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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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제2회 청소년 의회교실’ 성황리에 마쳐▲ 나주시의회가 제2회 나주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열었다(사진=나주시의회 제공) 나주시의회(의장 이상만)는 9일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제2회 나주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빛가람초, 라온초 등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16명과 부모들이 나주시의회를 방문하여 청사 탐방, 의회 알아보기, 의회 의사결정 전 과정인 안건심의와 표결 등을 체험했다. 또한, 본인들이 관심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3분 발언’을 하는 등 의회의 의사진행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석하여 의장으로 선출된 빛누리 초등학교 6학년 김율지 학생은 “교실에서 수업 받는 것보다 직접 해보니 더 재밌고 쉽게 이해가 된다. 나주시를 위해서 자유롭게 소통하고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자리가 계속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나주시의회는 지속해서 본회의 방청, 청소년 의회 교실 등을 열어 관내 학생들에게 민주주의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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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농협, 평양 예술단 초청 공연 펼쳐… “문화가 있는 농촌 만들기”▲ 남평농협이 문화가 있는 농촌 만들기를 위하여 평양예술단 초청 공연을 펼쳤다(사진=정성균 기자) 나주시 남평농협(조합장 신광섭)이 12월 9일 남평초등학교 대강당에서 평양예술단 초청 공연 행사를 펼쳤다. 이날 공연은 문화가 있는 농촌을 만들겠다는 신광섭 조합장의 공약을 실천하기 위하여 남평농협이 농협중앙회의 지원을 받아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김종운 국민의힘 나주화순 당협위원장, 김해원 한형철 나주시의원을 비롯하여 남평농협 조합원 및 남평읍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신광섭 남평농협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해가 저물어가는 12월의 초입에 여러 조합원님과 어르신들을 모시고 평소에 구경하기 어려운 평양예술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드리게 되어 기쁘다. 올 한해도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는 해로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술단은 우리에게 익숙한 “반갑습니다”를 비롯하여 ‘휘파람, “아리랑고개” 등 북한가요와 우리나라 대중음악 등을 춤과 무용, 아코디언으로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이 끝난 후 남평농협 9988봉사단이 마련한 떡국을 참석자 모두에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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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나주시는 남평읍 카본헥사공장 설립 승인을 취소하라”▲ 2022년 2월 9일 남평읍 죽림마을 주민들이 나주시청 앞에서 카본헥사 공장 설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있다(사진=정성균 기자) 나주시가 남평읍 풍림리 죽림마을 인근에 승인한 카본헥사 공장의 설립을 취소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12월 7일 광주지방법원 제1행정부(부장판사 박상현)는 인근 마을 주민 41명이 나주시장을 상대로 낸 공장설립승인처분 취소 청구 소송의 판결에서 이 같이 주민들의 손을 들어주었다. A카본헥사공장은 2021년 10월 22일 3,633㎡의 부지(제조시설 면적 1,183.6㎡)에 탄소섬유 강화 복합재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설립을 나주시에 신청을 했고, 나주시는 그해 12월 1일 관련법에 따라 공장 설립을 승인하였다. 이에 주민들은 ‘마을 인근에 화학공장이 들어설 경우 환경오염을 비롯하여 생명권을 침해한다’며 대책위를 꾸려 강력한 반대 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2022년 4월 7일 전남도행정심판위원회에 나주시의 공장설립 승인 취소를 구하는 행정심판을 청구했으나 모두 기각당했다. 주민들은 결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1심 법원은 “나주시의 처분은 관계 법령에서 정한 공장 입지 기준을 위반하였고, 비례의 원칙을 위반하여 재량권을 일탈⋅남용하였으므로 위법하여 취소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법원이 이같이 판결한 핵심 근거는 이 공장의 업종이 ‘화학제품 제조시설’에 해당함으로 국토계획법상의 계획관리지역에는 들어설 수 없다는 점이다. 당초 나주시는 이 공장의 업종을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업(분류코드 22)’으로 판단하여 승인했지만 법원의 판단은 이와 달랐다. 법원은 이 공장에서 생산한 복합재의 주된 제조방식이 원료의 화학적 처리라고 볼 수 있고, 물리적 특성을 변화시킨 혼성 플라스틱 소재 물질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아 ‘화학적 처리를 하는 제조업(분류코드 20203)’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하였다. 