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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정훈 의원, 제2의 양곡관리법 제정 추진하겠다농림축산부는 지난 6일 민간, 여당, 정부 간담회를 열어 올해 수확기 쌀값을 가마니(80kg)당 20만 원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확기 쌀 조기 시장 격리 등 쌀값 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내년 농가에 지급하는 직불금 예산도 2천억 원을 확대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법 개정 없이 선제적인 조치로 쌀값을 떠받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쌀값 폭락을 부추기는 쌀의 공급 과잉 문제 해법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연이어 오르는 물가, 생산비로 인해 농가의 수익성이 나빠지는 것은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논벼의 순수익은 2022년 1,000제곱 미터 당 31만 7천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약 40%가 감소했고, 이는 2017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는 것. 이에 신정훈 의원(나주화순, 더불어민주당)은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로 인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정부의 임시방편만으로는 쌀값 지지에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하며, “30여년 간 반복되어온 쌀값 폭락의 악순환을 끊어내려면 보다 근본적, 제도적인 대책 마련으로 농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쌀값 정상화를 위해 제2의 “양곡관리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①목적 개정을 통한 양곡관리법 목표의 재정립 ②공공비축양곡에 밀, 콩 명시 및 주요 양곡 자급 목표 설정과 시책 마련 ③의무 수입쌀의 방출 물량, 시기 조정과 수확기·시장격리 시 밥쌀용, 가공용의 국내 방출 제한 ④생산비와 물가인상률을 고려한 양곡가격보장제 도입 ⑤정부관리양곡 통합정보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수급관리 강화 등 쌀값 정상화뿐만 아니라 식량안보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함께 발의된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는 ①생산조정직불제, 전략작물직불제 법적근거 마련, ② 직접지불제도 심의위에 의결 기능을 부여해 타작물 재배지원 정책의 안정적 추진을 도모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신 의원은 “국민의 주식이자 대한민국 농업의 핵심 품목인 쌀값의 정상화로 농촌을 지키고 지방을 살리기 위한 길을 찾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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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대상 한국어 교육 열기 뜨거워지난 7월 8일 나주시 소재 고구려대학교 소강당에서 열린 외국인 근로자 대상 한국어와 한국의 문화교육에는 참여자의 열기가 뜨거웠다. 그 현장의 주인공은 나주배원예농협 소속 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 나주시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비탄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에 나주배원예농협이 선정되면서, 현재 약 250여 명의 베트남 국적 근로자가 나주시에서 농가 일손을 돕고 있다. 이들 중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국에서의 생활에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민과의 의사소통과 생활에 필요한 지식 습득에 도움이 되도록 한국능력개발원과 협력하여 교육 과정을 개설하였다. 이날 강의는 한국어, 한국 생활·문화 이해 등을 주제로 이뤄졌다. 교육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어촌 인력난 해소뿐만 아니라, 근로사업에 참가한 베트남 사람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 제고, 나아가 교육생들이 고국으로 돌아갔을 때 한국과 나주에 대한 관계, 그리고 농어촌공사 해외사업에 대한 우호적인 배경이 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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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한국양봉협회 등과 밀원수 조성 협약 체결▲ 밀원수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장면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7월 10일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 ㈜트리플래닛(대표 김형수)과 밀원수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작년부터 추진한 ‘KRC 꿀벌귀환캠페인’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 초, 나주배원예농협과 인공수분이 어려운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화분 매개용 벌통 지원, 본사 청사 내 도시양봉장(KRC-BEE해피양봉장) 설치 등 꿀벌 실종에 대응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전국 11개 마을에 꿀벌의 먹이원인 밀원식물을 식재가 추진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왕벚나무, 미니해바라기 같은 밀원식물 식재를 하게 되면, 기후 위기 대응 및 농촌환경 개선, 양봉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마련 등 다양한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협약에 대한 결실을 맺기 위해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기획·부지제공(공사), 식재·운영관리((주)한국양봉협회), 묘목 제공((주)트리플래닛)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사장은 “기후 위기와 꿀벌의 실종은 인류에게 당면한 중요한 문제로 우리 모두의 관심과 의지가 중요하다”며 “각 기관과 지역의 적극적인 협조로 시작된 이번 협약이 생태계 선순환의 작은 씨앗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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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경찰서, 지역별•계층별 맞춤형 교통사고 예방활동 전개▲ 사진=나주경찰서 제공 나주경찰서(서장 박상훈)가 최근 관내 교통 사망사고 폭증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지역민에 밀착하여 진행하고 있다. 나주경찰서 최판호 경감에 따르면 “교통 사망사고가 전년 동기 대비 8명(267%)이 증가했다”고 한다. 