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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선 예비후보 출마 선언…“민주당을 이끌어갈 젊고 역동적인 선수로 교체해야”▲ 최용선 민주당 예비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있다(사진=정성균 기자) 최용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나주·화순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26일 나주시 스마트파크 지식산업센터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아마추어 윤석열 정권이 국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있는데 바로잡아야 할 국회의원마저 아마추어여서는 곤란하다”며 “나주‧화순 유권자들이 미래를 위한 전략적 선택, 정치혁신을 위한 용감한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한 “윤석열 정권의 무능한 경제외교와 무책임한 국정운영이 부른 위기로 인해 골목상권과 중소상공인, 농어민들이 ‘코로나 팬데믹’ 시기보다 더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있다”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 심판에 제대로 나서지 못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무기력함을 반성한다”며 “과감한 변화와 혁신, 쇄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을 정권교체를 준비하는 튼튼한 수권정당을 만들어야 한다” 주장했다. 또 “특권과 패권에 익숙한 사람과 구태정치를 청산해야 정치가 바뀐다”며 “국가와 국민의 세금을 헛되이 쓰다가 큰 손해를 끼쳤다고 한다면 자기 배를 불리느라 차일피일 미루고 버틸 것이 아니라 변상금을 지금 당장 완전히 납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변상금 추징을 회피하고 아무 일이 없다는 듯이 또다시 국민의 대표자로 나서고자 한다면 더불어민주당은 선출직 공직후보자 자격심사 단계부터 엄중하게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그게 주권자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자 도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리당원들이 실질적으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당권재민(黨權在民)’ 지역위원회를 만들겠다”며 “자치와 분권이 제대로 꽃을 피우고, 그러한 정치적 목표에 동의하고 실현할 의지와 역량이 있는 분들이 정치하는 구조를 만들어 나주와 화순을 새롭게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주는 에너지 新산업, 화순은 백신산업의 생태계를 단단히 만들고, 성과의 온기가 지역에 고루 퍼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특히 아무런 대책 없이 조기에 문을 닫은 118년 역사의 ‘화순광업소’를 대체하는 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나주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과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이재명 열린캠프 인재영입실무지원단장 등을 지냈고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과 한전KPS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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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보건소, 독감 예방 접종 예약제 시행 안 해 … ‘시민 불편 높아’▲ 나주시 보건소 앞에 독감접종을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사진=정성균 기자) 나주시 보건소가 독감 예방 접종을 시행하면서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이 높아지고 있다. 나주시 보건소는 11월 1일부터 65세 미만 시민들을 대상으로 독감 유상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의 예방 접종 비용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무료이고, 65세 미만 시민에게는 11,000원이다. 따라서 일반 의료기관 접종비용 4만 원 대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한 보건소 예방 접종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정부 지침에 따라 1일 100명 한도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나주시 보건소는 예방접종에 대한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지 않아 접종 대기 인원 100명을 넘어 도착한 시민들은 발걸음을 돌리고 있는 등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시민들은 이른 아침 8시부터 줄을 서야만 100명 한도의 대기표를 겨우 받을 수 있고, 실제 접종은 9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최대 1시간 정도 대기해야 한다. 보건소 직원 역시 매일 대기표 배부를 위해 1시간 일찍 출근해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이 같은 문제는 나주시 보건소가 접종 예약을 받지 않고 현장 접수 위주의 선착순 접종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약제를 실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어르신들이 인터넷을 사용하기 어렵고, 유선 전화 예약의 경우 보건소 업무가 가중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은 무상 접종이기 때문에 굳이 보건소로 찾아올 필요가 없고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어 인터넷 예약 비중이 높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즉, 보건소 이용률이 높은 65세 미만 시민에게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한 예약 시스템 구축이 더욱 필요해 이 같은 답변은 설득력이 없다는 지적이다. 또한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는 유선전화를 통한 예약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접종자가 몰리는 보건소와는 달리 일부 면 단위 보건지소에는 접종자가 적어 한산한 경우도 있다. 이에 따라 나주시 보건소는 예방접종 대기자에 대한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전달을 통해 접종 대기자를 분산시킴으로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하지만 나주시 보건소는 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방접종 장소나 시간, 대기 방법 등 예방접종 절차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제공하고 있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그저 시민들이 알아서 방문하라는 식이다. 남평읍 주민 A씨는 “남평읍 보건실은 매주 수요일에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어 유상 접종 첫날 보건소를 찾아왔다. 9시 10분경에 도착하니 100명 대기 인원이 다 찾으니 돌아가라고 한다. 도대체 이게 시민들을 위한 행정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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