또한 법원은 공장 설립에 따른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권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법원은 이날 판결을 통해 “공장이 정상적으로 운영할 경우 주민들의 건강 내지 생명 등이 심각하게 침해될 가능성이 존재하고, 주민들이 거주하는 마을의 주변 환경까지 오염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서 법원은 “이사건 처분으로 인하여 공장주가 공장을 운영하여 얻게되는 이익이 이로 인하여 침해될 수 있는 주민들의 건강권 등의 법익 및 공장 인근 환경의 보존이라는 공익과 비교하여 더 중대한 것으로 평가할 수 없으므로, 나주시의 처분은 비례의 원칙을 위반한 것으로 볼 여지가 크다”고 덧붙였다. 법원이 마을 주민의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데는 최근 발생한 공장 인근 하천 물고기 폐사 사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13일경 이 공장이 아직 정상적으로 가동되지도 않는 상황의 청소과정에서 죽림천으로 폐수가 유출되어 물고기가 폐사하고 배출허용기준을 크게 초과하는 노말헥산추출물질(광유류)이 검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 같은 판결에 대해 나주시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아직 판결문을 받아보지 못해 나주시의 입장을 말하기 어렵다. 판결문을 검토한 후 항소 여부 등에 대해 고민해보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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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신협, 온세상 나눔 캠페인 펼쳐…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응원”▲ 나주신협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하여 이불 등 난방용품을 전달했다(사진=나주신협 제공) 나주신협(이사장 최길주)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온세상 나눔 캠페인 행사를 열었다. 나주신협 최길주 이사장과 신영희 이사, 이동수 감사 등 임원들은 12월 6일 금남동을 비롯한 6개 지역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이불 110여 채 등 난방용품을 기탁했다. 또한 지역 내 6개 교회를 찾아 햅쌀을 기탁하는 등 취약계층 시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이날 기탁식에서 최길주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선물을 마련했다.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970년 42명의 조합원으로 출발한 나주신협은 현재 25,000여 명의 조합원과 작년 말 기준 5,27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당기 순이익 34억 원을 실현하는 등 괄목할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우리동네 어부바‘를 활용한 나주천 환경정화 활동 및 다양한 기부활동 등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2022년 한 해 동안 사회복지기관 2곳에 차량구입비 1,600만 원을 지원하고 고등학생 20명 및 대학생 80명에게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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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정책개발팀, 정책 제안 실적 3건에 그쳐…“전문성과 행정 효율성 의문”▲ 나주시 정책개발팀의 정책 제안 건수가 3건에 불과해 행정의 효율성과 전문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사진=정성균 기자) 민선 8기 나주시가 활발한 정책개발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정책홍보실 산하 정책개발팀의 정책 제안 실적이 저조해 논란이 되고 있다. 나주시는 2022년 9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시민소통정책실의 기능 중 소통부문을 없애고 정책부문만 분리하여 부시장 직속 정책홍보실을 신설한 바 있다. 문제는 정책홍보실에 정책개발팀이 신설된 이후 1년 4개월이 지났지만 자체적으로 제안한 정책 건수가 3건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제안된 정책은 ▲농업혁신을 위한 푸드테크 추진단 구성 검토 ▲ 공원 내 실내놀이터 조성 ▲ 시민정책아카데미 추진 등이다. 하지만 실내 놀이터 조성이나 시민정책아카데미와 같은 정책은 일반 시민의 아이디어나 건의에 가까울 뿐 전문가의 정책개발로 보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책개발팀은 매주 중앙정부 등에서 발표한 정책 중 나주시와 관련된 정책을 발췌하여 각 부서와 공유하는 등 시책 개발에 도움을 주는 일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발췌한 정책동향은 200여 건에 달하지만, 이마저 관련 기관에서 배포된 보도자료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정책개발팀의 팀장에는 시간선택임기제 ‘나’급 전문인력을 채용했다. ‘시간선택제 나’급 직원은 통상적으로 6급(팀장급) 공무원 대우를 받는다. 2022년 9월 팀장급으로 채용된 A씨의 전문성에 대한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12월 5일 열린 제256회 나주시의회 시정질문에서 한형철 의원은 “민선 8기 들어 정책홍보실에 임기제공무원 A씨를 채용했다. 