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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농협 청년농업인대학 개강…“농업 농촌의 미래는 청년의 손에 달려있다”▲ 남평농협이 청년농업인대학 개강식을 열었다 (사진 정성균 기자) ▲ 남평농협이 청년농업인대학 개강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정성균 기자) 나주시 남평농협(조합장 신광섭)이 5월 3일 대회의실에서 청년농업인대학 개강식을 열었다. 청년농업대학은 남평농협이 지역 내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역 농업 혁신과 핵심 농업인 육성을 위해 설립되었다. 전국 단위농협 중 최초로 개설된 이 청년농업대학은 50세 이하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며, 신소득작물 발굴 및 육성, 스마트팜, 농업경영, 선도농장 현장 견학 등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5월 3일부터 9월 말까지 5개월 동안 총 15차례에 걸쳐 실시되며, 총 33명의 청년 농부가 이번 교육에 참여했다. 향후 교육을 수료한 청년 농업인들은 자신의 영농정보와 기술 등 노하우를 공유하는 모임을 만들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친선을 도모하게 된다. 이날 개강식은 운영보고, 축사에 이어 교육생의 포부, 영농 교육복 수여 순으로 진행되었다. 신광섭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의 100년을 향하는 농업 농촌의 미래는 청년의 손에 달려 있다는 신념으로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이 대학을 개강하였다. 이 교육을 통해 지역 내 풍부하게 산재되어 있는 자원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6차 산업을 선도하는 청년 농업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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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면민의 날’ 행사의 숨은 일꾼들 … ”면민들 함께 어울린 축제 한마당“▲ 금천면민의 날 행사의 숨은 일꾼들, 왼쪽으로부터 박경춘 금천면지역발전협의회장 및 김숙희 금천면새마을회장 (사진 윤기한 객원기자) 나주시 금천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4월 28일 금천면 호남원예고등학교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금천면지역발전협의회(회장 박경춘)와 금천면(면장 최요님)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개최되었으며, 금천면민과 행정복지센터 직원 간의 긴밀한 호흡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행사가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를 추진한 박경춘 금천면지역발전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지역발전협의회가 유명무실한 상태였으나, 4~5년여 만에 다시 지역발전협의회가 구성되었다”고 소개하며, “지난 3월 말, 지역발전협의회의 재시동을 위해 60여 명의 뜻있는 면민들이 모여 임원선출과 정관개정을 추진했다”고 추진 과정을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이어서 “3명의 부회장과 2명의 감사를 비롯한 차민환 사무국장과 김성호 재무가 한 달여 기간 안에 금천면민의 날을 준비하여 짜임새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이날 행사를 위해 최요님 금천면장과 윤종석 팀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수고를 했다. 윤 팀장은 “면민의 날을 통해 지역 주민과 화합의 잔치를 만들고 소통해 나간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행사의 의미를 설명하고, “당연한 임무이지만 소홀함이 없도록 그 어느 때보다 더 신경이 쓰였다. 그래도 함께 나오신 주민들이 부쩍 많았고, 그래서 더욱 어느 때보다 알찬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김숙희 금천면새마을회회장은 교련복을 착용하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특히 행사장이 유서 깊은 호남원예고등학교였기 때문에 교련복과 선도부장이 잘 어울리고, 행사에서 혹여나 있을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면서도 추억을 되살리는 감초와 같은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 회장은 “금천면에는 금도이따”며, ”이 말은 금:천면 도:시재생 이:렇게 따:뜻하다 의 첫 글자를 딴 것이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38회 금천면민의날 축제한마당은 주민과 행정, 남녀, 세대, 직업을 아울러 함께 어울리는 의미를 잘 살렸을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농번기를 준비하는 활력소가 되고, 주민 간의 소통의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긍적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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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교통, 신형 전기버스 8대 도입… “총 9억 원 투입, 승객 서비스 질 향상 도모”▲ 나주교통이 시민에 대한 서비스 제고를 위해 전기버스 8대를 도입했다 (사진 윤기한 객원기자) 나주교통 (대표 류진영)이 최근 신형 전기차 버스 8대를 도입해 승무사원의 운행 안전과 편의 제공은 물론, 고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나주교통은 승무사원을 대상으로 전기차로서 특징, 충전 시 주의할 점, 대폭 개선된 승객 편의사항, 오토 방식으로 바뀐 차량의 장점, 휠체어와 유모차 탑승 시 안전장치 사용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새로 도입된 차량은 운전석에 격벽이 설치되어 승무 사원의 안전과 만족도를 함께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강경천(65세) 승무사원은 “주행에 앞서 새 차를 대하니까 가슴이 두근대고 기대 된다”며, “전자시스템으로 이뤄져 운전자의 편리성이 높아졌다. 