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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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남평읍, 겨울 추위 녹이는 훈훈한 나눔 이어져▲ 남평읍 소재 다송어린이집 교직원과 아동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 라면을 기탁하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나주시) 나주시 남평읍에 관내 소재 기업들과 개인들의 온정 가득한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면서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18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남평읍 소재 ㈜광일식품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200만원을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특히 ㈜광일식품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나눔과 후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갑진년 새해 들어선 새해너른터갈비, 평우장학회가 각각 30만 원, 50만 원을 기탁했다. 청명실버타운은 라면 80박스, 다송어린이집에선 아동, 교직원이 십시일반해 쌀과 라면 24박스를 전해왔다. 개인 기부도 이어졌다. 주민 강대복 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했으며 신승호 씨는 쌀 60포를 기부하는 등 겨울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나눔 소식이 이어졌다. 김귀남 남평읍장은 “우리 지역에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계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은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게 빠짐없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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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시작…“농업인 600명 대상 특화품목 중심 총 15회차 진행”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한 해 농업소득의 기반이 될 ‘2024년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의 첫걸음을 뗐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배 재배농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특화품목 시장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정범 지도사(배과수팀장)의 배 재배 시기별 영농기술 교육과 새롭게 달라지는 시정 및 농정시책 안내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 농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과수 화상병에 대한 교육과 함께 철저한 소독과 예방을 당부했다. 올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지역 특화품목(배, 수도작, 고추)에 대해 농업인 600명을 대상으로 오는 2월 20일까지 총 15회차 실시된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디지털·스마트농업 전문경영인 양성, 치유농업자원 및 서비스의 이해 등 신성장 미래 농정분야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 첫 날 현장을 찾은 윤병태 시장은 “이번 교육이 농가의 실질적인 농업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민선8기 나주시는 앞으로도 최근 농업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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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 ㈜윕스·위노베이션(주)와 상생 업무협약▲나주농업진흥재단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가 ㈜윕스, 위노베이션(주)와 상생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사진=나주시 제공) 나주농업진흥재단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이하 색소센터)는 최근 국내 대표 민간기술거래기관인 ㈜윕스, 위노베이션(주)와 상생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웅범 농업진흥재단 부이사장과 금영섭 ㈜윕스 센터장, 위병갑 위노베이션(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회사 소개, 기술사업화 촉진 및 생산실증 플랫폼 구축 협의, 업무협약 체결, GMP·HACCP 생산시설 견학을 진행했다. 색소센터는 협약을 통해 ㈜윕스·위노베이션(주)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전국의 대학 및 국공립 연구소가 보유한 우수기술을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업체에 이전시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센터 GMP·HACCP 인증 시설을 활용, 양산에 들어갈 수 있도록 생산·실증 플랫폼을 구축해 가기로 약속했다. 민간기술 거래 기관인 ㈜윕스와 위노베이션(주)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추진 사업의 대표 주관사 및 회원사다. 기술 이전과 사업화 지원 연계를 통해 국내 식품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들 기관은 국내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 기업체의 데이터베이스 약 5000개를 구축하고 국내 기술 이전과 사업화를 주도하고 있어 색소센터와 상생협력이 기대된다. 나주시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는 2016년 설립된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기반 시설로 대형 추출기, 농축기, 동결 건조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과채주스 및 과채가공품에 관한 HACCP 인증, 건강기능식품제조업 허가 및 GMP 인증, 화장품제조업 인증시설을 운영 중이다. 