채용하자마자 A씨를 팀장에 임명했다. 그를 팀장으로 임명했을 때는 그만한 전문성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문제는 팀장급으로 채용된 A씨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일반 팀원으로 자리를 이동했는데 무슨 이유인가?”라고 물었다. 나주시는 일반 팀원으로 자리를 옮긴 A씨 자리에 올해 7월 일반직 6급 공무원을 팀장으로 발령했다. 이에 따라 현재 정책개발팀에는 일반직 공무원 6급 1명, 7급 1명, 8급 1명 및 시간선택제 나급 1명 등 총 4명이 근무하고 있다. 6급 상당의 공무원 2명이 한 팀에 근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선 8기 들어 정책개발팀 직원에게 지급된 인건비만 해도 수 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대해 시민 A씨는 “나주시가 수 억 원의 혈세를 들여 정책개발팀을 운영하고 있지만 정책 제안 건 수가 고작 3건에 그치고 있다. 이는 그 조직 구성원의 전문성과 행정효율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방증이다. 나주시는 정책 개발부서 존치 여부를 비롯해 대안은 없는 지 등 심각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정책개발을 위해 투입된 예산 대비 정책개발 건수를 비교해 보면 정책개발에 너무 비싼 대가를 치루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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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축협 농지법 위반 의혹 불거져… “당초 취득 목적 조사료 대신 벼 재배 ”▲ 나주축협 전경 (사진=정성균 기자) 나주축협이 농지취득 신청 당시 조사료를 재배하기로 했으나 당초 취득 목적과 다르게 벼를 재배해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 나주시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나주축협은 전임 조합장 재임 시절인 2020년 12월 9일 나주시 동강면 장동리 일원 5000㎡의 논 4필지를 각 2억 원에 매입한 바 있다. 당시 나주축협은 농지법상 ’농협 등 생산자단체는 농지를 구입할 수 없다‘는 규정의 예외 조항을 적용해 전남도에 ‘취득인정’을 신청해 허가를 받아 해당 농지를 매수했다. 이에 대해 이 모씨는 “나주축협이 조사료 시범단지 조성 목적으로 전남도에 취득인증 신청을 했으나 실제로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건립을 위해 이 땅을 구입했다. 하지만 분뇨시설에 대한 주변 마을 주민들의 반대 민원 때문에 분뇨처리시설 건립을 포기한 것”이라며, “당초 축협은 농사를 지을 목적으로 이 땅을 구입한 것이 아니며, 허위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농지를 취득했기 때문에 농지법 위반이다”는 취지로 국민신문고와 감사원 등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 같은 민원을 접수한 감사원은 나주시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민원을 이첩받은 나주시는 조사 결과 나주축협이 해당 농지를 당초 취득 목적인 조사료 재배 대신에 벼를 재배하였으며 부산물인 볏짚을 조사료로 이용하는 등 취득 목적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나주시는 나주축협을 대상으로 청문 등 행정절차를 거쳐 해당 농지에 대한 처분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또한 사안의 경중에 따라 이미 이루어진 농지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 고발 등의 사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나주축협 관계자는 “해당 농지는 현재 매각절차가 진행 중이며, 매매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현재 잔금 지급만 남겨두고 있다. 나주시가 진행하고 있는 청문 등 행정절차에는 성실하게 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나주축협이 부정한 방법으로 농지를 취득했다’는 이 모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해당 토지는 조사료 재배 목적으로 구입하기로 당시 이사회 의결을 마쳤고, 조합원 총회에서도 이 같은 내용의 의결을 한 후 토지를 매입했다. 전남도에 취득인정 신청을 할 때도 가축분뇨 시설 설치 목적이 아닌 조사료 재배 목적으로 신청했다. 당시 회의록이나 경영공시 등에 이 같은 내용이 상세히 기재되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4일 나주축협은 조합원에 대한 공지문을 통해 ‘동강면 소재 퇴비자원화시설 부지 매입 건은 2020년 제2회 임시이사회에서 의결되었다’며 ‘그후 2020년 제7회 정기이사회 및 2020년 제1회 임시총회에서 퇴비자원화시설 부지를 조사료 시범단지로 용도변경 승인 후 취득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나주축협의 해명이 사실이라면 농지취득 과정상의 불법성은 없으며, 단순히 당초 취득목적인 조사료를 재배하지 않고 벼를 재배해 농지법상 농지취득 목적을 위배한 점이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미 해당 토지에 대한 매각절차가 진행 중임에 따라 나주시가 계획하고 있는 처분명령도 의미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나주축협이 당초 가축분뇨처리장 시설 설치를 위해 농지를 구입하려 했다가 주변 민원 때문에 시설 설치가 어렵게 되자 조사료 재배 시범단지로 용도를 변경해 자격을 취득한 후 당초 목적대로 조사료를 재배하지 않고 벼를 