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올 추석, 나주시장이 인증한 명품 배 선보인다

국내 신품종 ‘신화’ 창조‘ 대상 우선 선별, 추석절 이후 신고배로 확대
“천년 이음 나주배” 브랜드 달고 이마트 등 유통망 통해 소비자 전달

기사입력 2023.09.15 10:24 정성균 기자 jeongsksk@hanmail.net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명품 나주배 사진.jpg

     

    ▲ 윤병태 나주시장이 나주시장 품질인증 나주배 선별 현장을 찾아 박영웅 APC 대표이사의 설명을 듣고있다(사진=독자 제공)

     

    윤병태 나주시장이 민선8기 들어 명품 나주배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주시장 품질인증 나주배가 첫 출시되었다.

     

    윤 시장은 9월 14일 APC 선과장을 찾아 나주시장 품질인증 나주배 선별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나주시장이 품질을 인증한 나주배는 우선 국내 육성 신품종인 ‘신화’와 ‘창조’를 대상으로 출하하고 있으며, 추석 명절 이후에는 ‘신고’배를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나주시장 품질 인증배는 엄격한 기준을 거쳐 선발된다. 지베릴린 등 생장조절제를 처리하지 않아야 하고 비파괴 당도기 측정 기준 12brx 이상 나와야 한다.

     

    이렇게 선발된 나주시장 인증배는 나주시공동조합사업법인(APC)을 통해 선별. 포장. 유통 등 제반 작업이 진행된다.

     

    나주시는 이 명품배 포장을 위한 박스 등 재료비를 지원하며, 박스에는 QR코드를 부착하여 부정 유통을 방지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천년 이음 나주배”라는 브랜드를 달고 출시되는 나주시장 품질 인증 명품배는 이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망을 통해 공급되며, 15kg 기준 135,000원에 납품될 예정이다.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나주시장 인증배는 추석절 출하 물량과 추석 이후 출하 물량에 대한 균형을 유지하고 농가의 계획적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며, “나주시장 인증배가 소비자의 신뢰를 얻게되면 궁극적으로 배 농가의 소득 증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365일 먹는 배’를 기치로 내걸고 나주시장 품질보증제를 비롯한 생장촉진제 무처리 배 생산 및 유통체계 구축, 고품종 우리품종 배 생산단지 육성, 수출전문단지 육성, 나주배 소비 유통 활성화 대책 등 5개 분야의 배 산업 육성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나주배는 2022년 기준 4,700만여 톤이 생산되었으며 전국 생산량 대비 18.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신고배가 80%를 차지하고 있고, 신품종 배 재배 비율이 낮다.

     

    출하실태를 보면, 추석절 소비가 55%를 차지하고 있고, 설명절 30%, 수출 6%, 기타 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나주지역 주 품종인 신고배의 경우 생장조절제 처리가 70%를 차지하고 있어 생장조절제 미처리 농가 확대 정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온라인더뉴스 후원 배너 광고.png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