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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효과 톡톡 … 전년대비 인력 10배 증가▲ 외국인 근로자의 작업 모습 (사진=나주시 제공) 전라남도 나주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역점 추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32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올들어 10배 넘게 증가한 366명이 배정·고용되면서 농촌 고령화 속 인력난에 농자재, 인건비 상승 등 삼중고를 겪고 있던 농가에 그야말로 단비가 됐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내년엔 더 많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나주지역 농가에 투입될 전망이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024년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신청 결과 127농가에서 545명의 계절근로자를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올 한 해 농가에 투입됐던 366명의 계절근로자 수에 비해 1.6배 증가한 수치로 공공형 계절근로자 예상치인 50~100여명을 합하면 내년 상반기에만 600여명의 계절근로자가 농가 일손을 보탤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 농가에 316명의 계절 근로자가 입국해 과수, 시설하우스 등 일손 부족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 여기에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50명이 더해져 총 36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투입돼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한 인력 투입 효과는 5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농번기 14만원선을 유지해온 평균 일당이 적극적인 인력지원 정책과 조례 제정 등에 힘입어 11~12만원 선으로 하락하면서 농가 인건비 절감 효과는 최소 3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시가 9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45농가 중 84%가 만족 의사를, 이 중 93%가 지속적인 고용을 희망했다. 특히 도내에서 가장 많은 159명의 근로자 체류 연장이 농가를 통해 신청됐으며 성실근로자 153명이 재입국 추천을 받았다. 나주시는 내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농가에 대한 1차 서류,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법무부에 도입의향서를 11월 중에 제출할 예정이다. 법무부 심사, 배정 인원이 확정되면 내년 2월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과 더불어 지난 4월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조례 제정 등 시의회의 노력이 더해지며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도 활성화에 맞춰 근로자 무단 이탈 방지를 위한 인권 보호, 근무조건 준수 등 농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지원에 최선을 다해 고질적인 농촌 인력난을 해소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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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남평읍 지사협, ‘연탄은 사랑을 나르고’나주시 남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구동주)가 겨울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과 온정을 차곡차곡 쌓았다. 8일 남평읍에 따르면 최근 지사협 위원, 자원봉사자들은 복지특화사업인 ‘연탄은 사랑을 나르고’ 사업을 추진했다. 연탄은 각계각층 후원자들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저소득층 12가구에 총 5000여장이 봉사자들의 손길을 통해 가정에 배달됐다. 남평리에 거주하는 이 모 씨는 “창고에 한 장 한 장 쌓이는 연탄을 보니 올겨울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황덕연 남평읍장은 " 바쁘신 일정에도 시간을 쪼개어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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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2024년도 신규시책보고회 개최 … 78건 시책 발굴▲ 나주시가 2024년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열고있다 (사진=나주시 제공)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최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지역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2024년도 신규시책 보고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신규시책보고회는 내년도 시정 운영에 앞서 올 한 해 시정 시책 전반에 대한 분석을 통해 시민이 더 체감할 수 있고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시책 발굴을 목표로 매년 추진해오고 있다. 내년도는 역대급 세수 감소 여파와 부동산 시장 악화, 고물가 등에 따른 재정 감소에 대응하고자 비예산·소예산 시책 발굴에 중점을 뒀다. 또 국·도비 보조사업을 제외한 순수 시책, 기 추진사업과 확연히 구분되는 창의적인 시책, 행정관행 개선, 생활 불편 해소 등에 대한 시책도 포함됐다. 보고회는 윤병태 시장 주재로 총 78건 중 부서별 자체 평가를 통해 59건의 시책을 발표·공유했다. 이 중 영산강 생태정원 조성 시작 단계 시점에서 개인·단체가 자발적으로 나무를 기증하는 ‘국가정원 수목기부제 운영’, 타지역 기업체 직원 및 디지털 노마드족을 타깃으로 숙박시설·공유오피스를 구비한 시설에 관광객을 유치하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 위한 워케이션 지원’ 사업 등이 눈길을 끌었다. 