재배하였다는 점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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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숙 작가, 지역 어르신을 위한 통 큰 기부 ‘화제’… “전시회 수익금 2,200만 원 전액 기탁”▲ 윤홍숙 작가가 지역 어르신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전시회 수익금 전액 2,200만원을 기탁했다(사진=정성균 기자) 캘리그라프 작가로 활동 중인 윤홍숙 하람갤러리 관장이 나주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통 큰 기부를 실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윤 작가는 지난 11월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해피니스컨트리클럽 하우스 및 레스토랑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한 스포츠와 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다. 그는 이 전시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 2,200만 원을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기부했다. 12월 5일 나주시 남평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성금 기탁식에는 황덕연 남평읍장, 나상대 다도면장, 윤오중 해피니스컨트리클럽 사장 을 비롯해 한계현 남평읍 노인회장, 김우곤 다도면 노인회장 등 지역사회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윤 작가가 기탁한 성금은 남평읍과 다도면에 소재한 72개 경로당에 30만 원 상당의 공기압 치료기(마사지 기기) 구입 대금으로 사용된다. 윤 작가는 “평소 어르신을 뵐 때마다 부모님 생각이 들어 어르신들을 위해 무언가 도움이 되어 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지난 1년간 작품활동에 전념해 왔다. 오늘 제가 가진 재능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해피니스컨트리클럽 양진석 회장의 배우자인 윤 작가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전시회를 개최하여 컨트리클럽이 소재한 남평읍과 다도면의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성금을 전달받은 한계현 남평읍 노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로효친 사상이 희미해져 가는 요즘 시대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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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노후, 행복한 청춘’ 나주시, 2024년도 노인 일자리 3805명 모집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를 위한 2024년도 노인 일자리 사업참여자를 모집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15일까지 읍·면·동 20곳과 사업 수행기관 6곳에서 4개 분야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내년도 일자리는 전년 대비 465명이 증가한 총 3,805명을 모집한다. 사업비 162억원(국비50%·도비15%·시비35%)이 투입된다. 노인 일자리(참여자 수)는 ‘공익활동형’(2,900명), ‘사회서비스형’(605명), ‘시장형’(200명), ‘취업알선형’(100명) 등 총 4개 분야다. 사업은 읍·면·동, 동부노인복지관, 중부노인복지관 주관의 직접수행 사업과 나주시니어클럽, 나주시노인복지관, (사)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 (사)도울인복지회 등 4곳 수행기관 사업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해 참여하는 공익활동형 일자리 보수는 월 30시간 근로 기준 월 29만원이다. 전년 대비 2만원이 증가했다. 사회서비스형은 참여 노인의 역량에 맞춘 지역사회 돌봄에 중점을 둔 일자리로 월 60시간 근로 기준 전년 대비 4만원이 증가한 63만4000원을 지급한다. 시장형 일자리는 노인들의 능력과 적성을 고려, 소규모 매장 및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 운영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월평균 보수는 267만원으로 책정됐다. 취업알선형은 노인 일자리 참여 대상자를 수요처와 연계하는 직종으로 근로계약서에 준해 보수를 지급한다. 신청자 기본 요건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이며 일부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사업의 경우 60세 이상 주민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 요건 문의는 사업수행기관 4곳으로 하면 된다. 