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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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수 도의원, 전남도 건설신기술 홍보와 정보교환 근거 마련전남도의회 최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2)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5월 13일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공공 건설공사의 건설신기술 적용을 촉진하기 위해 전시회 및 경진대회 등을 통해 정보교환과 신기술 홍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명수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도내 건설신기술 보유 업체가 신기술을 홍보할 기회를 주고 건설기업 간 의견 교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 전시회 및 경진대회를 통해 건설신기술 적용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도내 건설기업의 지속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며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예산 확보 및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에 따르면 도내 유효 건설신기술 보유기업은 2024년 3월 13일 기준 도내 16개 업체가 지정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5월 23일 제38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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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꽃양귀비로 붉게 물든 영산강 둔치“강낭콩보다도 더 푸른 물결위에 양귀비꽃보다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변영로 시인은 ’논개‘라는 시에서 논개의 충절을 양귀비꽃보다 더 붉다고 표현했다. 지금 나주 영산강에서는 그 붉디 붉은 꽃양귀비가 강물을 빨갛게 물들이고 있다. 나주시는 4계절 꽃이 피는 영산강을 꿈꾸며 유채꽃에 이어 수 천평의 꽃양귀비 단지를 조성했다. 화창한 봄날, 휴일을 맞아 영산강 둔치를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끝없이 펼쳐지는 꽃양귀비의 붉은 물결에 취해 탄성을 터트리고 있다. 이 꽃양귀비는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영산포홍어축제의 주요 관람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계절의 여왕 5월의 한 복판에서 가족들의 손을 잡고 꽃양귀비의 붉은 유혹에 잠시 마음을 빼앗겨보는 호사를 누려보면 어떨까? (사진 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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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수 도의원, “영세상인 노린 사기피해 법정 최고형 구형해야”전라남도의회 최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2)은 지난 5월 13일 제38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40대 가장의 목숨을 앗아간 사기범죄, 법정최고형도 부족하다!”라는 주제로 영세상인과 사회적 약자를 노린 사기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강화를 촉구했다. 최명수 의원은 “최근 ‘가개통폰’ 사기조직 검거로 알려진, 부산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퀵 서비스 일을 하며, 갓난아기까지 포함해 자녀만 셋을 부양하던 어느 40대 가장이 사기범죄로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사연이 너무도 안타깝다”며 “영세상인들의 절박한 사정을 이용한 가혹한 사기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제도 강화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 범죄 중 사기죄가 20%를 넘어선 이유가 한국의 형량이 미국보다 훨씬 낮기 때문이다”며 “영세상인들의 절박한 사정을 이용해 가혹한 범죄를 저지른 사기범들에 대해 피해자 보호를 위해라도 전세사기, 대출유인, 보이스피싱 등 사기범죄 형량을 법정 최고형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의원은 “이번 부동산 대출을 빙자한 ‘가개통폰’ 사기 사건에서 죽음으로 내몰린 영세상인의 억울한 사정을 들어준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며 “앞으로 관련 기관과 협력하고 교육과 예방책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함께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설득했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연도별 전체 범죄 중 사기 발생건수 및 비율은 ▲2018년 27만 29건(17.1%), ▲2019년 30만 4,472건(18.9%), ▲2020년 34만 7,675건(21.9%), ▲2021년 29만 4,075건(20.6%), ▲2022년 32만 4,316건(22.6%), ▲2023년 10월(누적) 28만 9천 건 등으로 사기 범죄가 최근 20%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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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병 역사박물관 건립 첫 삽 … “의향 전남 널리 알릴 기념비적 사업 출발”▲ 김영록 전남지사가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 정성균 기자) ▲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착공식이 5월 2일 나주시 공산면 신곡리 일원에서 열렸다 (사진 정성균 기자) ▲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착공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 정성균 기자) 외세 침략에 맞서 구국에 앞장선 호남 의병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남도의병 역사박물관’이 오는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첫 삽을 떴다. 