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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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포농협에 무슨 일 있나?… “상임이사 선출 연달아 불발”나주산포농협 상임이사 선출이 연달아 불발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져 그 배경에 대해 조합원 및 시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산포농협은 지난 1월말 임기가 만료된 상임이사의 후임자를 선출하기 위해 인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모절차를 거쳐 농협중앙회 모 지점장 출신인 송 모씨를 대의원회의에 추천했다. 하지만 대의원회의에서는 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상임이사 후보자를 투표를 통해 부결시켰다. 상임이사 인사추천위원회는 조합장, 이사 3명, 대의원 2명, 외부인사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농협의 대의원회의는 조합의 최고 의결 기구로 일반적으로 총회와 같은 성격을 지닌다. 이같이 대의원회의에서 상임이사 선출이 부결되자 인사추천위원회는 2차로 농협중앙회 모 연수원 부원장 출신 이 모씨를 후보자로 추천하여 2월 19일 열린 정기대의원회의에 상정하였으나 투표결과 찬성과 반대가 동일하여 과반수 미달로 부결되었다. 상임이사는 조합장을 보좌하여 농협을 책임 경영하는 전문 경영인으로써 중요한 임원에 해당함으로 조합 대의원회의에서 직접 투표를 통해 과반수 출석과 출석 인원 과반수 찬성으로 선출한다. 문제는 대의원회의에서 상임이사 선출이 연달아 불발됨에 따라 투표비용 등 막대한 조합의 예산이 축나고 있다는 점이다. 투표를 한 번 할 때마다 50여 명의 대의원에 대한 회의 참석수당(1인당 17만원) 및 추천위원회 회의참석 수당(1인당 17만원), 선거관리위원 수당(1인당 17만원), 식대 등 수 천 만원의 조합 예산이 지출된다. 대의원회의에서 상임이사 선출이 불발된 것은 ‘조합장 선거에 대한 후유증’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산포농협은 지난해 3월 실시된 조합장 선거에서 현 조합장이 1표 차이로 어렵게 당선되어 화제가 된 농협이다. 하지만 이렇게 근소한 차이로 조합장이 당선되자 당선 무효소송을 비롯한 선거법 위반 고발, 조합장에 대한 비리 의혹 제기 등 여러 가지 불협화음이 외부로 불거지기 시작했다. 이 같은 연장선상에서 볼 때 이번 상임이사 선출 불발사태는 추천된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보다는 현 조합장에 대한 비토 성격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편, 산포농협은 지난 2월 29일 정기 대의원회의에서 정관을 개정해 인사추천위원회에서 지금까지 단일 후보를 추천하도록 한 것을, 단수 또는 복수의 후보자를 대의원회의에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산포농협은 3월 12일 선거관리위원회를 소집해 상임이사 선거 일정을 수립하고, 단수 또는 복수 후보 추천 방식 등을 결정해 오는 3월 28일 임시대의원회의를 소집 3차 상임이사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산포농협의 이례적인 임원선출 불발 사태를 지켜보는 조합원과 시민들은 농협이 하루속히 선거 후유증을 걷어내고 화합과 단결로 나아가 조합원의 권익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조합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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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 학부모서포터즈 1기 발족 … “재단의 교육활동 학부모에게 생생하게 전달”▲ 나주미래교육센터가 학부모서포터즈 1기를 발족했다 (사진=윤기한 객원기자) 나주교육진흥재단(이사장 윤병태) 산하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는 3월 2일 ‘학부모서포터즈 1기’를 발족했다. 이 서포터즈는 총 20명의 학부모로, "나 알기", "꿈 찾기", "세상 열기" 등 재단의 주요 사업 영역에 맞춰 3개조로 조직했다. 선발된 학부모는 미래교육센터의 서포터즈를 통해 주요 행사의 기획, 추진 등을 함께하며 여러 가지 활동사항을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한 학부모 참가자는 "재단에서 하는 행사가 의미 있는 게 많은데도 그동안은 학부모님이나 학생들에게 적시에 잘 전달되지 못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지원동기를 밝히며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더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경험하고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가교가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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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목사고을 나주의 사계절, 전통무용과 만나다나주시가 관광 명소의 사계절 풍경을 담아낸 홍보영상 ‘나주 사계(四季) 아리랑’ 종합편을 6일 유튜브에 공개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 사계 아리랑’ 종합편은 3분30초 분량의 뮤직비디오 영상으로 정책홍보실 뉴미디어홍보팀에서 자체 프로젝트로 1년간 제작했다. 작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열두 달에 걸쳐 나주의 역사문화생태관광 명소의 사계절 아름다움을 전통무용과 결합해 영상에 담았다. 계절마다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한 전통 무용수들의 단아한 춤사위가 나주 관광의 매력을 한층 높여준다. 이 영상엔 샛노란 유채꽃이 군락을 이뤄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영산강 동섬’, 길이 450m의 메타세쿼이아길이 있는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잔잔한 물소리와 소나무 숲의 상쾌함이 가득한 ‘드들강솔밭유원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영산강 억새밭’ 등이 등장한다. 