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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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청 직원들, 숙직에서 자유!▲ 화순군이 올해부터 야간 당직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당직근무실 모습(사진=화순군 제공)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재난안전상황실을 연중 상시 운영하고, 오랫동안 화순군청 역사와 함께해 온 야간당직 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군 재난안전상황실은 주간에는 주민안전과에서 운영하였고, 야간에는 당직실 다른 부서 직원이 재난안전업무를 처리하게 됨에 따라 전문성과 신속 대응에 다소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직원들은 그동안 매월 1회가량 야간당직을 섰었는데, 일과 근무 시간 후 추가적인 야간근무로 피로감을 호소해 왔었다. 지난 14일 야간당직을 한 직원은“군청에서 마지막 야간당직이라니 기분이 묘했다. 당직 근무를 하고 나면 며칠간 후유증이 있었는데, 이제 훨씬 좋은 컨디션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군 재난안전상황실은 전문성을 가진 전담 요원으로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재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 시 즉시 초동대처와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현재 재난안전상황실을 상시 운영하는 기초지자체는 많지 않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 위험이 늘어나고 있고, 이태원 참사 이후 사회재난에 대한 신속 정확한 대처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구 군수는“저도 야간당직을 해 봤지만 참 힘들다. 직원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하겠다.”라면서, “군민들이 재난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관광객 편의와 생활민원 처리를 위하여 주말 및 공휴일 주간 당직은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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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이세종 영성순례길 조성사업 첫 발 내딛어… “도암면 일대, 한국의 산티아고 1번지로”▲ 화순군이 11월 25일 등광마을 회관에서 영성순례길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김종옥 기자) 화순군은 도암면 개천산과 화학산 일대를 ‘한국의 산티아고 1번지’로 만들기 위해 영성순례길 조성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차 기본계획을 수립한 화순군은 11월 25일 도암면 등광마을 회관에서 도암면장, 용역사 대표, 이공(이세종)기념사업회, 등광마을주민회, 화순군기독교연합회 등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산티아고 순례길 1번지 조성사업은 구복규 화순군수의 역점추진사항이며, 화순군과 이공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사안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화순군은 화순군기독교교회협의회 및 등광마을추진위원회(가칭)와 함께 주민협의체를 만들어 2023년 2월 14일까지 1차 성지순례길을 완성하자는 내용의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날 화순기독교교단연합회와 이공기념사업회가 화순군과의 공동협력을 통해 마을주민들이 주체적이며 주도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2만 평 규모의 산티아고 길을 만들기로 합의함에 따라 ’영성 관광화 사업‘의 첫발을 떼게 된 것이다.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이세종 생가 및 기도터, 묘지의 성역화를 비롯해 춘양, 능주, 도곡, 도암면 일대 관광자원 활성화, 도암면 우치리(69번지, 72번지, 73번지) 순례길 조성사업 등이있다. 또한 등광리 마을주변 일대와 우치리 산 지역을 연계하는 순례코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협의체는 이세종(이공)기념사업회 등 4개 단체로 11월 말 까지 구성되며, 화순군은 자체 TF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산티아고 1번지 성지순례길 조성사업에 대한 용역을 맡은 이영미 ’집합도시‘ 대표는 “산티아고 성지순례길 조성사업이 성과위주를 지양하고 세계에서 누구나 와보고 싶은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감동적인 문화, 예술성을 최대한 살려 아름다운 성지순례길을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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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최대의 어린이 직업체험관 ‘키즈라라’ 개장식 열어…“정식 운영 시기는 미정”▲ 키즈라라 개장식 모습 (사진=정성균 기자) 호남 최대의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즈라라’가 11월 11일 화순군 도곡면 온천지구 내에서 개장식을 열었다. ㈜키즈라라 문팔갑 대표이사를 비롯해 화순군 주요 인사와 시민 등이 참석한 이날 개장식은 화순군 농악팀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기념사, 축사 순서로 진행되었다. 또한 조정민 가수와 김다현 트롯트 신동이 출연하여 흥을 돋았다. 문팔갑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키즈라라가 10년 만에 문을 열 수 있도록 도와주신 화순군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키즈라라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우리 임직원 모두는 키즈라라가 화순군 랜드마크는 물론 전국 최고의 직업 체험시설로 자리매김하여 화순군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키즈라라는 폐광지역인 화순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화순군과 강원랜드, 광해관리공단 등 3개 기관의 출자를 통해 655억 원을 투입 10년 만에 만들어진 시설이다. 