각종 공공시설물 설치 시 설계단계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공공디자인클리닉 서비스’, 도로변 빗물받이 옆 경계석에 위치 표식을 설치, 집중호우 시 빗물받이를 신속하게 식별해 이물질 등을 제거하는 ‘도로변 빗물받이 위치 표식 설치’ 등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시책도 다수 보고됐다. 이날 보고된 시책은 예산대비 효율성, 시민체감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 항목별 평가를 통해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내년 본예산에 반영·추진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다양한 행정 수요에 대응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들이 다수 발굴되어 내년이 기대된다”며 “발굴된 시책은 더 면밀한 검토를 통해 수정·보완하고 민선 8기 선도 시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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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2023나주축제, 냉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지난 10월 20일부터 열흘 동안 영산강 둔치를 비롯한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가 29일 폐막함으로써 영산강 르네상스의 비전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축제의 장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축제는 민선 8기 나주시가 출범하면서 그동안 개별적, 산발적으로 진행해 왔던 여러 가지 형태의 지역축제를 하나로 묶어 추진한 ‘통합형 축제’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나주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축제의 성과를 성공적으로 평가하며, 누적 방문객 27만 명, 지역 농산물 및 음식 부스 판매액 4억 7천여 만 원을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이를 일 단위로 분석해 보면 1일 평균 관람객은 27,000여 명, 농산물 및 음식 부스 판매액은 4천 7백여 만 원 수준이다. 이 같은 결과를 두고 이번 축제를 ‘성공적’이라고만 평가할 수 있을까? 실제 이번 축제 기간 중 관람객 대부분이 주말에 집중된 반면, 평일 관람객은 한산한 수준이었다. 이는 축제 기간이 너무 길어 각종 프로그램이 느슨하게 진행된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할 대목이다. 따라서 16억여 원의 예산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축제의 성패 여부에 대해 보다 객관적이고 냉정한 평가가 필요해 보인다. 축제의 성패 여부는 관람객 수와 판매액 등 정량적인 평가도 중요하지만, 축제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의미인 지역 공동체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얼마나 기여했는지에 대한 정성적 평가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모든 축제와 행사에는 여러 가지 평가와 많은 의견들이 난무할 수 밖에 없다. 이번 축제 역시 개막 전부터 축제의 성공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뜨거웠다. 축제가 진행되는 기간을 포함하여 축제가 끝난 지금까지 지역 언론을 포함하여 SNS 등을 통해 표출된 시민들의 의견은 일부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부정적인 평가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축제 현장에서 만난 일부 시민들은 ‘볼거리, 즐길 거리가 부족하며, 축제에 참가하고 싶은 매력적인 컨셉이 없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이번 나주축제는 기획부터 진행에 이르기까지 시민이 주체가 되어 시민의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축제를 만드는데 여러 가지로 부족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한 시민은 이번 축제 진행 과정을 두고 SNS를 통해 “지역축제가 내생적 기반이 아닌 외부 의존적 역량과 컨셉으로 추진한 이벤트로써 성공한 사례가 있는지 궁금하다”며, “감독이나 큐레이터 등 기획자가 행사의 대중성과 흥행성을 무시하고 작가적 기질과 신념 중심으로 고집하는 건 매우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결국 이번 축제는 화려한 스팩을 내세우는 외부 전문가의 의견이 지역 공동체를 구성하는 시민의 결집된 역량보다 높게 부각되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이번 축제의 컨셉으로 서울의 문화예술전당을 나주로 옮겨왔다는 ‘문화예술축제’를 표방하였지만, 정작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한 문화지수는 얼마나 될지도 궁금하다. 특히 고대 마한 역사에서부터 근대사에 이르는 나주의 역사를 축제를 통해 알리기로 했던 거창한 기획은 축제장에 몇몇 가설 조형물을 설치하는데 그치고 말았다. 반면, 이번 축제를 통해 개선된 점도 많다. 우선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권력형 문화예술 카르텔을 혁파하려는 시도는 바람직해 보였다. 또한 축제장마다 야시장처럼 운영해 오던 잡상인 중심의 수익형 음식문화를 개선해 나주맛집 중심의 음식문화를 펼쳤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판매함으로써 소비자와 생산자 간 간격을 줄이고 나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제 축제는 끝났고, 축제의 장이었던 영산강 둔치에는 축제 관련 시설물이나 조형물 한 점도 남아있지 않다. 나주시는 이번 축제를 마치고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축제 전반에 대해 엄정한 평가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평가를 통해 민선 8기 나주시가 의욕적으로 시도한 첫 나주형 통합축제가 지역 공동체 형성에 얼마나 기여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친 영향의 크기는 얼마나 되었는지에 대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세심하게 살펴 그 결과를 시민사회에 내놓기 바란다. 