 이름까지 비공개 하는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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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봉황면, 어버이날 기념행사 성료…“오래 오래 건강하게 사세요”전남 나주시 봉황면(면장 김양기)은 최근 봉황농협 문화센터 회의실에서 어르신 200여 명을 모신 가운데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평소 떨어져 사는 자녀들이 보낸 ‘감사 영상’ 시청과, 봉황면 동호회 ‘멋진사람들’의 생활체조, 하모니카 연주, 봉황초 댄스팀(오란우탄들, F4)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 봉황초 김지호(6학년) 학생의 ‘아름다운 나라’, ‘난감하네’ 공연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에게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이상만 나주시의회의장, 최명수 도의원, 봉황면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또한, 신석마을 김영옥(남, 81세) 어르신에 대한 효행실천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윤병태 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마을주민과 소통을 통해 이웃과 정을 나누며 마을공동체를 위해 앞장서 오신 김영옥 어르신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양기 봉황면장은 어르신들께 공경을 다하고 화합과 소통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계속 면민들이 행복한 봉황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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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바위에서 기다려”… 나주시 ‘가정의 달’ 기획공연 호평나주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한 기획공연 “고래바위에서 기다려”가 5월 9일 나주문예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아이의 작은 기다림 속에서 피어나는 거대한 상상’을 ‘눕극’이라는 장르로 표현해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다. ‘눕극’이란 배우들이 누어서 연기하는 연극 장르를 말한다. 이날 펼쳐진 연극은 배우의 활기찬 에너지와 골판지, 우산, 글러브 등 일상의 사물을 새롭게 활용한 상상과 기획이 돋보였다. 특히 의미 없는 음성이지만, 대사를 옹알이하는 아가부터 70대 할머니, 할아버지 관객까지 이해하고, 각자 나름의 해석을 하고, 공감하는 과정이 극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블랙라이트로 거대한 고래 뱃속을 표현하여, 어둠 속에서 공포가 아닌 강렬한 색감의 추억을 남겨주었다. 이 공연은 아이가 아빠를 기다리는 시간을 아름답게 그려낸 연극으로서, 동심의 세계에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한 공연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공연은 2021년 한국극작가협회 신춘문예 아동청소년극 당선, 21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최우수연기상, 32회 아시테지 서울어린이 연극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공연에는 250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이 참석했으며 입장료는 무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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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도시 상가건물 관리비 체납 ‘비상’ … ”상가 공실에 따른 관리비 연체 속출“나주혁신도시 내 상가건물 등 집합건물을 대상으로 매월 부과되고 있는 전기요금, 수도요금 등 각종 공과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나주혁신도시 상가건물은 1동의 건물이 구조상 여러 개의 구분 소유권으로 나눠진 집합건물이 대부분이다. 이 집합건물은 집합건물법 제23조 제1항에 따라 구분소유자 전원을 구성원으로 하는 관리단을 의무적으로 구성하여 관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건축물 사용승인일로부터 매월 전기요금, 수도요금, 각종 안전관리자 선임비용과 검사비용, 의무보험비용, 수선비용, 청소비용 등 건물을 관리하는 비용이 공급자로부터 부과 청구되고 있다. 이 비용은 공급자로부터 한 장의 고지서로 일괄 부과되기 때문에 단 한 사람의 구분소유자나 임차인이 관리비용을 납부하지 않으면 전체 소유자가 함께 연체되는 구조이다. 나주혁신도시의 경우 상가건물의 공실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경기 악화로 인한 경매 또는 공매가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상가를 임차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경영상 어려움으로 관리비용을 제대로 납부하지 않는 상가도 많다. 