전남도는 5월 2일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착공식을 공산면 건립부지 현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김대중 도교육감을 비롯한 이상만 시의회의장과 지역 도·시의원, 김수홍 아주건설 회장 등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창의사 김천일 의병장의 후손인 언양김씨대종회 김남전 명예회장, 광복회 송인정 전남지부장, 고욱 광주지부장, 최영갑 성균관유도회 총본부회장, 곽영경 (사)대한민국의병기념사업 총연합회 전남지부장, 김갑제 (사)한말호남의병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의병 관련 단체장, 문중 후손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남도의병 역사박물관은 민선 7기 김영록 지사 취임 이후 2019년 발굴한 전남도 역점사업이다.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사와 더불어 임진왜란 전후, 한말 의병 투쟁에 나선 의병들의 충혼을 기리는 공간을 조성해 도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추진돼왔다. 나주시는 지난 2020년 7월 전라남도에서 공모한 박물관 사업부지 1순위로 확정됐다. 시는 2021년 3월 남도의병 역사공원 추진지원단 발족과 더불어 의병박물관건립지원TF(테스크포스)팀을 운영해 부지 매입, 지장물 철거 등 원활한 박물관 건립 지원을 위한 행정 절차를 이행해왔다. 아울러 읍·면·동 순회 주민 설명회, 현장 간담회, 시민 및 전문가 현장토론회 등 박물관 건립 절차와 당위성, 의미 등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에 주력해왔다. 박물관은 총사업비 422억 원(균특40%·도비30%·시비30%)을 투입, 대지 2만2396㎡, 연면적 6993㎡의 지하1층·지상1층 규모로 오는 2025년 말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의병 유물 2,943점을 수집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병 유물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나주시는 박물관 건립을 통해 ‘호남에서 가장 많은 구국 의병을 배출한 의향(義鄕)’임을 적극 알리고, 지역민의 자부심을 고취하는 한편,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갖춘 영산강과 주변 연계사업을 통해 관광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약무호남 시무국가’라는 이순신 장군의 말씀처럼 ‘의향 전남’을 상징하는 역사문화 공간이자 대한민국 대표 호국 역사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주시와 함께 남도의병 역사박물관과 영산강 개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나주를 남해안 관광 대표 명소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환영사에서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유치과정에서부터 착공에 이르기까지 적극 지원해주신 수많은 남도의병 문중 후손분들과 김영록 지사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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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 ‘막무가내’식 행정… “농어촌공사 저수지에 임도 무단 개설 논란”▲ 나주시가 한국농어촌공사 소유인 저수지에 무단으로 대체임도를 조성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해당 임도 (사진 정성균 기자) 나주시가 대체 임도를 조성하면서 한국농어촌공사(이하 농어촌공사) 소유인 남평읍 봉산제 저수지 일부 토지를 매입하거나 사용승락 없이 불법적으로 공사를 강행해 반발을 사고 있다. 나주시는 해피니스CC의 골프장 증설 허가를 내주는 과정에서 기존에 설치된 임도가 대상지에 포함되자 업체 측으로부터 6억 1,000만 원의 임도 조성 사업비 예치금을 받고 대체 임도 개설 사업을 추진했다. 나주시는 대체 임도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계획된 임도 노선의 임야 소유자로 부터 토지 사용승락을 얻지 못하자 봉산제 일부 토지에 임도를 개설하기로 했다. 나주시가 봉산제에 개설한 임도는 면적 996㎡에 길이 160m 규모이다. 문제는 나주시가 봉산제에 임도를 개설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 직원들과 수차례에 걸쳐 협의를 진행했지만, 최종적으로 토지사용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채 불법적으로 공사를 진행했다는 점이다. 나주시는 2023년 6월 30일, 농어촌공사에 ‘농업생산기반시설 목적 외 사용신청’ 공문을 발송하고, 그 회답을 받기도 전인 9월 7일 대체 임도 개설사업을 착공했다. 농어촌공사는 10월 23일 나주시에 공문을 보내 “봉산제 임도 개설은 농업생산기반시설 목적 외 사용 허가대상이 아니며, 농지전용, 시설물 협의, 용도 폐지 등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며 임도 개설을 위한 토지 사용을 불허했다. 