특히, SNS 등을 통해 표출된 시민사회의 의견에 대해 이를 경청하고 반영하여 내년에는 더 새롭고 알찬 나주축제를 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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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농산물·먹거리, 축제 관광객 입맛 사로잡다전라남도 나주시 통합축제인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와 연계해 열리고 있는 나주농업 페스타가 연일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축제 흥행 가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나주농업페스타존에선 나주배, 쌀, 잡곡, 한우 등을 비롯한 다양한 농·축산물과 가공품을 전시하고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상품을 시식·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판매 부스를 다채롭게 운영 중이다. 당일 농·축산물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 택배지원과 농특산물 구입액의 10%를 농산물 구입 쿠폰으로 지급하고 있다. 나주 대표 특산물인 신고배를 배 터지게 맛볼 수 있는 배 시식 코너와 나주시축산단체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축산물 시식 부스는 연일 줄 지어선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오리(훈제·불고기)를 시작으로 23~25일은 양봉(꿀), 26일 양계(통닭), 27일 낙농(우유·요거트), 28일 산란계(구운란), 29일 한돈(돈가스·불고기) 등을 무료로 시식하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도 귀농·귀촌, 청년농업인 홍보관, 나주도시농업연구회 리사이클링 모종심기,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 등 농경문화 체험존에서는 부스별 매일 1000명에서 많게는 2천여명이 넘는 인원이 각종 체험에 참여하는 등 나주 농업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관내 외식업체 11곳이 입점한 ‘영산강 카페테리아’ 먹거리 부스에서는 식사 시간대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영산포 숙성 홍어에 돼지 수육, 묵은김치를 곁들인 홍어삼합을 비롯한 연탄 불고기, 낙지 요리, 해물파전, 추어탕, 국수 등 축제 음식과 김밥, 스테이크, 돈가스 등 어린이를 위한 분식류 음식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모든 참가 업소에서는 철저한 위생 관리, 바가지요금 근절과 더불어 일회용 접시, 종이컵, 수저가 아닌 식당 식기를 손님들에게 제공하며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는 새로운 축제 식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카페테리아 내 식음료 부스에서 배부하는 축제기간 홍보 전단지를 지참해 영산포 홍어의 거리 판매점·음식점에 제시하면 판매점에서는 10%, 음식점은 5%를 할인해준다. 축제 현장에서 판매 중인 나주 농·축산물 가공품과 카페테리아 음식 부스는 20일 개막 이후 사흘간 순매출 1억 3000여만 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골농장(나주배 식혜), 청솔목장(치즈, 요거트), 다도참주가(라봉) 등 관내 농산물 가공업체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나주쌀로 만든 ‘2023나주축제 한정판 기념맥주’는 개막 후 이틀 만에 1000개를 완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환경 오염의 주범이지만 그동안 편리함을 이유로 일회용품을 사용해 왔지만 이번 축제 먹거리 부스에선 식당 식기를 사용하고 있어 관광객의 호응이 높다”며 “축제 기간 안전한 먹거리와 최고품질의 나주 농·축·특산물을 생산하는 지역 농·축산인, 업체의 소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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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나주축제, 나주농업페스타’… 영산강에서 배 부르는 맛(味)의 향연나주시 통합축제인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축제 현장에서 전국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나주의 맛 향연이 펼쳐진다. 통합축제와 연계해 나주 대표 농·특산물을 총망라한 전시·판매전, 관광객이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즐길 거리가 가득한 나주 농업 대축제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나주농업페스타는 수확철을 맞은 지역 농업인들의 한 해 풍년 농사를 자축하고 화합하는 의미로 농업 관련 행사 프로그램을 통합해 기획됐다. 나주배, 쌀, 잡곡, 한우 등을 비롯한 다양한 농·축산물과 가공품을 전시·홍보하고 특히 관광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상품을 시식·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판매 부스를 다채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당일 농·축산물 우수 구매고객에 대한 무료 택배지원과 농특산물 구입액의 10%를 농산물 구입 쿠폰으로 지급한다. 나주배 신품종 신화·창조와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신고배를 배 터지게 맛 볼수 있는 시식 코너도 눈길을 끈다. 전자상거래 부스에선 오전 11~12시, 오후 4~5시에 매일 2회씩 ‘상생푸드 라이브 커머스 온라인 판촉 홍보전’을 열어 나주배와 한우, 홍어와 참기름 등 21개 업체 농특산물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소개한다. 여기에 나주농업전시관을 비롯해 귀농·귀촌, 청년농업인·학습단체 홍보관, 국화분재학교와 호남원예고등이 참여한 국화·야생화 전시 판매 부스, 나주배원협의 나주배 품평회 등 나주 농업의 미래와 가치를 제시하는 다양한 부스·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도시농업 텃밭 정원, 상추·배추 등 리사이클링 모좀심기, 농촌체험휴양마을(7곳) 체험 프로그램, 떡메치기, 전통 놀이, 벼․콩 탈곡 체험 등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된다. 28일 축제장에선 전국 요리 대가들의 맛있는 경쟁이 펼쳐져 기대를 모은다. 