그는 또한 “최근 나주시뿐만 아니라 전남도내 교통 사망사고가 폭증하는 추세”를 우려하며, “시민들이 심각한 상황에 경각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주 경찰이 사망사고 줄이기에 총력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나주시민 모두가 교통 사망사고 줄이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지역별·계층별 맞춤형 교통 예방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경찰서는 지난 6일 나주시 금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금천면장 및 이장단 40여 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7일에는 왕곡파출소에서 왕곡면 기관·사회단체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교통 법규준수 및 사고 예방 홍보 활동을 연이어 펼쳤다. 특히, 전형적인 도농 복합도시인 나주의 경우, 주요 이동 수단으로 활용되는 오토바이, 사륜전동차(일명 사발이), 경운기, 트랙터 등이 교통사고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왕곡파출소는 관내 마을회관, 노인당, 게이트볼장 등 고령 어르신들이 모이는 곳을 방문하여 어르신 보행 3원칙, 이륜차 운행시 안전모 착용 등 교통사고 예방 홍보에 힘썼을 뿐만 아니라, 주요 이동 수단인 오토바이 전동차 후면에 형광 반사지를 부착하는 예방 활동도 병행했다. 왕곡파출소장 김주섭 경감은“모든 어르신들이 교통사고에서 안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통안전 교육 및 홍보를 진행하여 교통사고로부터 안심할 수 있게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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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도지사 ‘나주시민과의 대화’… “외국인 근로자 진료센터 설치 돕겠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7월 10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나주시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정성균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의사소통 등의 문제로 의료기관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외국인(다문화 가족)을 위한 진료센터 설치를 위해 도비 1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7월 10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린 ‘나주시민과의 대화’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이 직접 건의한 외국인 진료센터 건립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고령화로 접어든 농촌과 에너지 국가산단 등 외국인 근로자의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나주지역의 경우 외국인 대상 의료복지 서비스 인프라 구축이 시급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날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는 전남도 및 나주시 공무원, 나주출신 전남도의원, 나주시의회 의원 등을 비롯해 현장참여 124명, 온라인 96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나주는 찬란한 천년 역사와 문화, 전통을 자랑하는 도시이며, 첨단과 현대가 어우러진 전원도시의 모델”이라며, “역사의 고비마다 분연히 일어났던 지역으로,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나주에 가장 걸맞다. 나주의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늘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로 변모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지는 도민과의 대화에서 강해민 한국에너지공대 교수는 한전 등 산학클러스터를 연계한 전력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해 건의했다. 김 지사는“전남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는 전남에서 사용하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대기업이 전남에 공장을 세우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광주에서 나주 진입시 국도 1호선에 전남도 상징물을 설치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서 김 지사는 “전남도 상징물 보다는 나주 상징물 설치가 더 필요해 보인다. 나주시가 상징물을 제안하면 균특사업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에너지 전문 과학관 건립 요구에 대해서는 “정부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살처분 시 전남도 차원의 처리비용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의에 대해서 김 지사는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계란 환적장 사업은 꼭 필요한 사업임으로 전남도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영산포 등대 스카이워크 설치 건의에 대해서는 “관광특구 사업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고, 마한 역사권의 유네스코 등재 건의에 대해서는 “우선 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전남형 난임지원사업 중 약품과 영양플러스 사업 지원 및 빛가람동 컨벤션센터 건립 건의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공감하고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한편, 나주지역의 주요 현안인 남도의병역사관 건립과 관련된 영상테마파크 철거 또는 존치 문제에 대해서는 참석자의 질문도 없었고, 이에 대한 김 지사의 입장발표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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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석채취장 토석 불법 반출… “나주시의 엉터리 행정해석도 불법 행위에 한 몫”나주지역 일부 토석채취장(이하 토취장)이 허가기간 만료 후에도 토석을 불법적으로 반출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의 엉터리 행정해석도 이 같은 불법행위에 대해 일정 부분 원인제공을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본지의 취재를 종합해보면 나주시 소재 3개 토취장은 2022년 12월 31일자로 토석채취 허가기간이 만료되어 나주시에 연장허가 신청서를 제출했고, 나주시는 각각 올해 3월 6일 및 3월 9일자로 채취기간 연장을 허가했다. 문제는 그중 2개의 토취장에서 허가기간이 만료된 지난해 12월 말부터 새로운 허가가 난 3월 중순까지 2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산지관리법을 위반하여 상당량의 토석반출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산지관리법 제25조(토석채취 허가 등) 1항에 따르면 ‘토석 채취’란 토석을 산지 외로 반출하는 행위를 포함하도록 정의되어 있고. 