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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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거제 어린이 축제’ 마쳐 … “모범 어린이 8명 표창”▲ 거제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거제 어린이 축제'를 개최하여 8명의 모범 어린이를 표창하였다 (사진=독자 제공) ▲ 기성초등학교 김다율 어린이가 모범 어린이 상을 받고있다 (사진=독자 제공) 경남 거제시(시장 박종우)가 주최하고 거제시아동위원협의회(회장 김충식)가 주관한 ‘2023년 거제 어린이 축제’가 5월 5일 거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식을 비롯하여 소화기 체험, 심폐소생술, 군 장비 체험, 버블공연 및 버블체험, 홍보마당 등 다채로운 내용의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거제시는 기성초등학교 김다율 어린이를 비롯한 8명의 어린이에게 ‘모범 어린이’ 시장 표창을 수여해 어린이날의 의미를 뜻깊게 하였다. 박종우 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린이 여러분은 우리 거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희망이자 주인공이다. 큰 꿈을 향해 한 걸음씩 힘차고 씩씩하게 전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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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은파교회, 통합교단 탈퇴 결의…’목회자 세습 불법 회피 의혹‘담임목사 세습 문제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어 온 여수은파교회가 3월 6일 공동의회를 열고 통합측 교단 탈퇴 및 이를 위한 교회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은파교회가 현재 소속 중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 교단 탈퇴를 의결한 것은 교단 측 헌법에 따라 목회자 세습 문제에 대해 제동이 걸릴 것이 우려되자 이를 회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행 중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 헌법에 따르면 ’부목사로 사역하던 자는 위임목사(담임목사)를 바로 승계할 수 없고, 사임한 지 2년이 경과 되어야만 위임목사로 청빙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이 교회는 ’담임목사의 아들 A씨가 은파교회 부목사를 사임한 지 10개월 만에 은파교회의 담임목사로 청빙되어 교단 헌법을 위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전남동부지역 교회협의회(NCC) 등 기독교 사회단체는 불법 변칙 세습을 반대하는 기자회견과 수요 1인 시위 등을 통해 여수은파교회 목회자의 세습 반대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은파교회는 3월 6일 공동의회를 통해 정관 개정과 교단 변경(탈퇴), 원로목사 추대 건 등 3건을 결의했다. 표결 과정 중에 상당수 교인이 반대 의견을 피력했지만 논란 속에서 안건이 통과되었다. 이로써 은파교회는 통합 측 교단에서 탈퇴하여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 선교단체 연합회’ 소속으로 가입하거나 독립교회로 남게 되었다. 또한 통합 측 교단에서 탈퇴함에 따라 해당 교단의 헌법을 적용받지 않게 되어 세습 문제에 대한 걸림돌을 제거하는데 일단 성공했다. 하지만 은파교회의 교단 탈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통합총회바로세우기행동연대 등 기독교 사회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교단 탈퇴를 유도하는 것은 성도들을 기만하는 행위이며, 사회에 해악을 주는 사악한 행위임을 알아야 한다. 온 한국교회 앞에 당장 사죄하고, 불법 세습, 불법 교회 합병, 불법 교단 탈퇴를 철회하라”고 밝혔다. 특히 통합교단 총회에 대한 호소문을 통해 ”명성교회 세습과 일맥상통한 은파교회 불법 세습사태를 직시하고 변칙 세습을 막아내는 종교계의 자정 능력을 행동으로 보여주라“고 호소했다. ‘여수은파교회의 불법 세습과 교단 탈퇴를 반대하는 여수노회 목회자 일동’은 3월 6일 발표한 ’여수은파교회 성도님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여수은파교회는 공익을 위하거나 복음의 가치를 위해 교단을 탈퇴하려는 것이 아니라 불법성을 감추기 위해서다. 교단 탈퇴 이유로 교회의 안정을 내세우지만 이는 궁색한 변명일 뿐이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복음과 선한 목적이 아닌 개인의 사적 비리를 덮기 위해 거룩한 공교회의 법질서를 무시하고 교단을 탈퇴하려는 시도에 동참하지 말아달라. 교회를 불법과 사욕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씻을 수 없는 범죄“라고 밝혔다. 3월 6일 열린 여수은파교회 공동의회는 다음 유투브 영상을 참고 바란다 (영상출처;로타임즈) 김종옥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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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동강면 세곡마을 어르신 이야기집 ‘난 요로코롬 살았당께’ 펴내‘장사를 안 해 본 것이 없어. 청(비단) 장시, 고기 장시도 했제. 안 해 본 것이 없어. 못 하진 안 해. 약 장시를 해도 넘 하나 팔믄 난 다섯 개나 팔고 그라요. 그라니께 우리 아들이 나를 우다, 우다. 그래가꼬 집도 나가 지였어. 나가 벌어가꼬 지였어. 요것을 옴팡 나가 진거요’ (오경심/ ‘지혜롭게 견뎌온 삶’ 중 일부) 전남 고흥군 동강면 세곡마을 주민들이 자신들의 살아온 삶을 진솔하게 그려낸 책 ‘난 요로코롬 살았당께’를 펴냈다. 