연면적 8,128㎡(2천 459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초대형 시설을 갖춘 키즈라라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조성된 가상의 도시에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과 재미가 결합된 테마파크이다. 키즈라라는 이날 개장식을 마쳤지만 본격적인 어린이 직업체험 활동은 당장 시행되지 않는다. 내부 사정으로 인해 본격적인 운영 시기를 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키즈라라는 화순군에 건물사용승인신청서를 접수했지만 일부 서류가 미비되어 보완요청을 받은 상태로, 아직 사용승인이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키즈라라 측은 구체적인 운영시기가 확정되면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11월 12일부터 어린이 직업체험관을 제외한 영유아체험관(월리코키 키즈카페)는 정상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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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의 성자’ 이공 이세종 선생 학술 세미나 열려…”화순군, 성역화 사업 진행 예정“▲ 이공 이세종 선생에 대한 학술세미나가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사진=정성균 기자) ‘화순의 성자’로 알려진 이공 이세종 선생에 대한 학술적 연구와 생애를 조명하고 이를 추모하기 위한 제8차 연구학술 세미나가 11월 4일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열렸다. 이세종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고재호)에서 주관하고 화순군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60여 명의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공 이세종의 생태영성의 단초(김창수 전 녹색대학 교수) ▲기독교 영성으로, 이공 이세종의 영성의 길을 따라 걷는 순례(성금란 목사/ 작가) ▲이공 이세종의 근현대사적 위상(조현 한겨레신문 종교부 기자) ▲이세종의 생태 영성에 나타난 보편성과 특수성에 대한 응답(차정식 한일장신대 교수) 등의 발표와 이에 대한 논찬이 있었다. 또한 이세종 선생과 그의 제자인 ‘맨발의 성자‘ 이현필 선생을 기리는 추모예배와 함께 ’경(經)과 서(書)‘ 및 ’이세종 선생의 삶과 하나님 나라“라는 주제로 원로들과의 대담이 진행되었다. 이공 이세종 선생은 화순군 청풍면 신리새터길(현재 도암면 등광리)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으며, 머슴으로 살다가 상당한 부를 축적했으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재산을 나누고 청빈한 삶을 살아 온 한국 기독교의 첫 영성운동가로 알려져 있다. 이세종 선생의 영성운동에 영향을 받은 제자들은 이현필 선생, ‘시민사회의 대부’로 알려진 최흥종 목사 등 개신교 지도자들이 있다. 화순군은 화순의 자랑인 이세종 선생의 생가터가 있는 도암면 등광리 일대에 5.83km의 순례길을 조성하는 등 성역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2015년에 생가터 복원을 완료하고, 2017년에 화장실 공사를 마쳤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생가터 주변에 2만 평 정도의 부지를 마련해 주차장, 생가터 복원, 기도터 정비 등 다양한 성역화 사업을 실시해 화순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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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복규 전남도의회 부의장, 화순군수 출마 선언… “군민의 힘으로 화순을 바꾸겠다”▲구복규 전남도의회 부의장이 1월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화순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정성균 기자) 전남도의회 구복규 부의장이 1월 15일 화순읍 소재 개인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순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군민의 힘으로 화순을 바꾸고, 군민의 꿈으로 미래를 만드는 군민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정’과 ‘혁신’을 키워드로 제시하면서 이를 통해 활력이 넘치는 화순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구 부의장은 ‘군수’라는 자리에 대해 ‘군수는 누리는 자리가 아니고, 섬기는 자리다. 군민 여러분의 심부름을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35년 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열심히 배운 군정경험을 통해 군민과 함께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편견과 불공정을 극복해 더 나은 화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화순, 잘 사는 화순, 군민이 행복한 화순을 만들기위해 밝힌 그의 공약은 9가지이다.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그의 공약은 ▲공정과 혁신으로 활력이 넘치는 화순 ▲군민이 주인이 되는 맞춤형 신뢰행정 구현 ▲따뜻한 복지 실현으로 누구나 행복한 화순 만들기 ▲문화 관광 인프라 활용 남도 관광 1번지 화순 육성 ▲고소득 창출로 활력이 넘치는 농촌 만들기 ▲꿈과 희망을 주는 교육도시 화순 육성 ▲신성장 미래산업 발굴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SOC 확충 ▲청소년, 다문화가정, 노인 등 사회적 약자 배려 등이다. 