나주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023년 영산강 전국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리대회는 나주만의 이야기, 색깔과 맛이 담긴 음식을 새롭게 발굴해 맛과 멋이 조화로운 먹거리 관광 활성화를 도모코자 이번 통합축제와 연계해 처음 시도하는 대회다. ‘나주의 맛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경연에서는 1차 서류심사 거쳐 본선에 진출한 20팀이 손맛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참가 팀들은 나주를 대표하는 특산물인 ‘배’를 활용해 1만 5000원 내외 가격으로 식사가 가능한 단품 메뉴를 즉석으로 조리한다. 특히 경연 당일 제공되는 미스터리 재료로 반찬, 후식 3~5가지를 곁들인 한상차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 심사는 위생·조리과정, 주제 적합성·완성도, 맛·영양성, 창의성·보급가치 등을 평가해 이뤄진다. 영예의 대상(1팀)은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2팀) 100만원, 우수상(2팀) 70만원, 장려상(4팀) 50만원, 참가상(11팀) 30만원의 시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나주시는 입선 요리 작품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통해 관내 외식업소, 창업희망자 등에 레시피를 제공하고 상품화해 먹거리 관광 활성화와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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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태 도의원, ‘에너지산업의 중심지 전남’ 알리기 나서이재태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3)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에너지밸리 조성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0월 11일 열린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현행 조례의 제명을 「전라남도 에너지산업 육성 및 에너지밸리 조성 지원 등에 관한 조례」로 변경하고 ‘전라남도 에너지산업의 날’ 지정과 지원을 위한 조항을 신설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에너지산업 중심지로서 전남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에너지산업을 전라남도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것이다. 전라남도는 전국 최고의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자원과 함께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대 등 에너지 관련 산·학·연·공이 한곳에 모여있는 유일한 지역으로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이재태 의원은 “에너지산업 중심지로서 전라남도의 위상을 높이고 전남도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전남 지정’을 촉구하는 성명발표를 주도하는 등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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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남평 신촌마을서 10번째 주민 좌담회 개최▲ 윤병태 나주시장이 남평읍 신촌마을을 찾아 열번째 마을좌담회를 열었다(사진=나주시 제공)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10일 윤병태 시장이 열 번째 찾아가는 마을좌담회를 남평읍 신촌마을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시장 취임 후 매달 한 차례씩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있는 윤병태 시장은 신촌마을회관에서 주민 30여명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신촌마을은 남평읍 소재지에서 북동쪽 3km방면에 위치해있는 마을로 현재 45가구 76명이 거주하고 있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대화 자리에는 김영욱 마을이장, 김정식 노인회장, 김기숙 부녀회장 등 주민 3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욱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마을 소하천 침수에 대비한 정광천 옹벽 보강과 신촌천 굴다리 배수로 설치 건의에 입을 모았다. 김 이장은 “매년 큰비가 내리면 정광천, 신촌천이 범람해 마을이 고립되고 마을 길과 다리가 침수돼 차량은 물론 사람도 통행하지 못한다”며 “밭농사를 하는 연로한 주민들이 있어 침수 예방 시설 보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민선 8기 대중교통 노선 개편에 따른 마을버스 증회 운행으로 읍내에 가는 것이 예전보다 훨씬 편해졌다고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윤병태 시장은 “마을에 가장 큰 문제인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 해결을 위해 옹벽 보강 등 시급한 조치는 우선적으로 하되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대화가 끝난 후 김정식 노인회장은 ‘유지자 사의성’(有志者 事竟成)이라는 문구가 적힌 족자를 윤 시장에게 전달했다. 김 회장은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의미”라며 “민선 8기 윤병태 시장과 나주시 공직자들이 이루고자 하는 나주를 반드시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김영욱 이장은 남평읍 노동리 출신인 윤 시장의 남평 방문을 기념해 고향의 봄을 톱연주로 들려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윤병태 시장은 “수확철이라 많이 바쁘실텐데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마을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마을경로당 입식테이블·의자 보급, 회원 수에 맞춘 주·부식비 증액 지원 등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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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빛낸 ‘나주의 맛’▲나주시 선명숙 씨의 시·군 대표 전시음식 경연대회 ‘대상’ 전시 작품 (사진=나주시 제공) 나주 음식 장인들이 전라남도가 개최한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 큰잔치’에서 지역 향토 음식을 선보이며 남도 맛 1번지 나주의 위상을 드높였다.