책 제목을 표준말로 풀이하면 ‘나는 이렇게 살아왔다’ 이다. 13명의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구술한 내용을 전라도 사투리 그대로 기술한 이 책은 한 곳에 뿌리 내어 살아온 이들의 입말을 가감 없이 담아 언어생활에 담긴 정서와 문화까지도 오롯이 표현하고 있다. 세곡마을은 마을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는 공동체사업의 일환으로 신나라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19명의 마을 어르신이 참여하는 한글교실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길을 이어주고 있다. 이 책은 전남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고흥군이 후원하는 ‘마을 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비를 지원받아 펴낼 수 있었다. 조재웅 동강면장은 발간 축사를 통해 “기록은 과거와 현재가 소통할 수 있는 문화적 원천이라고 하는데, 오늘 발간된 이 책에는 어르신들의 값진 인생이 기록된 것으로, 어르신들이 써 내려간 한 글자 한 글자가 인생의 발자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곡마을 한글교실 이미라 지도교사는 “지금껏 인생을 자연과 함께 솔직하게 살아오신 길을 듣자니 무척 놀라왔다. 때로는 살아있음 그 자체에 고마워하고, 때로는 욕심에 부끄러워도 하며, 소박하게 살아온 어르신들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산천초목을 닮아 제게도 많은 가르침을 주었다”고 발간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흥 동강 세곡마을은 보성군 벌교읍과 접하고 있으며, 200년 전 남양 송씨가 입향한 후 종족마을을 형성하다가 여산 송씨 등이 입향하여 마을을 이루고 있다. 한때 농악놀이(벅구놀이)가 유명하였으나 인구 감소로 전수자가 없어 보전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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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오봉산 생태길 조성 완료… ‘수변 산책로 편의시설 부족’▲ 보성군 득량면 오봉산 해평호수 전경 (사진=정성균 기자) 보성군이 최근 오봉산의 우수한 자연 생태 경관과 역사 문화자원을 연계하여 탐방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위해 시행하고 있는 생태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득량면 오봉산 일원에 새로운 관광명소를 개발하기 위해 2018년부터 총사업비 17억 원을 투입하여 숲속 생태 탐방로를 비롯한 트리하우스, 데크, 쉼터 등을 조성했다. 오봉산 생태길은 총 길이 5.8km로 ▲황소걸음 길 ▲칼바위길 ▲수변산책길 ▲용추골길 ▲구들돌담길 등 다섯 가지 생태문화 테마로 구성되어있다. ‘황소걸음 길’은 보성 오봉산 구들장 사업이 활발하던 시기에 새벽달을 보고 일어나 해가 질 때까지 가파른 산길을 소달구지를 끌고 오르내리던 보성 군민들의 애환을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소달구지에 2m 가까운 구들장을 싣고 오르내리던 갈 지(之) 자 모양의 산길을 직접 걸어볼 수 있다. ‘칼바위 길’은 오봉산의 트레이드마크인 칼바위를 명소화했다.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풍혈지 리모델링 작업과 구들장을 이용한 돌탑 조형물 및 트리하우스 등이 조성돼 있다. ‘수변 산책길’은 232천㎡(약 7만 평)의 드넓은 해평 호수를 따라 걸을 수 있는 데크로드와 맨발로 황톳길을 걸을 수 있는 4km 길이의 산책로가 조성되었다. ‘용추골 길’은 수변 산책로와 연계되어 용추폭포를 향해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되었으며, ‘구들 돌담길’은 오봉산의 자랑인 구들장을 쌓아 만들었다. 오봉산 구들장 채석 현장은 현존하는 세계 최대 구들장 채석지이자 대한민국 온돌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또, 일제강점기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고된 노동을 생계와 맞바꾼 살아있는 근현대사 현장이기도 하다. 하지만 수변산책로를 둘러본 탐방객은 편의시설 부족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4km에 이르는 탐방로 구간에 벤치나 정자, 평상 등 쉼터가 단 한 곳도 없다는 것이다. 탐방로 입구에 설치된 간이 화장실 역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악취를 풍기는 등 보성군이 추구하는 명품 탐방로라는 이름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종합안내판이나 이정표 등이 마련되지 않아 탐방객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보성군 환경생태과 관계자는 “탐방로 주변 벤치 등 편의시설은 추후 산림사업과에서 보완 조치할 계획이다. 비니거파크에서 정문에 이르는 데크 탐방로는 생태길 조성사업과는 별도로 산림사업과에서 현재 공사 중에 있다. 간이 화장실 역시 개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탐방객들은 보성의 숨은 매력인 오봉산 생태길이 접근성 부족 등의 한계를 뛰어넘어 보성군민 뿐만 아니라 타 지역 관광객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보완하는 등 노력을 경주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특히 천연발효 메카로 이름난 비니거파크 등과 연계한 체험관광 등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보성군은 오봉산 일원에 천년 구들장 힐링파크 조성사업(57억 원)과 해평리 농어촌도로 205호선 선형개선사업(3억 원)을 연계 추진해 구들장 테마파크로 키워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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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 구례군수, 특별재난지역 보통교부세 추가지원 건의김순호 전남 구례군수가 수해복구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발품을 팔고 있다. 20일 김 군수는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2022년 보통교부세 산정 시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재해복구비’를 신설하고 3년간 한시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구례군은 지난해 8월 홍수피해로 인해 1807억 원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예방사업을 포함한 수해복구 사업비는 총 3877억 원으로 2023년까지 국비 3252억 원, 도비 206억 원, 군비 419억 원이 투입된다. 