위노베이션(주) 위병갑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대한민국 공공기술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어 식품·바이오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윕스 금영섭 센터장도 “기업의 생산설비·장비활용 애로를 해결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푸드테크 등의 공공기술을 식품산업계로 적극 파급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주도한 이승제 센터장은 “국내 대표 민간 기술 거래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상생 협력을 통해 기대 이상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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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예비후보 “혁신도시 헤테로토피아 건설한다”구충곤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월 16일 “혁신도시를 21세기 융복합 헤테로토피아 시티로 건설 하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우리는 혁신도시 15개 공공기관의 역동성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산학연 클러스터 산학연관으로 확대 ▲한전 마이스터 고등학교 설립 ▲잔여 공기업 조기 지방 이전 이행 ▲호수공원 전통 명품 원림정원 조성 ▲K-Pop 공연장 건설 및 공연 문화예술 추동 등을 통해 “혁신도시에 역동성을 불어 넣어 나주 혁신도시를 전남 광주의 지역 성장 거점도시로 완성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구 후보는 “정책은 실현 가능해야 한다”며, “텅텅 비어있고, 민원과 변질 된 36만㎡의 산학연 클러스터는 참여구조가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와 기업문화에 맞지 않은데 산학연 클러스터를 정부가 참여하는 산학연관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프랑스의 소피아 앙띠 폴리스나, 스웨덴의 시스타 등의 혁신도시를 벤치마킹 해 우리나라의 R&D 중심의 혁신도시를 건설했는데, 유럽은 수많은 국가가 연접 해 있으나 우리나라는 4개국에 지나지 않고 있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인구감소, 자원부족, 서울⋅경기 중심 1극 구조 등 유럽과는 판이하게 다르다”면서 “한국의 실정과 여건에 맞는 혁신도시 건설로 대전환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구 후보는 “산업전선에서 숙련인력이 부족한 한 것이 현실이다”며, “현장 중심의 인력개발, 새로운 기술체계에 즉각 투입 될 수 있는 지식과 장비를 갖춘 교육시스템, 기초가 탄탄해 장인정신을 가지고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진 명품을 만들어 내는 신숙련 인력을 배출 해 낼 한전마이스터 고등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혁신도시의 호수공원을 그 자체로 혁신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인구를 유입시킬 수 있는 고품격 전통 원림정원으로 조성하겠다”며, “창덕궁과 부용정, 경복궁 향원정, 경주의 월지, 남원의 광한루 원림, 소쇄원, 승선교, 고막원 석다리 등 우리나라의 유명한 누정과 멋진 수경관을 가진 원림을 혁신도시 호수공원에 만들어 놓겠다”고 약속 했다. 구 예비후보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중에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콘텐츠진흥원의 문화예술기능을 극대화 해 혁신도시를 K-Pop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어 K-Pop 공연장 및 공연문화를 정기화 해 문화예술 인구를 창출 하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정책은 실현돼야 한다”, “무릉도원과 유토피아는 실현되지 않는 이상향을 말 하는 것이고, 헤테로토피아는 이탈리아 미셀 푸코가 역설한 현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이상향을 말한다. 생활하고, 이용하고, 웃고 즐길 수 있는 헤테로토피아 혁신도시를 꼭 만들어 내겠다”고 역설 했다. 그는 이어서 “생각을 전환하면 새로운 것을 볼 수 있다”며, “혁신도시 역동성은 뉴트랜드와 패러다임의 변화에 반응하고 대응하면서 창조를 통해 새로운 질서와 표준을 우리가 창조하고, 선도하고, 추동해야 한다며 확 바꾸고 꽉 채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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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공산농협 오길성 감사, 후원금 200만 원 기탁▲ 공산농협 오길성 감사가 공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희망나눔 365호 연합모금 후원금 200만원을 기탁했다(사진=공산면 제공) 공산농협 오길성 감사는 지난 1월 5일 공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하였다. 오길성 씨는 2022년 공산농협 감사로 선출되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후원을 결심한 후 2회에 걸쳐 지역사회보장협의회에 후원금을 전달해 지역의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였다. 그는 2010년에 공산면으로 귀농하여 시설원예 작물을 무농약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귀농 전부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가족들과 자원봉사활동 및 후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오 씨는 이번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함께하려는 마음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고 싶은 마음뿐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희망나눔365 연합모금‘의 지속적 후원자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겠다”고 밝혔다. 공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공공;노세영 면장, 민간;오병엽)은 “오길성 감사의 뜻을 잘 받들어 앞으로 공산면이 소외계층 없이 이웃과 더불어 행복하고 주민 모두가 잘사는 따뜻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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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2024년 농어민 공익수당 신청하세요” … 내달 23일까지 읍면동 접수전라남도 나주시가 올해 90억원 규모 농어민 공익수당을 관내 농어업인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1월 15일부터 오는 2월 23일까지 2024년도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신청을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고 밝혔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인구 감소, 고령화 등 농어촌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농어업 발전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전라남도와 도내 지자체가 도입한 제도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60만원 전액을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일시 지급한다. 