동백나무, 비자나무 숲 등 사시사철 풍광이 좋은 ‘불회사’, 고려 현종이 나라의 평안을 기원했던 ‘심향사’ 등 고즈넉한 분위기와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나주의 전통 사찰도 소개한다. 여기에 광주시립창극단, 전북도립국악원, 나주시립국악단, 한예종 출신 무용가 등 실력파 무용수들이 대거 출연해 영상의 품격을 높였다. 나주시는 안무 기획 및 출연료 등을 제외한 영상 기획 단계에서부터 출연진 섭외, 촬영, 편집 등을 자체 수행하며 예산을 절감했다. 안무 제작을 지휘한 광주시립창극단 소속 최지선 명무는 “역사와 전통, 아름다운 생태 경관을 보유한 나주의 위상에 중점을 두고 안무를 제작했다”며 “이번 영상이 나주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숙희 정책홍보실장은 “사계절 나주의 아름다움을 담고자 이른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촬영에 임해준 무용 출연진과 담당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뉴미디어 트랜드 변화에 맞춘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차별화된 볼거리와 알찬 시정 소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 사계 아리랑’ 홍보영상은 나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시는 차기작으로 ‘나주관광 10선’을 주제로 한 기획 홍보영상을 자체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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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나주·화순 경선 돌입 … “최종 승자 누가 되나?”최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구가 확정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 예비후보자에 대한 경선 레이스가 막을 올렸다. 나주·화순지역구의 경우 구충곤, 손금주, 신정훈(가나다 순) 등 3명의 후보가 경선 대상자로 지정되어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은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위와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해 최종 승자를 가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주·화순지역의 경우 정치 특성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 민주당 경선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선은 권리당원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화 투표를 통해 실시된다. 우선 11일부터 12일까지는 일반 유권자와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전화투표가 실시되며, 이 기간 중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의 경우 13일 전화를 걸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를 위한 전화번호는 02로 시작되며, ARS방식으로 투표한다. 경선에 참여하는 예비후보들은 선거캠프를 통해 경선 투표 홍보 및 지지 호소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번 민주당 경선은 2강 1중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차지하는 후보가 나오기 보다는 결선을 통해 최종 승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결선에서는 3위를 차지하는 후보가 1,2위를 차지한 후보에 대해 캐스팅보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정훈 예비후보는 현역 프리미엄에다가 오랜 정치활동으로 다져진 지지기반과 탄탄한 조직력 등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지역 발전을 위해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오랜 정치생활로 인한 유권자들의 피로감도 높아지고 있는 점도 사실이다. 신 후보는 이에 대해 ‘3선 출마를 마지막으로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정치적 배수진을 쳤지만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어떻게 넘을 수 있을지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손금주 예비후보의 경우 지난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해 지역민들에게 지명도가 있고 비교적 깨끗한 이미지로 각인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하지만 지역 내 지지기반과 조직력이 취약하고 최근 불거진 여러 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직접적으로 내놓고 있지 않아 이에 대한 돌파력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구충곤 예비후보의 경우 화순군수를 역임해 지역 내 인지도가 높고 지역민의 정서를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주된 지지기반이 화순지역에 머물고 있어 유권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나주지역에 대한 확장성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구 후보는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나주 혁신도시에 선거캠프를 차리고 출판기념회도 빛가람동에서 진행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지만, 나주 지역민들의 지지를 얼마나 이끌어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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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춘국 나주시새마을회 회장 취임식 열려…“생명, 평화, 공동체 운동으로 지역사회 봉사”▲ ▲ 진춘국 제16대 나주시새마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성균 기자) ▲ 나주시새마을회와 새마을부녀회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사진=정성균 기자) 나주시새마을회가 3월 6일 나주시민회관에서 진춘국 제16대 회장 취임식과 신성수 15대 회장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마을부녀회 제10대 김순례 회장의 이임식과 11대 김숙희 회장의 취임식이 함께 열렸다. 