기어 변속이 필요 없는 오토로 바뀌니 주행 시 운행 안전과 탑승객에게 관심을 집중을 할 수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서 “햇빛 가리개도 잘 되어 있고 통풍 및 온열 시트가 갖춰져 운전석이 마치 호텔같은 분위기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나주교통 류진영 대표는 “나주시 시내버스는 전남에서 최초로 노선버스에 전기버스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지난 6년간 코로나와 승객 감소, CNG 연료비 급등 등 외부 요소로 인한 경영의 애로사항이 발생하였으나, 회사에서도 신규 전기차 도입을 위해 1대 당 1억원, 총 9억에 달하는 비용을 들여서라도 승객인 나주시민의 위한 서비스 제고를 목표로 전기 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전기 차량 도입을 통해 탄소 배출에 따른 환경 영향도 줄어들 것이고, 승무사원이 더운 날씨에 에어컨을 틀고 대기하더라도 주변에 해를 덜 미치기 때문에 근무 피로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새로 도입된 전기버스는 어라운드뷰가 설치되어 있어 차량주변의 안전사고 예방 및 뒷문 끼임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버스는 어르신은 물론, 장애인과 유모차 이용 고객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저상버스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급출발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어비를 조정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상생협약을 실천하기 위한 장치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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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병 역사박물관 건립 첫 삽 … “의향 전남 널리 알릴 기념비적 사업 출발”▲ 김영록 전남지사가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 정성균 기자) ▲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착공식이 5월 2일 나주시 공산면 신곡리 일원에서 열렸다 (사진 정성균 기자) ▲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착공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 정성균 기자) 외세 침략에 맞서 구국에 앞장선 호남 의병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남도의병 역사박물관’이 오는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첫 삽을 떴다. 전남도는 5월 2일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착공식을 공산면 건립부지 현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김대중 도교육감을 비롯한 이상만 시의회의장과 지역 도·시의원, 김수홍 아주건설 회장 등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창의사 김천일 의병장의 후손인 언양김씨대종회 김남전 명예회장, 광복회 송인정 전남지부장, 고욱 광주지부장, 최영갑 성균관유도회 총본부회장, 곽영경 (사)대한민국의병기념사업 총연합회 전남지부장, 김갑제 (사)한말호남의병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의병 관련 단체장, 문중 후손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남도의병 역사박물관은 민선 7기 김영록 지사 취임 이후 2019년 발굴한 전남도 역점사업이다.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사와 더불어 임진왜란 전후, 한말 의병 투쟁에 나선 의병들의 충혼을 기리는 공간을 조성해 도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추진돼왔다. 나주시는 지난 2020년 7월 전라남도에서 공모한 박물관 사업부지 1순위로 확정됐다. 시는 2021년 3월 남도의병 역사공원 추진지원단 발족과 더불어 의병박물관건립지원TF(테스크포스)팀을 운영해 부지 매입, 지장물 철거 등 원활한 박물관 건립 지원을 위한 행정 절차를 이행해왔다. 아울러 읍·면·동 순회 주민 설명회, 현장 간담회, 시민 및 전문가 현장토론회 등 박물관 건립 절차와 당위성, 의미 등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에 주력해왔다. 