지류형 상품권과 더불어 나주사랑카드 충전도 가능하다. 시는 접수 마감 후 공익수당위원회 요건 확인 등 절차를 거쳐 4월 중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농어업 경영정보 등록 경영체의 경영주로 2023년 1월 1일 이전부터 나주시에 실제 거주하면서 농어업에 종사한 농어민이다. 단 농어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이상이거나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수급’,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농지법·산지관리법·가축전염병 예방법·수산업법 위반에 따른 처분 이력’, ‘경영주와 실제 거주를 같이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경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혜택을 받는 농어민의 경우 복지급여가 감액되거나 탈락하지 않도록 꼼꼼히 확인 후 신청해 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제도 도입 첫 해 농업인 1만3265명에 79억5900만원, 2021년 1만3565명에 81억3900만원, 2022년 1만4041명에 84억2500만2023년 1만4354명에 86억1240만원의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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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예비후보 “전남의 소원 영산강 하구언 대 개방하겠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영산강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 계획평면도 더불어민주당 구충곤 나주화순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전남의 소원인 영산강 하구언을 대 개방하겠다” 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15일 구충곤 예비후보는 “생각을 바꾸면 새로운 안목이 열린다”면서, “ 영산강하구언 개방은 전남광주 도시민의 오랜 소원인데, 정치권의 관심과 논의가 소홀 했다”며, “영산강하구언 개방을 단계적으로 꼭 실현 시키겠다”고 말했다. 구 후보는 먼저 “ 영산강 해수유통은 바닷물만 통수시키는 단순한 구조가 아니라, 자연생태 교란은 물론 침수피해, 농업용수 공급, 영산호 수질 등 다양한 관점에서 검토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사고와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산강 하구언 개방 시 가장 큰 리스크로는 농경지 침수피해를 거론 한다. 구 후보는 “영산호는 총 42.000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고, 공업용수도 700만톤을 공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영산강에다가 바닷물을 유통시키면 방수제 숭상, 양수장 이설, 저수지 신설 , 문화유산 복원 등 약 3조원의 예산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3조원 규모 슈퍼 프로젝트로 영산강을 새로운 문화로 ‘확’ 바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서 “영산강하구언을 개방하면 경제적 가치가 더 높아진다고만 일반론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에 대한 연구 결과는 다양하다”면서, “한국해양연구소 이흥동 박사의 연구는 갯벌 가치가 농지 가치보다 3.3배가 높은 것으로 연구 됐으나, 세종연구원의 주명건 교수등의 연구 결과는 오히려 농지가 2.64배 경제적 가치가 오히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연구 관점, 조건 등 다양한 요소와 분야 등에 따라 다르게 결과가 나왔는데 초고령화, 인구감소 등 최근에 나타나는 사회일반의 변화된 환경도 고려한 새로운 연구와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충곤 후보는 “영산강은 그 좌우안이 고대문명의 발상지로 마한제국의 영화와 찬란함이 흐르던 강으로서 고조선과 마한, 백제, 고려, 조선, 근대로 이어지는 역사의 강으로, 옛 포구와 조창, 마한고분군, 고성복원 등 다양한 역사문화유산과 함께 자연생태복원과 보전을 아우르는 통합 영산강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네덜란드 휘어스호 바닷물 유통 과정, 일본의 이사하야만 등 외국의 사례와 죽산보와 승촌보 완전 개방에 따른 모니터링, 6억 7천만톤의 수자원의 다양한 가치, 공업용수 등 현 지역경제 역할, 역사문화자산과 시너지 효과, 생태보존 및 가치 등 다양한 관점을 검토 했다”며 영산강 하구언 개방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구 예비후보는 관개구역 36,776ha, 초당 62.27톤을 양수할 수 있는 총 39개소의 양수장을 비롯해 양수장 이전 시 취수시설 건설비용 산출, 수중보 설치 시 해수유입 가능성 검토, 수질기준, 방조제 및 배수갑문 시설물, 연락수로, 문화재 , 보호동식물보호 등 다양한 자료와 현황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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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의원, 나주영상테마파크 철거 소회 … “성심을 다했는데 허탈하다”▲ 철거가 진행되기 전 영상테마파크 전경 (사진=정성균 기자) 신정훈 국회의원이 최근 나주지역 내 이슈가 되고 있는 영상테마파크 철거문제와 관련하여 “성심과 열성을 다한 사람으로서 허탈한 심정”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신 의원은 최근 발간한 자신의 저서 ‘지방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다’에서 당시 ‘삼한지테마파크(현재 영상테마파크)’의 조성 배경 및 추진 경과 등에 대해 소상히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신 의원은 영상테마파크 철거와 관련된 시민사회의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짧으나마 소회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사업 추진 배경에 대해 “나주가 영산강을 무대로 한 독창적인 문화유산을 간직한 고도(古都)이지만 거점 관광지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해 수많은 사람이 그저 거쳐 가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테마파크에 적합한 부지를 찾기 위해 고심하던 중 나주시에서 축산폐수처리장을 지으려다가 버려진 땅을 활용하여 세트장을 짓게 되었다. 