구례군은 올해까지 군비에 반영해야할 419억 원 중 54억 원을 편성했다. 2023년까지 수해복구를 위해 추가로 365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구례군 1년 예산의 10%를 넘는 수준이다. 수해복구사업은 상하수처리시설 복구, 월류 제방 숭상 등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과 안전에 직결돼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막대한 군비 부담금에 대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 군수는 “지난해 정신적, 물질적으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늘려야 할 형편에 오히려 살림살이를 줄여 수해복구에 예산을 쏟아야 하는 상황이다”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중 재정자립도가 낮아 지방비 부담이 어려운 지자체에 한시적으로 추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김 군수는 행안부에 이어 과기정통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과학기술인공제회 연수원 유치와 국도 18호선 확포장 사업 등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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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한국판 뉴딜로 제2의 대나무신산업 이끈다담양군(군수 최형식)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서 ‘대나무 R&D 기반 구축 및 녹색환경 전환사업’으로 전국 252개 신청사업 중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최종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4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공모에 전국 161개 지자체가 252건의 지역균형 뉴딜사업을 제출했으며, 1차 서면심사와 2차 온라인 국민투표, 전문가ㆍ시도대표단 심사를 통해 최종 15개 사업이 선정됐다. 담양군이 제출한 ‘대나무 R&D 기반 구축 및 녹색환경 전환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자해 연구개발 신설을 통한 대나무 연구시설 및 인력 확충, 기후변화 대응식물로서 다양한 대나무 자원 확보,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대나무산업 기술개발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기후 변화 대응식물인 대나무는 앞으로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주목받을 것”이라며 “담양이 전 세계의 대나무신산업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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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여름맞이 포토존에서 추억 남기고 행운까지!담양군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있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작은 위로를 건네기 위해 여름을 주제로 한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의 추세가 소규모로, 휴식과 힐링이 중시되는 형태로 바뀌어감에 따라 담양의 숨은 명소를 알리고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등 주요 관광지로의 관광객 집중을 예방하고자 야외 공간에 포토존을 설치했다. 포토존은 4개소에 설치됐으며, 영산강문화공원은 휴양지 느낌의 포토존으로 꾸미고 어린이 프로방스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튜브로 만든 트리, 터널, 쉼터로 조성, 대나무박물관과 중앙공원은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여행지에서 특색 있는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올려 공유하는 젊은 세대의 맘을 사로잡아 담양의 새로운 모습이 많이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담양 왔썸머’를 주제로 SNS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는 포토존 방문 인증샷을 찍어 이벤트 공식 인스타계정(@whatsummer_dy)을 태그해 군이 지정한 1개 이상의 해시태그(#담양#왔썸머#담양여행)를 넣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면 된다. 매주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의 분산을 통한 좀 더 여유로운 관광환경과 다양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지친 마음에 위로와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주요 관광지에 철저한 방역관리와 관광객의 방역수칙 이행을 점검하는 등 안전한 관광지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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