또한, 농어촌공사는 2024년 3월 11일 나주시에 대하여 농업기반시설 원상회복 명령 및 무단점용료 부과를 통지하고, 만일 원상복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고발조치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관련 법상 원상복구하지 않을 경우 고발조치 할 수 밖에 없다”면서도 “나주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대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여지를 남겼다. 농어촌공사가 검토하고 있는 대안은 나주시가 대체시설을 제공하고, 임도가 설치된 부지에 대해 전남도에 용도폐지를 신청하여 승인을 얻은 후 나주시에 이를 매각하는 방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원상회복’ 문제가 해결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나주시의 ‘막무가내식’ 행정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민 A씨는 “아무리 대체 임도 조성이 시급하다고 할지라도 남의 땅에 합의도 없이 임도를 개설한 것이 말이 되느냐? 시민들의 불법 개발행위를 감시하고 과태료까지 물리는 나주시가 정작 본인들은 관련 법을 지키지 않고 불법적으로 임도를 개설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나주시가 한국농어촌공사 소유의 저수지에 임도를 개설하면서 실무적인 협의만 했을 뿐 구체적인 기관 간 합의도 없이 공사를 추진한 것은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며, “나주시는 이렇게 불법적인 절차를 통해 공사를 추진한 이유를 시민에게 설명하고, 이 일을 추진한 공무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나주시 공원녹지과 한순애 산림보호팀장은 “농어촌공사와 수차례 실무적인 협의를 통해 긍정적인 대답을 듣고 우선 공사를 시행했으나 최종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 대체시설 부지를 확보하여 농어촌공사에 제공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당시 담당과장이었던 강현철 빛가람시설관리사업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당시 임도개설을 두고 농어촌공사와 밀접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었다. 조속한 임도개설을 요구하는 민원이 많아 최종 합의가 되기 전에 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체 임도 조성사업은 산포면 산제마을에서 다도면 송학리까지 총길이 2.4km의 임도 중 봉산제 주변 660m의 대체도로를 새로 만드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2023년 9월 7일부터 12월 20일까지이며, 총 6억여 원의 공사비가 투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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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 최종 선정…“105억원 투입, 신성장 동력 기대”▲ 농림축산식품부 김영수 푸드테크정책과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16일 나주 예정부지 현장 검증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나주시) 나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나주시는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중 하나인 ‘푸드 업사이클링’ 분야에 선정됐으며 2026년까지 3년간 사업비 105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푸드 업사이클링(Food Upcycling)’이란 농‧축산 및 식품 가공 부산물 등 상품 가치가 낮은 자원에 새로운 기술을 투입해 고부가치의 제품을 만드는 산업이다. 특히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관련 산업이 육성되고 있으며, 2032년 세계 시장규모가 110조원으로 예상되는 등 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신(新)성장 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는 분야다. 나주시에 설립하게 되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장비를 갖추고 푸드테크 기업의 시제품 개발‧기술 실증 등을 지원하게 된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사업 예정부지는 나주일반산업단지 일원(부지 3,417㎡)이며 지상 2층, 연면적 1,612㎡ 규모로, 시제품 제작 및 실증을 위한 장비‧설비 공간, 기업 입주 공간, 연구 분석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공모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22년 기존의 식품산업정책과를 푸드테크 정책과로 부서명을 변경하고 ‘푸드테크 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한 이후,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첫 푸드테크 관련 공모사업이어서 특히 의미가 크다. 나주시는 이번 공모를 위해 지난해 초 ‘푸드테크 추진 TF팀’을 구성하고 푸드 업사이클링 산업화 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해 왔다. 특히 지속적인 국고 건의와 함께 ‘산업화 발전방안 토론회’ 개최, ‘연구지원센터 구축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 ‘푸드 업사이클링 생태계 구축 산‧학‧관‧연 MOU 체결’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나주의 경우 푸드 업사이클링 원료가 풍부하고 식품산업 기반시설, (사)한국푸드테크협의회 등 산·관·학 기관과의 협력 인프라가 사전에 구축돼 있는 점도 영향을 받았다. 