관련 시행규칙에도 “채취한 토석의 반출은 허가기간 내에 완료해야한다”고 규정되어있다. 즉, 토석채취 및 반출은 허가기간 내에만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또한 관련법 제53조(벌칙)에 따르면 “제25조 1항 본문을 위반하여 토석채취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토석채취를 할 경우”에 “보전산지의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보전산지 외의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되어있다. 이 같은 불법행위가 이루어 진 데 대해서는 나주시의 엉터리 행정해석과 안내가 한 가지 원인이 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나주시는 토석반출행위 가능 여부를 묻는 토취장 측의 구두질의에 대해 2022년 12월 29일 담당 부서 과장 전결로 “허가기간이 만료되는 시점 이후부터 채석행위는 중지하되 허가기간 내 채석된 석재에 대해서는 반출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답변을 공문으로 회신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나주시의 답변은 관련 법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나주시 감사실은 이 같은 행위에 대한 주민의 민원을 접수하고 감사를 실시한 결과 “업무 담당자의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아 연장허가 만료 후에도 토석 반출행위가 이루어졌음을 확인했다”며 “업무 담당자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문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사회에서는 이 같은 나주시의 방침에 대해 업무 담당자에 대해서만 “꼬리 자르기” 식 문책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해당 부서 실무 직원의 업무수행을 지도⋅감독하고 책임을 져야 할 상급 결재라인의 지휘책임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하급 직원의 실무 수행에 대해서만 문책을 하려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주민 A씨는 “올 1월 경에 공원녹지과에 유선으로 이같은 불법반출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으나 담당 공무원은 문제가 없다는 답변만 하고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렇게 나주시는 주민의 민원을 묵살하고 있다가 2월경 A씨가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하자 부랴부랴 법령 확인 및 감사를 실시해 빈축을 사고 있다. 당시에 민원인의 목소리를 소중하게 듣고 관련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였다면 잘못된 행정해석을 시정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태만히 한 것이다. 결국 나주시는 이같은 직무소홀로 인하여 토취장의 불법 반출행위를 방조하거나 용인하는 등 토석채취업자에게 2억 원 이상의 부당이익을 가져다주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 따라서 당시 관련 실무 직원을 비롯해 지휘 감독 책임이 있는 관리자급 공무원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이에 상응하는 책임 추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나주시 감사실 관계자는 “실무자 뿐만 아니라 상급자의 지휘 감독 책임에 대해서도 폭넓게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민 A씨는 “산지관리법을 묵살하면서까지 사업자측의 부당이익을 취하도록 배임한 나주시의 행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나주시 감사실과 공원녹지과를 철저히 조사하여 직무유기, 직무해태, 배임 등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해 달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나주시민사회는 나주시가 일정 부분 원인 제공자가 되어 벌어진 토석채취업자의 불법행위에 대해 나주시가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처리할 지에 대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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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38주년 기념행사’열기 뜨거워▲ 마리아의 구원방주회가 7월 1일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린 3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정성균 기자) ▲ 십자가의 길 행진 모습 (사진=마리아의 구원방주회 제공) 마리아의 구원방주회는 7월 1일 나주시 소재 성모성지에서 “나주 성모상 눈물 흘린 38주년 기념 행사”를 성대하게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세계 각국 순례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7월 5일까지 전남 지역 투어로 그 열기가 이어졌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반 만에 다시 열린 이번 기념행사에는 국내외 30여개 국가에서 온 성직자와 순례단이 나주 성모성지를 찾았다. 국내 순례단 2000여명과 해외 순례단 500여명은 1일 기념일 행사에 참석했으며, 해외 순례자들은 지역 내 10여개 숙소에 최소 5일 동안 머무르며 지역 관광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순례일정 중 3일차에는 해외 순례단 약 350여명이 관광버스 10여대로 전남 여수 지역 투어를 했으며 지역에 머무르며 한복체험과 기타 다양한 체험을 했다. 해마다 지속적으로 찾아오는 순례단이 기념일 행사 뿐만 아니라 나주를 시작으로 전남 지역 투어를 하고 한국 문화 체험을 하고 있다. 이러한 순례 행사는 나주 성모성지가 세계적 종교 성지일 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 차원에서 세계적인 주요 관광지로 자리매김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각국에서 온 성직자와 순례단은 “21세기에 가장 주목할 만한 세계적 성지 나주, 다시 오고 싶은 한국 나주 ”라고 입을 모았다. 