공로패 전달 및 이·취임사, 격려사, 축사 등 순서로 이루어진 이날 이•취임식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윤병태 나주시장,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을 비롯한 새마을 회원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진춘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200여명의 회원들을 대표하고 우리 지역 최고의 국민운동 단체인 나주새마을회 16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막중한 책임감과 설레임을 느낀다. 전체 새마을 지도자는 물론 각 회원단체가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화합하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시대에 부응하는 생명, 평화, 공동체 운동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천하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실행해가겠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남평읍새마을회 회장(6년), 남평읍새마을지도자회 회장(12년)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남평읍이장단협의회 회장 및 나주시산림조합 감사를 맡고 있다. 한편, 나주시새마을회는 해맞이 떡국 봉사, 며느리봉사대, 생태하천복원운동, 사랑애 김장나눔, 사랑애 집 고쳐주기, 무연고묘지 벌초 등 활발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단법인 나주시새마을회는 새마을지도자나주시협의회(회장 황채열), 나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숙희), 새마을문고나주시지부(회장 김성덕), 나주시청년새마을연대(회장 서준수)와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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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경찰서, 드론으로 실종자 수색 업무협약 체결▲지난해 6월 28일 나주시치매안심센터, 전남광역치매센터 공동주관으로 치매 노인 실종 예방 및 대응 모의 훈련 모습(사진=나주경찰서 제공) 나주경찰서(서장 장진영)는 2월 29일(목) 관내 드론 기업((주)에스엠소프트, 주식회사 이노드, 주식회사 디에어)과 실종자 수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구 고령화와 치매노인 증가에 따라 실종사건도 증가하고 있어 효과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하여 계획되었다. 업무협약에 의하면 관내 드론 기업과 실종사건 발생 초기에 드론을 활용한 광범위한 수색으로 골든타임 내 발견하기 위해 상호 지원과 협력을 지속하기로 하였다. 나주경찰서는 재난·재해 및 사건·사고 대응이나 실종자를 신속하게 수색하기 위해 드론 기업에 지원을 요청하였고, 드론 기업은 열화상 카메라 등 최첨단 장비를 동원하여 경찰의 수색 활동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약속하였다. 장진영 나주경찰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실종사건 발생 시 민간의 참여가 더욱 활성화되고,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참여치안 방안을 더욱 모색하여 주민들과 함께 안전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하였다. 한편, 나주경찰서는 지난 2018년부터 치매 노인 실종 제로사업을 추진해왔으며, 나주시는 지난해 1월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나주경찰서, 나주소방서와 협약을 통해 치매 환자 실종·사망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초동 대응, 신속한 정보 공유 등 협업 프로젝트를 가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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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명품 강의, 나주 학생은 집에서 듣는다▲ 2월 22일과 23일 국립전파연구원 빛가람전파홀에서 열린 새학기 대비 강남인강 집중특강 장면 (사진=윤기한 객원기자) 최근 나주시가 교육특구에 지정되는 성과를 거둔데 이어, 교육과 관련하여 준비된 과정을 하나 둘 내놓고 있다.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는 나주지역의 학생들과 수도권 학생 사이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를 절감하기 위해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강남인강) 수강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남인강’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중‧고교생 전학년을 위한 강좌 1,596개를 지원하며, 개념완성과 심화학습, 문제풀이 등 난이도별 강좌를 골라 학년‧과목별로 학습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게다가 EBS 및 사설 대형 교육업체의 1타 강사들이 다수 포진, 수업의 질 또한 높은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중에 출판된 교재를 이용하여 교재비 부담을 덜어 냈을 뿐만 아니라 수강료도 저렴하다.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센터장 주문희)에서는 적은 비용으로도 높은 학습열을 이끌기 위해 강남인강을 수강하는 나주시 관내 학생에게 수강료를 약 80퍼센트 정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나주시미래교육지원센터(http://najuedfd.co.kr/) 홈페이지에 접속-주요사업-프로그램 신청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수강권은 등록 후 1년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센터 측은 지난달 22일, 23일 양일에 걸쳐, 강남인강 대표강사와 입시 전문가를 초빙, 국립전파연구원 빛가람전파홀에서 지역 내 중‧고등학생, 학부모 130여 명을 대상으로‘새학기 대비 강남인강 집중 특강’을 개최했다. 