그는 ‘화순의 주인은 군민이다’며 ‘측근정치 하지 않고 오직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민생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화순군 화순읍장 및 문화관광과장 등 오랜 공직생활을 거친 구 부의장은 9대, 11대 전남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출마 기자회견을 지켜본 시민들 중 A씨는 ‘준비된 후보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주었고, 미래 화순 발전을 위한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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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농어민 수당 ‘전국 최초’로 120만 원 지급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농어민 공익수당을 전국 최초로 120만 원(월 10만 원) 지급한다. 7일 화순군은 연 60만 원씩 지급하던 농어민 공익수당을 100% 인상, 올해부터 120만 원씩 지급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농어민 수당을 120만 원 이상 지급하거나 계획을 확정 발표한 곳은 화순군이 유일하다. ◆ 120만 원 지급, 전국 최초·최대...4월에 일괄지급 전남 22개 시·군의 경우 가구당 60만 원(도 40%·시군 60%)의 전남도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전남 시·군 중 자체 예산을 추가 투입해 120만 원으로 인상한 곳은 화순이 처음이다. 지급액 인상에 따라 화순 지역 농어민은 전남 다른 시·군과 비교해 2배, 전국 최대 금액의 농어민 수당을 받게 된다. 화순군은 2022년 본예산에 인상분을 반영, 전년 대비 54억 원을 증액해 농어민 수당 예산 108억 원(도비 21억6000·군비 86억4000)을 편성했다. 화순군의 농어민 수당 120만 지급 결정에 구충곤 군수의 의지와 추진력이 크게 작용했다. 구충곤 군수는 지난해 2월 전남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지급액을 120만 원으로 인상하자”고 공식 제안한 이후 꾸준히 인상 노력을 해왔다. ◆ 구충곤 군수 “농어민 수당, 국가 정책화 필요” 당시 구 군수는 “자연재난,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농어민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어민의 기본소득 보장, 농어업·농어촌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사회적 보상을 위해 지급액 증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장군수협의회는 인상에 대해 추가 논의하기로 했지만, 이후 진전이 없었다. 농어민 수당 120만 원 지급은 민선 7기 공약으로 2019년 12월 처음으로 7430가구에 30만 원(3개월분)씩, 총 22억2900만 원을 지급했다. 그러다 2020년 전라남도의 ‘전남도 농어민 공익수당’ 도입, 시장군수협의회의의 ‘전체 시·군 동일 금액(연 60만 원) 지급’ 결정 등에 따라 화순군도 연 60만 원을 지급해 왔다. 지난해에는 전체 농가에 화순군 농어민 재난지원금 8억6270만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구충곤 군수는 “수당 도입 취지와 목적을 달성하고 군민들께 드린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우리 군 자체적으로 인상, 지급하기로 했다”면서 “지자체가 시행하거나 논의되고 있는 농민수당, 농민기본소득, 농촌기본소득의 국가 정책화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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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에너지 절약형으로 변신한 화순수영장...이용자 ‘호평’화순읍 소재 화순군민종합문화센터 수영장(이하 화순수영장)이 이용자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벌였고, 공사와 코로나19 방역으로 장기 휴장하다 지난 6일부터 재개장했다. 25m·6레인 성인 풀과 1m·2레인 보조 풀을 갖춘 화순수영장은 2011년 7월 개장한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보수 공사를 했다. 수영조 소재를 스테인리스로 바꾸고 ‘소금물 전기 분해 살균 장치’와 제습 공조기 등을 설치해 친환경 수영장으로 탈바꿈했다. 효율이 낮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설비를 친환경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면서, 수질을 크게 높이고 눈 따가움 등을 겪었던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안전한 수질 관리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지능형 수영장 전용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시설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어 유지 관리가 똑똑해 졌다. 매표소부터 샤워실, 탈의실, 체온 조절실, 천장, 지하주차장 등도 쾌적하고 편해졌다. 한 주민은 “시설이 깔끔하고 고급스러워졌고 이용하기에 더 편해졌다”고 반겼다. 화순군 소재 16개 초등학교 재학생 2500여 명이 생존수영 강습을 할 보조 풀의 수심을 0.75m에서 0.9m로 개선해 강습의 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대적인 보수 공사는 ‘2019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사업’에 공모해 사업비 16억 원(국비 8억, 군비 8억)을 마련하고, ‘2020년 전라남도 시군 현안 재정지원 건의 사업’에 선정돼 도비 5억 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가능했다. 지난 6일부터 재개장한 화순수영장은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자유 수영만 가능하다. 입장 횟수도 화요일부터 토요일은 7회, 일요일은 4회 운영하며 방역 소독과 다음 회차 이용자를 위해 회당 50분 수영 후 퇴장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코로나19 4차 유행이 시작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돼 인원 제한 등 철저한 방역 지침 관리가 불가피하다”며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수영장을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수영장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061-379-3965(오전반), 061-79-3964(오후반), 061-379-3952(저녁반)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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