순례자들의 특별한 체험과 은총에 관한 인터뷰 후기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유튜브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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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문평면 국동지구 도로공사 교통안전 “빨간불”… 안전불감증 ‘심각’▲ 나주시 국동지구 도로공사 현장에 낙석방지 시설 등이 제대로 설치되지않아 교통안전에 위협이되고 있다 (사진=정성균 기자) 전남도가 시행하고 있는 나주시 국동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 공사현장에 낙석방지 시설 등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교통안전에 위협이 되고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남도는 지방도 801호선 중 문평면 국동리 일원을 지나는 이 구간에 급경사지가 있어 낙석 등 위험요소를 개선하기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2년 12월 19일부터 시작된 이 공사는 올해 12월 13일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며, 22억 여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 공사는 길이 380m 구간의 급경사를 완화하고 낙석방지책 190 경간 및 암 파쇄 방호시설 190 경간을 설치하도록 계획되어 있다. 하지만 도로폭이 좁고 노견이 설치되지 않은 공사구간에 낙석방지책이 상당 구간 설치되지 않아 파쇄된 돌 등이 도로에 흘러들 경우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또한 좁은 도로에서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교통통제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차량통행 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문평면에 사는 주민 A 씨는 “낙석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공사를 하는 구간에 오히려 안전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이 곳을 지날 때마다 낙석위험으로 불안에 떨고 있다”며 전남도의 조속한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그는 특히 “전남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김영록 도지사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이정도 밖에 안 되는 줄 몰랐다”며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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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다아트 아카데미’ 순항 중…“당신은 누구십니까? 하나님 바로알기”기독교 신자를 비롯한 목회자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다아트 아카데미 운영위원회(원장 강성열)가 개최한 ‘2023 다아트 아카데미’가 횟수를 거듭할수록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알고 실천하는 기독교인들이 갈수록 줄어듬에 따라 일부 비기독교인들에게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2021년부터 열기 시작한 이 아카데미는 현재 5회째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이 강좌는 매년 2회 열리고 있으며, 2023년 1학기 강좌는 지난 2월 27일에 시작해 이번 6월 26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광주서남교회에서 총 5회 진행된다. 이번 강좌의 총괄주제는 ‘당신은 누구십니까? 하나님 바로알기’이며, ‘하나님과 알라’, ‘고대 근동의 배경에서 본 야웨신앙“ 등 5가지 주제로 구성되었다. 강좌를 모두 마치면 진행된 세미나의 원고와 수강생들의 소감문을 모아 아카데미 총서를 출간한다. 이렇게 출간된 총서는 ‘마음 오디세이’를 시작으로 ‘몸살이 영성으로의 초대‘, ’사즉생의 신앙‘ 등 4권이고, 다섯번째 책은 출간 진행 중이다. 이번 강좌에 참석한 김홍완 목사는 ”다아트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모임으로 많은 교훈과 영감을 얻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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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장마 … “철저한 대비로 안전사고 줄이세요”기상청은 오는 25일부터 전국적으로 장마에 접어들 것으로 예보하였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다소 많은 양의 비가 27일 내지 30일까지 이어질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관련 기관에서는 장마를 대비하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는 22일 이병호 사장 주재로 전국 100여 곳의 지방 부서장 및 본사 부서장 등이 참석한 긴급 안전대책 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는 올여름 평년 대비 많은 강우가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재난 상황에 대비한 상습 침수지역 현황, 지역별 비상 대책 매뉴얼 등을 사전 점검했다. 이병호 사장은 “태풍, 장마 등으로 인한 재난 상황에 대비하여 시설물 점검체계를 재점검하고 비상 대비 태세를 철저히 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농어촌공사는 우기 대비 사업 현장 1,078개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사전에 완료하였고, 지난 5월부터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배수펌프장 점검을 통해 1,002개 배수장의 즉시 가동 태세를 갖추고 배수로 퇴적물과 수초 등 침수 유발 요인을 제거해오고 있다. 한편, 전라남도에서는 지난 19일부터 △태양광 발전시설 내·외부 비탈면 토사 유출 및 침식 현상 △옹벽 배부름 현상 및 균열 △패널시설 하단부 식생녹화 상태 △발전시설 내 배수로·집수정 등 배수체계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 지도하였다. 나주시의 경우,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총 61일 간 도로·교량, 관광·숙박 시설, 건설 현장, 산사태 위험지역, 의료기관 등 88곳 현장을 두루 살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 14건은 점검 현장에서 즉각 조치했으며, 중대 결함 또는 위험 요인이 확인된 11건은 긴급 안전조치를 우선 시행한 후 보수·보강을 추진할 계획으로 밝혔다. 또한 나주시는 안전점검 실명제 도입 등 점검자 책임 강화, 집중안전점검 관리시스템을 통해 점검 결과, 보수·보강 추진 실적 등 체계적인 이력 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강영구 나주시부시장은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에서 확인된 생활 주변 위험 요인을 신속히 해소해 시민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에 힘 써가겠다”며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에 대비한 재해 취약시설 점검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본격적인 장마에 앞서, 하수구와 배수구가 막힌 곳은 없는지 미리 점검이 필요하다. 또한 집중 호우가 있을 때는 생활 하수를 줄이는 것도 피해 확산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집중호우 기간 하천 주변, 제방, 침수도로 구간, 맨홀, 전신주, 가로등 근처는 가급적 우회하는 것이 좋다. 침수가 예상될 경우에는, 가장 먼저 가스를 차단하고 몸을 안전한 곳으로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