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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전MCS 정성진 사장…“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경영모델 만들겠다”

기사입력 2023.08.18 19:27 정성균 기자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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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성진 한전MCS 사장 (사진=정성균 기자)


     

    빛가람혁신도시 예가람타워에 둥지를 튼 한전MCS는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그 위상에 걸맞게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ESG 책임경영의 최대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 2월, 제2대 사장으로 취임한 정성진 사장은 전국 모든 지역 현장에서 전력 검침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전력 메니저를 통해 취약 계층을 발굴하고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전국 지자체와 협력하여 전력 메니저를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위촉하는 등 위기 가정을 발굴하여 사회복지 시스템과 연계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127건의 후원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총 1,270건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실천한 바 있다.

     

    본사가 위치한 나주지역의 경우 나주지점 직원 104명을 나주시와의 협약을 통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였고, 119 세대에 돌봄 플러그를 설치하여 취약계층 생활실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나주지역사회 발전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상생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성진 사장을 만나 한전MCS의 사회공헌에 대한 포부와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물었다.

     

    정성진 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주시 곳곳에는 한전MCS의 전력매니저가 전력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므로 도움이 필요할 때면 언제든 스스럼없이 다가와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담 및 정리; 정성균 온라인더뉴스 대표

     

     

     

     

    Q. 지난 2월 제2대 사장으로 취임한 것을 축하한다. 취임 후 6개월이 지나고 있는데 그동안의 소감과 소회는?

     

    A. “사회적 책임 이행과 업(業)의 혁신에 발맞춘 한전MCS형 ESG경영을 전사에 도입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경영 모델 구축하겠다”라고 취임사에서 강조했던 포부가 있다.

     

    한전MCS의 사장이자, 모든 업무를 책임지는 책임자로서 한전MCS 임직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내적인 성장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 ‘국민에게 최고의 편익을 제공하는 대표기관’으로 거듭나고 인정받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Q. ‘한전MCS’라는 회사 이름은 일반 시민에게는 다소 생소해 보인다. 한전MCS가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이며, 회사 규모, 설립연도는 어떻게 되나?

     

    A. 한전MCS는 2019년에 설립되고 21년에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만 4년차의 신생 기관이다 보니 일반 시민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느낄 수 있다.

     

    하지만 1973년부터 각기 다른 6개의 민간 검침회사에서 검침 용역 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전국 196개 사업소 4,100여명의 전력매니저가 전력량계 검침, 청구서 송달, 체납관리, 고객 서비스 등 전력서비스 현장업무의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이렇듯 한전MCS의 전력매니저는 국민 곁에서 늘 최상의 전력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전력매니저의 역량이 더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에너지 전문인력 서비스를 ‘P-PaaS’(People Platform as a Service)라는 혁신모델로 브랜드화했다.

     

    현재 P-PaaS는 배전공사 현장 안전감시 및 전기차 충전기 유지보수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며, 전력산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Q. 한전MCS의 새로운 봉사 ‘P-PaaS’란 무엇인지 소개해 달라.

     

    A.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전력사용 고객에게 최고의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업의 변화를 구현하고자, 에너지 전문인력 플랫폼 서비스를 ‘P-PaaS(People Platform as a Service)’라는 혁신모델로 브랜드화했다.

     

    다시 말해, P-PaaS는 새로운 봉사라기보다는 한전MCS가 가진 가장 강력한 자산이자, 한전MCS를 대표하는 경쟁력으로 이해하시면 된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배전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감시 인력수요가 늘어나고, 전기차 상용화에 따른 전기차 충전기 유지보수 사업에 대한 현장인력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전력산업 시장에 P-PaaS를 곳곳에 활용함으로써, 사업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대대적인 업의 전환에 있어 힘찬 도약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6월 29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싱크탱크인 산업정책연구원에서 주관해 매년 부문별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을 받은 서비스를 선정하는 시상에서 한전MCS가 ‘종합전력검침서비스’ 부문 대상을 받았다.


    더불어 7월 25일에는 교육부 주관으로 개최한 2023년 사회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전력 매니저 연계형 위기 아동⦁청소년 안부 확인 서비스 과제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이처럼 P-PaaS는 다양한 곳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무궁한 잠재력으로 회사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

     

     

    Q. 지난 3월 나주시와 함께 취약계층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혁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의 내용은 무엇이며, 그동안 나타난 성과가 있는지? ESG경영 중 그동안 펼쳐온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기 위한 협력 및 봉사활동 등을 소개해 달라.