나주시는 지난 1월 강남구청과 협약을 체결, 공교육 활성화와 사교육비 절감 및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공언한 바 있다. 이에 특강 역시 강남구와 강남인강과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가 협력하여, 서울에서는 강남인강 대표 강사 및 입시 전문가를 섭외하고, 나주에서는 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에게 기회를 만들어 성사되었다. 특히, 증, 고등학교별로 학습전략과 맞춤형 진학정보를 제공함에 있어 호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초빙 강사가 ‘학부모님의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나주에서 특강을 들었다면 성심껏 돕겠다’며 ‘언제든 연락을 주라’고 개인 연락처도 공개하는 등 참여자 모두에게서 높은 만족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급변하고 있는 입시제도에 대응할 수 있는 강의가 마련되어 개인별 전략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과목에 대한 특강이 개최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빛가람동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한 관계자도 “우리 지역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더 나은 학습 방법과 학습 채널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평가하며, “학원 영업의 방해라는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 학교와 학원에서도 더 나은 교수법을 익히고 받아들여, 변화하는 입시제도와 교육 환경에 대비하는 기회로 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문희 센터장은 “이번 특강과 수강혜택 마련은 오롯이 우리 지역 학생들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했다”고 설명하며,“특강을 통해 내신 관리 및 개인별 입시 전략을 세우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 지역 학생들이 보다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사업을 마련해 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획을 알렸다. 한편, 성황리에 끝난 이번 특강은 비용의 상당 부분을 강남구와 강남인강 측이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강에 초빙하는 인사도 나주 관내 학부모와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강남인강 측이 내려주는 인사를 그대로 받지 않아, 지역의 교육 수요에 맞는 강연자 섭외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게다가 나주시는 수강료 지원을 통해 나주 관내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나주교육진흥재단은 1993년 설립되었으며, 재단 산하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는 나주시 빛가람동 대양스퀘어가든 B동 4층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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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버스노선 불편 시민 목소리 들어…“환승제도 개선 필요하다”▲ 나주시의회가 버스노선 개편에 따른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정성균 기자) 나주시의회가 두 번째 ‘다함께 토론회’를 열고 버스노선 개편에 따른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2월 29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일상생활에서 겪고 있는 버스노선의 불편함을 가감없이 토로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농촌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지선노선의 마을버스 운행에 대해 문제점을 한 목소리로 지적했다. 마을버스 운행 노선이 주민들의 생활동선을 고려하지 않고 개편되어 이용률이 낮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불편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주민들이 자가용이 없는 농촌지역 어르신들임에도 불구하고 환승제도를 무리하게 시행하여 승하차의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환승을 하면 바로 연계되는 간선버스가 있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연계되는 시내버스가 없고 버스 배차 간격이 길어 목적지까지 걸리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고 밝혔다. 왕곡면 송죽리에 거주하고 있는 한 시민은 “마을버스 환승 지점이 왕곡면 사무소 앞으로 지정되어 불편하다. 환승지점을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영산포터미널이나 나주터미널로 연장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100원 택시의 문제점에 대해 “왕곡면 소재지에는 택시회사가 없어 다른 면에 있는 택시를 부르면 이용권 2장을 요구한다. 이렇게 택시를 왕복으로 이용하면 한 번 나들이 하는데 총 4장이 들어 매월 지급되는 6장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창동에 거주하고 있는 한 주민은 “기존에 7~8분 간격으로 유지되어왔던 160번 노선의 배차간격이 25분으로 늘어났다. 특히 영산포에 있는 나주시노인복지관에서 중부노인복지회관으로 바로 가는 버스노선이 없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는 노인들의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봉황면에 거주하는 김 모씨는 “농촌에 사는 어르신들은 무릎이 아픈 분이 많아 환승이 불편하다. 농산물을 팔기 위해 남평읍이나 세지면 동창시장에 가야하는데 환승을 하니 불편하다”고 말했다. 