신 의원은 “당시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도비 20억 원 및 시비 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며, “이는 일회용 세트장이 아닌 상설, 반영구적 세트장으로 재활용된다는 나의 설명에 적극적으로 공감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렇게 조성된 테마파크는 여기에서 촬영된 드라마 ‘주몽’의 시청률이 50%를 넘어 전국적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방영 회수가 80회까지 연장되면서 100만 명의 관광객이 나주를 찾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건립 과정에서의 어려움도 털어놓았다. 전남도와 나주시가 추진하는 공공사업이었지만 정상적인 행정절차를 통해서는 촬영기간 내에 완공되기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 시공, 후 보완’방식을 채택하였다는 것이다. 특히, 일회용 세트장이 아닌 재활용이 가능한 반영구적인 세트장을 짓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하지만 이 세트장이 법적으로 문제화되자 민주당 의원들은 그것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았다. 다수의 힘으로 사업 추진을 가로막기도 했고, 시장인 내게는 법적 책임을 물어 전과 많은 정치인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나주삼한지테마파크는 ‘나주영상테마파크’로 이름과 위상을 새롭게 하고 위탁운영주체를 나주관광개발로 전환했다. 신 의원은 “나주관광개발은 대표 상품인 골프장, 중흥 골드스파와 천연염색문화관, 반남 고분군과 연계하여 나주를 살리는 거점 관광지로 키우기 위한 시도를 계속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시장이 바뀌면서 10년 넘게 방치해 오다가 최근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설립 계획과 함께 해체의 운명에 처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전임 나주시장에 대한 서운함을 내비쳤다. 한편, 영상테마파크 부지에 들어서게 되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전남도가 4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나주시 공산면 일대 36만㎡의 부지에 6,993㎡ 규모로 전시실, 수장고, 체험학습장, 편의시설 등을 건립하게 된다. 현재 나주시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지장물 철거 공사에 들어갔으며, 고구려궁 등 일부 시설물에 대해서는 철거에 반대하는 일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잠시 중단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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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팀장급 인사발령 (2014. 1.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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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공감으로 새해 시작’ 나주시, 9일부터 주민과의 대화▲ 2023년 남평읍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 모습 (사진=나주시 제공)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4년 주민과의 대화’로 갑진년 새해 소통과 공감 행정의 문을 활짝 연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9일 봉황면·영산동을 시작으로 24일 왕곡면·영강동까지 읍·면·동 20곳을 순회하며 윤병태 시장이 주민과의 대화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대화는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 오후엔 14시부터 15시 30분까지 일 2회 진행된다. 윤 시장은 지난해 시민과 함께 이뤄낸 시정 핵심 성과와 2024년도 시정 비전과 정책, 주요 운영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주민과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읍·면·동별 주민 생활 불편 사항, 분야별 건의사항을 폭넓게 수렴하고 시정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15~20분이 소요됐던 시정 보고(PPT)를 7분 분량의 동영상으로 대체해 대화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질의자 선정, 대화 전반을 윤 시장이 직접 주재하는 등 변화를 줄 예정이다.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소통하고 공감하는 주민과의 대화는 시민의 현장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자리다. 시는 지난해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431건에 달하는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보고회를 통해 건의·숙원사업에 대한 부서별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취임 이후부터 매달 1회, 현재까지 12회에 걸쳐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마을 좌담회를 진행하며 주민들이 평소 말하지 못했던 일상 속 고충을 가까이서 경청, 해소하고 있다. 또한 산업·농공단지 입주기업, 소상공인, 장애인 단체·시설, 청년 농업인, 혁신도시 공공기관 노조, 어린이집 종사자, 농·축협 조합장 등 시정 현안별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등 현장 소통을 강조해왔다. 올해는 주민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매월 1회 ‘시민직소상담실’을 운영하고 불편사항을 시장에게 즉시 신고할 수 있는 ‘바로문자서비스’(일사천리 민원시스템)를 새롭게 시행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더 가까이서 시민의 일상을 꼼꼼이 살피고 눈을 맞추며 동행하는 공감 행정을 강화해가겠다”며 “살기 좋은 행복나주, 앞서가는 으뜸 나주를 위한 각계각층 시민의 소중한 의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주민과의 대화 일정은 다음과 같다. △9일 봉황면·영산동 △10일 동강면·이창동 △11일 산포면·금천면 △12일 남평읍·송월동 △16일 노안면·금남동 △17일 공산면·성북동 △18일 문평면·다시면 △19일 다도면·빛가람동 △23일 세지면·반남면 △24일 왕곡면·영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