희망자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읍·면·동, 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보건복지부 선발기준표에 의거해 참여자를 오는 22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참여자는 내년 1월부터 상해보험가입과 안전·직무교육 등을 수료하고 본격적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다양한 일자리를 통해 경제활동을 하는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영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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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니스 컨트리클럽, 나주시 인재육성기금 2,000만원 기탁▲ 해피니스 컨트리클럽 양진석 회장이 인재육성기금 2000만원을 나주시에 기탁했다(사진=정성균 기자) 나주지역에 소재한 해피니스 컨트리클럽(회장 양진석)이 12월 4일 나주시청 시장실에서 인재육성기금 2,000만원을 나주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양진석 회장을 비롯한 주문희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장 등 관련 공무원이 참석했다. 기탁된 성금은 나주교육진흥재단의 인재육성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피니스 컨트리클럽(골프장)은 나주시 다도면과 남평읍에 걸쳐 조성되어 있으며, 여기에 종사하고 있는 250여명의 직원들은 대부분 나주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연간 방문객이 평균 20만 명에 달하는 등 관광객으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은 “인재육성 기금을 기탁해 준데 대해 감사 드린다. 또한 해피니스 컨트리클럽이 나주지역의 고용 증대와 관광객 방문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준데 대해 감사한다. 나주시가 지역 내 거주하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살펴보고 해소방안을 마련해보겠다. 나주시는 고액 기부자에 대해 동판에 이름을 새겨 기탁자의 소중한 마음을 기리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양진석 해피니스 컨트리클럽 회장은 “많은 금액을 기탁하지 못해 죄송하다. 나주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육성기금 기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해피니스 컨트리클럽은 인재육성 기금 뿐만 아니라 2,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남평읍과 다도면 지역 경로당에 기증하는 등 지역민들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나주교육진흥재단은 인재육성기금 조성을 위해 1인 1구좌(월 1만원)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116억여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은 재단 기본 재산으로 편입한 후 그 이자수입만을 장학사업비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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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옛 영산포제일병원 ‘공공형 병원’으로 새단장▲ 지난해 12월 29일 나주시와 의료법인 세화의료재단(이사장 김미순) 간 ‘공공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 (사진제공-나주시) 옛 영산포 제일병원이 내년도 상반기 공공형 종합병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의료법인 세화의료재단과 추진 중인 공공형 의료체계 구축 사업을 본격화하고 12월 중순부터 옛 영산포 제일병원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그간 응급실이나 입원 병상이 없어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서 불편을 겪어온 영산포, 남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이뤄지게 됐다. 나주시는 민선 8기 공약인 주민들의 열악한 응급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민·관 합동 공공형 의료체계 구축을 목표로 옛 영산포 제일병원을 활용한 공공형 종합병원 설립을 역점 추진해왔다. 이창동에 위치한 옛 영산포 제일병원은 지난 2019년 11월 폐업된 이래 빈 건물로 방치돼왔다. 병원 폐업으로 인해 영산포, 남부권역 주민들은 응급상황 시 관내 또는 타지역 종합병원으로 먼 거리를 오고 가야 하는 불편이 지속돼왔다. 시는 지난해 12월 29일 의료법인 세화의료재단(이사장 김미순)과 ‘공공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법인과 수차례 간담회를 갖고 공공형 병원 설립 논의를 지속해왔다. 세화의료재단은 나주시 금천면에 위치한 나주효사랑병원·효사랑요양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이다. 양 기관은 오랜 협의 끝에 지난 10월 부지 계약을 진행했으며 내달부터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병원은 지하1층, 지상 5층 규모로 응급의학과(응급실)를 갖춘 종합병원급 공공형 의료시설로 재탄생된다. 시는 특히 전라남도에 다문화 진료센터 건립을 건의한 결과 도비 5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근로자 및 가족, 외국국적동포, 이주민 등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다국적 통역사를 갖춘 외국인 진료센터를 원내 신설할 방침이다. 김인형 세화의료재단 상임이사는 “20여년 간 나주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온 재단이 공공형 병원 설립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열악한 의료 환경에 놓여있던 영산포, 남부권 주민들이 손꼽아 기다린 응급진료, 입원이 가능한 공공형 병원이 내년 상반기 개원할 수 있도록 재단과 적극적으로 협력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