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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선 전 청와대 행정관, 피고발인 경찰 조사 받아… 최, ”어떤 수사기록도 열람한 사실 없다”

기사입력 2023.09.01 13:28 정성균 기자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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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SNS 등을 통하여 ‘9월 1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하여 피고발인 조사를 받는다’고 밝혔다.

     

    최 전 행정관이 받고 있는 혐의는 2017년 여름에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 관련 사이버사령부 댓글 수사와 관련한 수사기록을 불법적으로 열람하고 이것을 누군가에게 누설했다는 것이다.

     

    2022년 7월 이 같은 내용의 일부 언론보도가 나오자 그해 8월 모 단체에서 최 전 행정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최 전 행정관은 경찰 출석에 앞서 밝힌 입장문을 통해 “이와 관련된 어떠한 수사기록도 열람한 사실이 없으며, 당연히 열람하지도 않은 수사기록을 사법당국을 비롯한 그 누군가에게도 누설할 수 없는 일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제가 불법적으로 군 수사기관에서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의 수사기록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검찰과 군 검찰을 압박하여 김 전 장관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운 것처럼 호도하고 있는 정치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최 전 행정관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 7월부터 2021년 8월까지 4년 남짓 기간 청와대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실 행정관을 비롯하여 국방개혁비서관실 방위산업담당 선임 행정관,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 선임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한편, 최 전 행정관은 지난 해 나주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경선에 참여해 2위(31.37%)를 기록한 바 있으며, 내년 총선에 나주⋅화순 지역구 국회의원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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