     

    A. 한전MCS 전력매니저의 전력서비스 현장업무의 특성과 장점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사회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전MCS 본사와 나주지점 직원 총 104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매달 1회 나주시 관내 전체가구를 방문해 전기 검침 서비스와 더불어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생활 실태를 모니터링하여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주시 복지팀을 연결해 주는 방식이다.

     

    더불어 총 119호의 위기 가구에 방문하여 자주 사용하는 전자기기에 돌봄플러그를 설치하고, 전력사용량에 따른 이상 징후 발생 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식료품 및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나아가 나주시뿐만 아니라 광주광역시, 서울특별시 강남구·서대문구·중구, 대전광역시 동구·대덕구, 울산광역시 남구 등에서도 업무협약을 통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확대해 나가고 있다.

     

     

    Q. 8월 10일 사회봉사단을 꾸려 나주시 남평지역 일부 마을에 삼계탕 배식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봉사활동의 내용은 무엇이며, 봉사활동에 대한 소감은 무엇인가?

     

    A. 지난 6월 20일,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나주시 남평지역 광이·평산 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후 8월 10일 절기상 말복인 날에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 주민들과 복달임을 위해 삼계탕과 수박, 김치 등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농촌 마을 어르신분들을 모시고 함께 식사하며 마을 역사와 이야기, 애로사항 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천막(그늘막) 등 부가적으로 마을에 필요한 물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혹서기에 지친 마을 주민분들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마을 주민분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보람차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사본 -한전MCS(주)-광이·평산리 자매결연 협약식.jpg

     

    ▲ 한전MCS와 남평읍 광이 평산마을이 자매결연을 맺고 상생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한전MCS 제공)

     

     

    Q. 본사가 나주시에 위치해 있다. 나주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한전MCS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A. 한전MCS는 현재 늘 국민 곁에서 최강의 인프라로 현장형 전력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본업인 ‘전력서비스 현장업무’ 강화에 매진할 뿐만 아니라, 다기능 에너지 현장인력(P-PaaS)을 활용해 전국 각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한전MCS 본사가 위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나주시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해 방문돌봄 서비스, LED 등 교체와 같은 주거환경 개선 작업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현재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지역경제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자체별로 이에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하려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 또한 이러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를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한전MCS 홈페이지를 통해 나주시 농·특산품 판로지원 서비스를 시행하고자 한다.

     

    이미 작년에 시행했었던 이력을 토대로 판로 프로세스를 좀 더 보완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일반 시민들뿐만 아니라 전력매니저에게도 다양한 나주 특산품 구매 기회를 열어 편리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나주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

     

     

     

    Q. 제2대 사장으로서 취임 후 임기 내 꼭 이루고 싶은 사업 목표가 무엇인가?

     

    A. 한전MCS는 최근 디지털전환 시대를 맞아 AMI 원격검침 시행과 전자 청구서 발행으로 인해 기존 전력량계 검침 및 종이 청구서 송달 업의 대대적 전환을 이루고 있다.

     

    이에 한전MCS의 다기능 에너지 현장인력(P-PaaS)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하여 ‘에너지 전문서비스 기관’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 P-PaaS는 배전공사 현장 안전감시단, 전기차 충전기 유지보수, AMI 모뎀 시범설치, 태양광 인버터 설정치 주파수 변경 사업 등 다양한 곳에서 그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소규모 에너지 전력서비스 및 저수익형 전력산업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곳에서 한전MCS의 자산과 경쟁력이 더욱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그 길을 열어주는 것이 CEO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나아가 지난 3월 창립 4주년을 맞아 새롭게 수립한 ‘변화와 혁신으로 ESG(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경영 선도’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기업의 이윤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까지 함께 고려하여 ESG 책임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Q.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나주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A. 나주시는 한전MCS의 본사가 위치한 곳인 만큼 더욱 애착이 가는 곳이다.

     

    나주시 곳곳에는 한전MCS의 전력매니저가 전력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므로 도움이 필요할 때면 언제든 스스럼없이 다가와 주시길 바란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전력매니저는 전력서비스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기도 하다.

      

    따라서 한전MCS는 언제든지 항상 나주시민에게 열려있는 기관으로서 전력서비스에 대한 고충이나 애로사항 등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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