나주시는 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푸드 업사이클링 관련 국제 협력 과제 등 다양한 기술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푸드테크 산업 클러스터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센터의 운영기관으로 전남대학교 푸드테크 학과를 지정함으로써 연구, 기술실증, 생산이라는 3박자를 갖추게 되었다. 향후 연구지원센터 구축에 따라 2029년까지 고용 창출 280여 명, 사업화 매출 165억원, 부가가치 260억원 등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시가 미래 농식품 산업을 이끌어 갈 푸드테크산업의 첫 삽을 전국 최초로 뜨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나주시의 풍부한 농‧축산물과 푸드 업사이클링 인프라를 활용해 나주시만의 차별화된 푸드테크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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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상임위원회 개편 추진… “현행 3개 → 4개로 확대”▲ 나주시의회가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상임위원회를 1개 늘리는 내용의 개편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4월 22일 열린 제259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 모습(사진 정성균 기자) 제9대 나주시의회가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상임위원회 개편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주시의회가 상임위원회 개편을 추진하는 이유는 민선 8기 집행부(나주시)가 출범한 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였으나 의회의 상임위원회 기능이 나주시의 조직개편에 맞춰 적절하게 배분되지 않아 효율적인 집행부의 감시 및 견제가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주시의회는 이번 제259회 임시회 기간 중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나주시의회 기본 조례안’을 제정하여 오는 7월 후반기 원 구성부터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운영위원장의 제안으로 발의된 ‘나주시의회 기본 조례안’의 내용에 따르면 현재 3개로 되어있는 상임위원회를 4개로 늘리고, 그 기능을 대폭 조정한다. 의회운영위원회는 현행대로 두고, 기획총무위원회와 경제산업위원회는 행정복지위원회와 에너지관광위원회, 농업건설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로 개편한다. 개편되는 위원회는 각 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며 서로 겸임할 수 없다. 다만, 운영위원회 위원은 8명 이내로 구성하며 다른 상임위원을 겸할 수 있다. 새롭게 개편되는 상임위원회 가운데 행정복지위원회는 집행부의 기획예산실, 감사실, 정책홍보실 및 행정복지국, 보건소 소관에 관한 사항을 맡게 된다. 에너지관광위원회는 미래전략산업국 및 관광문화환경국, 빛가람시설관리사업소 소관에 관한 사항을 맡게 된다. 농업건설위원회는 안전도시건설국 및 농업기술센터 소관에 속하는 사항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상임위원회 외에 예산결산위원회 및 윤리위원회 등 특별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으며, 특별위원회 위원은 다른 상임위원을 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회기에 나주시의회가 처리할 예정인 ‘나주시의회 기본 조례안’은 기존에 ‘나주시의회 위원회 조례’, ‘나주시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 운영 조례’, ‘나주시의회에 출석 답변할 수 있는 관계 공무원의 범위에 관한 조례’ 등 산재되어 있는 의회 운영 관련 조례들을 한 데 묶어 정비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나주시의회는 지난 3월부터 상임위원회 확대에 따른 회의장 및 상임위원장실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사무실 리모델링 작업을 실시하는 등 개편에 대한 준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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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23일부터 농협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전라남도와 나주시는 올해부터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급 방식을 당초 선불식 충전카드에서 대상자 보유 농협카드에 포인트 지급방식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은 거동이 불편한 여성농업인 등이 매년 직접 은행을 방문하여 바우처카드를 발급받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카드 발급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는 4월 23일부터 대상자가 보유한 농협 신용·체크카드에 20만원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다만, 기존에 농협 신용카드 등을 보유하고 있지 않는 여성농업인은 가까운 농협 창구를 방문하여 신용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한 번 카드를 발급받으면 내년에도 이 카드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또한 여성농업인이 해당 신용·체크카드를 사용하면 포인트가 우선 차감되고, 유흥업소와 병원, 약국 등에서는 포인트를 사용할 수 없다. 