문제는 관리비 연체로 인해 전기와 수도 등 공급이 제한되면 관리비용을 성실하게 납부한 구분소유자들에게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된다는 점이다. 이 경우에는 피해를 입은 각 구분 소유자가 민법상 관리비 납부의무를 위반한 자에게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 있지만, 영업 중단에 따른 손해와 함께 각각의 지분에 해당되는 비율만큼 채무 변제의 책임도 있어 이중의 손해를 입게 된다. 실제로 나주혁신도시 내 "T"와 “S"상가 등 집합건물은 한국전력공사에 고액의 전기요금 3개월분을 지급하지 못해 전기사용계약해지 독촉을 받았으며, 해당 집합건물 관리단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 단전사태까지 이르지는 않은 사례가 있다. 또 다른 집합건물의 경우에는 건물의 대부분이 공실로 공과금 납부가 어려워지자 관리단이 현재 입주 중인 구분소유자들에게 매월 15만 원의 비상관리비를 부과하기로 결의한 사례도 있다. 관리비가 연체될 경우 장기수선계획을 통한 고액의 공사비용이 소요되는 시설보수를 적기에 하지 못하는 등 집합건물의 정상적인 관리가 어려워 건물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나주시와 한국토지공사, 광주도시개발공사, 전남개발공사 등 나주혁신도시 개발 주체들은 지구단위계획을 주상복합용지에서 상업용지로 변경하고 지식산업센터에 근린상가를 연면적의 30%로 허용하면서 정주계획인구보다 많은 상가 과잉공급으로 인하여 상가 공실문제가 장기화되고 있다. 한편, 나주시는 상가 공실 문제 해법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고 있으면서 나주시가 관리하고 있는 나주수도지사를 통해 수도요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못하고 있는 집합건물에 수돗물 공급을 중지하겠다는 독촉을 해 빈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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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립합창단 숲속힐링음악회 열어▲ 나주시립합창단이 산림자원연구소에서 숲속힐링음악회를 열었다 (사진 윤기한 객원기자) 나주시립합창단의 숲속힐링음악회가 5월 4일 산림자원연구소 내 치유의 숲 광장 무대에서 3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나주시립합창단 전진 예술감독은 “남자 가창에 환호할 때는 ‘브라보’, 여자 가창에는 ‘브라바’, 혼성 합창에는 ‘브라비’라고 외쳐달라”고 당부하며, 아트팝과 귀에 익은 대중가요 위주의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관객들도 한층 수준 높은 합창단의 실력과 친근한 메로디와 화음에 무대마다 ‘브라보’, ‘브라바’ ‘브라비’를 연호하며 큰 박수와 응원으로 화답했다. 이날 윤병태 나주시장은 "문화융성을 시정의 목표로 5, 6월에는 빛가람동 호수공원과 구도심 향청 일대에서 문화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 고 밝혔다. 한편, 숲속에서 동화와 같은 음악 무대를 두 아들과 즐긴 나주 시민 전모 씨는 "실내가 아닌 곳에서 좋은 날씨와 더불어 화음을 즐기니 아이들도 너무 행복해했다. 게다가 육아에 지쳤던 몸도 귀도 힐링하고 합창단 덕분에 호강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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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농협 청년농업인대학 개강…“농업 농촌의 미래는 청년의 손에 달려있다”▲ 남평농협이 청년농업인대학 개강식을 열었다 (사진 정성균 기자) ▲ 남평농협이 청년농업인대학 개강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정성균 기자) 나주시 남평농협(조합장 신광섭)이 5월 3일 대회의실에서 청년농업인대학 개강식을 열었다. 청년농업대학은 남평농협이 지역 내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역 농업 혁신과 핵심 농업인 육성을 위해 설립되었다. 전국 단위농협 중 최초로 개설된 이 청년농업대학은 50세 이하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며, 신소득작물 발굴 및 육성, 스마트팜, 농업경영, 선도농장 현장 견학 등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5월 3일부터 9월 말까지 5개월 동안 총 15차례에 걸쳐 실시되며, 총 33명의 청년 농부가 이번 교육에 참여했다. 향후 교육을 수료한 청년 농업인들은 자신의 영농정보와 기술 등 노하우를 공유하는 모임을 만들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친선을 도모하게 된다. 이날 개강식은 운영보고, 축사에 이어 교육생의 포부, 영농 교육복 수여 순으로 진행되었다. 신광섭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의 100년을 향하는 농업 농촌의 미래는 청년의 손에 달려 있다는 신념으로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이 대학을 개강하였다. 이 교육을 통해 지역 내 풍부하게 산재되어 있는 자원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6차 산업을 선도하는 청년 농업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