문평면에 거주하고 있는 한 주민은 “버스노선 개편으로 비용절감 효과는 별로 나타나지 않고 주민들의 불편만 가중되고 있다.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간 시간적인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마을버스 이용이 거의 없는 편이다. 현재와 같이 면 소재지 중심의 환승제도 보다는 주민들이 실제로 이용하고 있는 생활 거점을 중심으로 환승지를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버스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나주변화자립센터에서 온 한 시민은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저상버스의 배차 간격을 줄여달라. 저상버스의 배차시간표를 게시해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문평면에서 온 한 대학생은 “함평군 나산면에서 영산포까지 운행하는 버스 전부를 나주터미널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연장해야 한다. 버스 색깔을 노선별로 통일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날 토론회를 지켜본 나주시 교통행정과장은 “연초에 마련된 시민과의 대화에서도 환승문제에 대한 불편함이 가장 많이 제기되었다. 노선개편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해 죄송하다. 최근 시장님이 노선개편에 대한 시민불편을 최대한 빨리 해결하라는 특별 지시가 있어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나주시의회는 이날 도출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나주시에 전달해 개선을 촉구하고 시민들의 이용이 편리한 대중교통 노선개편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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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주시의회 의정활동비 얼마나 인상되나?올해부터 적용되는 나주시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비 인상액에 대해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방자치법상 기초단체인 시의원에게 지급되는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여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정활동비는 의정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거나 이를 위한 보조활동에 사용되는 비용을 보전하기 위하여 매월 지급하는 비용을 말하고, 월정수당은 직무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말한다. 이번 의정활동비 인상에 대해 시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은 지난해 12월 14일 중앙정부가 시행령을 개정해 지방의원의 의정활동비를 현재 월 110만 원에서 150만 원까지 최대 40만 원 범위내에서 인상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개정된 의정활동비 최대 지급 범위는 의정자료수집 및 연구비 120만 원, 보조활동비 30만 원이다. 의정활동비는 20년 동안 묶여 있다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인상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나주시의회는 최대 금액인 매월 150만 원의 의정활동비 증액을 집행부인 나주시에 요청했고, 나주시는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2월 19일부터 3월 3일까지 5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3월 8일 인상액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김영욱)는 의회 및 시민단체, 언론계 등에서 추천한 10명의 위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나주시의원은 현재 의정활동비 110만 원과 월정수당 223만 원 등 총 333만 원의 활동비를 받고 있으며, 이번에 최대폭으로 인상될 경우 373만 원의 활동비를 매월 지급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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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대중교통 노선 불편 시민의 목소리 듣는다나주시의회가 대중교통 노선 개편에 대한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나주시의회는 오는 2월 29일(목) 오후 2시, 나주시청 대회의실(2층)에서 ‘2024년 제2회 나주시의회 다함께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0월 전면 개편 시행 중인 버스 노선에 관한 생각을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이번에 마련된 ‘다함께토론회’는 지난 6일 개최하였던 제1회 다함께토론회와 마찬가지로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시민이 직접 토론자가 되어 개편된 버스 노선에 관한 의견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나주시의회는 평소 의회에 접수된 버스 노선 관련 불편 사항과 토론회에서 논의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집행부에 전달함은 물론,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대책을 집행부인 나주시에 요구할 계획이다. 이상만 의장은 “대중교통 정책은 시민 편의라는 공공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대중교통이 시민에게 든든하고 편한 발이 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의회 전체 의원들은 지난해 10월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노선 개편 실태를 조사하고 지역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지역별로 개편된 시내버스를 이용해 나주 전역을 둘러보는 민생 중심의 현장 활동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