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 큰잔치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렸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이번 행사 경연대회에 참가한 시민 선명숙 씨가 ‘시·군 대표 전시음식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선 씨는 경연대회서 홍어애국, 홍어삼합, 홍어스테이크, 홍어잡채, 곰탕, 배쌍화도라지정과 등 맛과 멋이 어우러진 나주 대표 음식을 조화롭게 전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와 함께 ‘남도음식 경연대회’에 참가한 최귀례 씨는 홍어 유부초밥 등 주·부요리를 현장에서 조리해 입선 성적을 거뒀으며 천수봉 남도음식명인은 행사장 명인전시관에 배떡갈비, 배호두강정, 인삼꽃주 등을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영산포 홍어의 거리에 위치한 ‘홍어1번지’ 안승권 대표는 남도음식판매장터에 참여해 막힌 코가 뻥 뚫리는 알싸한 맛이 일품인 숙성홍어의 진미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했다. 한편 이번 국제남도음식문화 큰잔치에선 21개국 39명의 주한대사 등 외교사절단이 축제장을 찾아 남도음식의 풍미를 체험했다. 특히 오세득 스타셰프 파인다이닝, 남도명인 한상 등 가족 단위 미식체험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사흘 간 25만여 국내·외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글로벌 축제로 도약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2024년은 목포로 개최지를 옮겨 2년간 개최한다. 2025년에는 국가승인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로 확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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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MBN 나주 마라톤 첫 대회 성황 … “5000여 마라토너 구름행렬”▲ 2023 MBN나주 마라톤 대회가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렸다 (사진=나주시 제공)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과 천년 목사고을 나주의 역사·문화재 구역을 코스로 한 ‘2023 MBN 나주 마라톤대회’가 전국의 마라토너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수도권, 대도시 지역이 아닌 지방 도시에서 개최하는 첫 대회였음에도 주최 측 대회 참가자 집계 결과 총 5018명의 마라토너가 참여해 향후 국제 규모 공식 마라톤 대회로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8일 오전 9시부터 나주종합스포츠파크와 영산강변도로, 원도심 마라톤 코스 일원에서 ‘당신의 질주가 역사가 된다’라는 주제로 ‘2023 MBN 나주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하프’(21.0975km), ‘10km’, ‘5km’ 등 개인전 종목과 더불어 클럽대항전(팀전) ‘하프’ 종목으로 치러졌다. 다른 지역 대회와 차별화된 클럽대항전은 1팀당 30대 남성 1명, 40대 남성 2명, 50대 이상 남성 2명, 20대 이상 여성 1명 등 각 세대별 총 6명이 뛰어 기록을 합산, 평균치를 내 가장 빨리 달린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전체 참가자 중 3000여명이 단체전 참가자일 정도로 전국 각지의 마라톤 팀·동호회 선수들이 나주를 찾아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들과 더불어 윤병태 나주시장, 신정훈 나주·화순 국회의원, 이동원 MBN대표, 이상만 나주시의회의장,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윤의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 이주희 동신대학교 총장, 지역 시·도의원도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 코스는 천혜 생태 경관을 자랑하는 영산강변도로에서 시작해 나주읍성 관문인 남고문과 동점문,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시발점이 됐던 옛 나주역과 나주학생독립운동 기념관, 국내 유일의 내륙 등대인 영산포 등대, 나주의 맛과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목사고을시장, 구진포로 인근 등으로 구성됐다. 코스 대부분이 급경사지가 없는 평탄한 지형인데다 다양한 볼거리로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참여자들이 다수 참여해 주말 마라톤 나들이를 즐겼다. 대회 결과 먼저 5km코스는 남자부 이건 씨가 19분 30초, 여자부 김진아 씨가 22분 36초 기록을, 10km에는 이인식 씨가 35분 32초, 박은정 씨가 42분 56초 기록으로 각각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21.0975km를 내달리는 하프 코스는 남자부 마성민 씨가 1시간19분50초, 여자부 추은하 씨가 1시간32분44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클럽대항전은 ‘광주팀에이스’(팀명)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 팀은 하프 코스를 달린 남·여 선수 6명이 1시간27분27초의 평균 기록을 달성해 풋 프린팅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영예를 안았다. 10km코스를 완주한 윤병태 나주시장은 “수도권을 비롯해 타지역에서 오신 참가자 분들이 나주에 좋은 느낌을 갖게 됐다고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뿌듯했다”며 “오늘 첫 대회를 계기로 마라톤 풀코스 구간을 새롭게 추가해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메이저 마라톤 대회로 성장시켜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