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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문평면 국동지구 도로공사 교통안전 “빨간불”… 안전불감증 ‘심각’
▲ 나주시 국동지구 도로공사 현장에 낙석방지 시설 등이 제대로 설치되지않아 교통안전에 위협이되고 있다 (사진=정성균 기자)
전남도가 시행하고 있는 나주시 국동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 공사현장에 낙석방지 시설 등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교통안전에 위협이 되고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남도는 지방도 801호선 중 문평면 국동리 일원을 지나는 이 구간에 급경사지가 있어 낙석 등 위험요소를 개선하기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2년 12월 19일부터 시작된 이 공사는 올해 12월 13일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며, 22억 여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 공사는 길이 380m 구간의 급경사를 완화하고 낙석방지책 190 경간 및 암 파쇄 방호시설 190 경간을 설치하도록 계획되어 있다.
하지만 도로폭이 좁고 노견이 설치되지 않은 공사구간에 낙석방지책이 상당 구간 설치되지 않아 파쇄된 돌 등이 도로에 흘러들 경우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또한 좁은 도로에서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교통통제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차량통행 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문평면에 사는 주민 A 씨는 “낙석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공사를 하는 구간에 오히려 안전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이 곳을 지날 때마다 낙석위험으로 불안에 떨고 있다”며 전남도의 조속한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그는 특히 “전남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김영록 도지사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이정도 밖에 안 되는 줄 몰랐다”며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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