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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실련, “한국에너지공대 흔들기 당장 중단하라”

기사입력 2023.05.17 10:35 정성균 기자 jeongsk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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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5월 16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부에 대해 “한국에너지공대 흔들기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한국에너지공대(이하 한전공대)는 문재인 정부 시절 국가균형발전과 에너지 분야의 세계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여야 합의하에 특별법을 제정해 만들어진 대학”이라며 “개교한 지 불과 1년여 만에 정부와 여당이 한전공대 흔들기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치표적 감사에 이어 적자의 자구책 마련이라는 미명하에 한전공대에 대한 출연금 축소, 광주과학기술원과의 통폐합 등 무분별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한전의 경영위기는 전기요금 정책을 잘못 편 정부와 여당의 책임이 큰데도, 이를 모면하고 여론을 호도하기위해 국가의 세계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이제 막 싹을 틔우고 있는 한전공대를 흔드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고 못 박았다.

     

    경실련은 “윤석열 정부가 비수도권에 가장 부족한 과학기술을 연구하고, 기업을 창업할 지역 인재 양성의 사명을 가진 한국에너지공대를 탄압하는 것은 정부의 균형발전 사명을 내팽개치고 교육마저도 정치보복의 대상으로 삼는 패륜의 극치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경실련은 윤석열 정부에 대해 “정치적 목적의 표적 감사를 중단하고 한전의 출연금 삭감 등의 공격을 당장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한전공대를 세계적인 에너지공대로 만들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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