나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5,817명에게 바우처를 지원해 문화적 여건 개선으로 호응도가 높았다”며 “행복바우처 지급방식 개선으로 여성농업인의 카드이용 편리성 향상 및 만족도 제고될 것이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제도 개선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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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으로 거듭나는 영산강 저류지… “시민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정원 조성 목표”▲ 윤병태 나주시장이 영산강정원 조성사업에 대한 계획을 밝히고 있다(사진 정성균 기자) ▲ 영산강 정원 조성사업 계획도 (나주시 제공) 영산강의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나주시에 만들어진 57만여 평의 저류지가 시민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정원으로 조성된다. 나주시는 4월 22일 영산강 저류지에서 시정 현안에 대한 언론인 현장 브리핑을 열고 영산강 정원 조성에 관한 청사진을 밝혔다. 나주시는 2022년 12월, 환경부 공모사업인 지역통합하천사업 대상에 선정되면서 치수사업 및 수질환경 개선사업과 함께 친수공간 확보를 위한 영산강 정원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산강 정원 조성사업은 국가 정원화 사업을 위한 1단계 사업으로 추진되며, 3년 이상 지방정원으로 운영한 후 국가 정원 승격을 도모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국⋅도비 119억 원 및 시비 124억 원 등 총 243억 원을 투입하여 진행되며, 55만 ㎡ (약 17만 평)의 부지에 테마정원, 주차장, 웨이크파크, 피크닉장 등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영산강 정원의 핵심 콘셉트로 “시민이 참여하는 정원‘를 제시하며, 수목 등 시민 기부제를 통하여 정원을 꾸미고, 명칭 공모를 비롯한 시민 가드너 양성을 통해 시민이 함께 만들고 가꾸는 정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4월 말 까지 기부제를 통해 약 7천 주, 85억 원 상당의 수목을 식재했으며, 계획대비 80%의 수목 식재를 완료했다. 나주시는 ’2024 나주영산강축제‘를 이곳에서 추진할 계획을 수립하고, 축제 시기에 맞춰 약 10만 평의 부지에 축제광장을 비롯한 진입교량 및 진입 제방도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이자 최종 목표점인 영산강 국가 정원화 사업은 현재 조성된 정원에서 저류지 동쪽 방향으로 최대 57만 평까지 확대한다. 이곳은 기존에 자연적으로 조성된 갈대숲과 수목들을 살리고 꽃단지 등 주제별 정원을 조성함과 동시에 쉼터 공간, 다양한 레저체험시설을 설치해 차별화된 정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윤병태 시장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울산 태화강국가정원보다 더 넓은 영산강저류지를 활용해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국가정원을 조성하여 500만 나주 관광시대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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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나주영산강축제’ 영산강 정원에서 열린다.▲ '2024 나주영산강축제' 박명성 감독이 인사말을 통해 '영산강의 대서사시를 펼쳐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사진 정성균 기자) 나주시가 대표축제인 ‘2024 나주영산강축제’를 오는 10월 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영산강정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주시는 4월 22일 언론을 대상으로 시정현안 현장브리핑을 열고 영산강정원을 상설 축제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 조성 상황과 축제 일정, 주요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이날 윤병태 나주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영산강 정원 조성을 통해 나주도 이제 시설과 규모를 충분히 갖춘 상설 축제장을 보유하게 되었다”며, ‘그동안 축제를 개최하며 부족하다고 평가받았던 주차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주시는 현재 확보된 주차공간 1,478면에 500면을 추가로 확보해 축제가 열리는 10월에는 약 2천대의 차량이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확보된 주차장은 영산강 정원 축제장 1,020면, 영산강둔치 체육공원 258면, 축제장 주변 200면 등이다. 나주시는 종합스포츠파크에서 동섬을 가로지르는 폰툰다리와 축제장 내 징검다리 등을 설치하여스포츠파크 주차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0ha 규모의 동섬에는 코스모스를 식재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8월말까지 빛가람동 방면, 영산포 방면 진출입 제방도로와 진입교량 확대를 통해 버스 통행은 물론 차량의 양방향 소통을 원활하게 만들 계획이다. 나주시는 올해 축제를 문화예술축제, 통합축제, 주민참여축제, 세대공감축제 등 4가지 축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작년에 큰 호응을 얻었던 농업페스타를 유지하고, 반려동물페스타 및 마라톤대회를 추가하는 한편, 읍면동 노래자랑 등 주민참여프로그램을 더해 명품통합축제를 만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나주영산강축제를 진두지휘할 박명성 감독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박 감독은 인사말을 통해 ”천편일률적인 축제를 지양하고 창의력을 발휘한 축제를 만들겠다. 감동과 감탄이 공존해야만 축제가 성공할 수 있다“며 ”나주의 역사와 미래를 융복합하는 축제를 기획해 영산강의 대 서사시를 펼쳐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