박물관은 총사업비 422억 원(균특40%·도비30%·시비30%)을 투입, 대지 2만2396㎡, 연면적 6993㎡의 지하1층·지상1층 규모로 오는 2025년 말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의병 유물 2,943점을 수집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병 유물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나주시는 박물관 건립을 통해 ‘호남에서 가장 많은 구국 의병을 배출한 의향(義鄕)’임을 적극 알리고, 지역민의 자부심을 고취하는 한편,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갖춘 영산강과 주변 연계사업을 통해 관광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약무호남 시무국가’라는 이순신 장군의 말씀처럼 ‘의향 전남’을 상징하는 역사문화 공간이자 대한민국 대표 호국 역사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주시와 함께 남도의병 역사박물관과 영산강 개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나주를 남해안 관광 대표 명소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환영사에서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유치과정에서부터 착공에 이르기까지 적극 지원해주신 수많은 남도의병 문중 후손분들과 김영록 지사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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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전문건설협회, 한마음 합동체육행사 개최▲ 나주시전문건설협회와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나주지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사진 전문건설협회 제공) 나주시전문건설협회와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나주지회가 지난 5월 1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경기장에서 한마음 합동체육대회를 개최됐다. 노동절을 기념하고 상호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 이날 체육대회에는 신정훈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빈들과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나주지회 이기홍 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류수길 나주시전문건설협회장의 환영사, 전라남도전문건설협회 고성수 회장, 전임 전라남도전문건설협회 오종순 회장, 최용채 나주시 안전도시건설국장, 이동율 나주시 건설과장 등의 내빈축사에 이어, 단체게임 및 점심식사, 장기자랑,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되었다. 나주시전문건설협회 류수길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건설업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며 지역 건설 경제 활성화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합동 체육대회를 통해 두 단체가 서로 협력하고 단합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나주지회 이기홍 회장은 “합동 체육대회 행사를 통해 두 단체가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각 회원사들을 서로 격려하고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정인덕 추진위원장은 “올해 두 지역단체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한마음 합동체육대회 행사인 만큼, 많은 참여로 축하해주신 각 회원사 및 집행부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본 대회를 시작으로 더 많은 회원사들과 함께 운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즐기고 서로 결속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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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남평읍-장성 남면, 고향사랑 상호 기부 나서▲나주 남평읍과 장성 남면이 고향사랑 상호 기부에 나섰다. 사진 첫 번째줄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박태홍 남면농협 조합장, 김귀남 남평읍장, 김영중 남면면장, 신광섭 남평농협 조합장, 김남길 119안전센터장.(사진제공-나주시) 나주시 남평읍(읍장 김귀남)이 최근 장성군 남면(면장 김영중)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및 자치단체간 협력 증진을 위해 고향사랑 상호기부에 동참했다. 이번 교차 기부에 나주시에서는 남평읍, 남평농협, 남평어린이집, 남평초등학교, 남평119안전센터, 남평파출소가 참여했으며 장성군에서는 남면사무소 등 7개 기관 등이 참여했다. 모두 140여 명이 동참해 1230만원을 상호 기부했다. 김귀남 읍장은 “교차기부에 뜻을 모아준 관내 기관·사회단체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이번 기부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 사랑 실천을 위한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상호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시행 2년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 지역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 지역소멸 대응,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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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원협, 공공형 계절근로자 현장 가동 … “인력난 해소에 단비 역할 톡톡”▲ 나주배원협이 공공형 계절근로자로 입국한 필리핀 근로자를 환영하고 있다 (사진 나주배원협 제공)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농번기 인력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나주배원예협동조합(조합장 이동희)이 인력난 해소에 팔을 걷어붙였다. 과거에는 농업 생산비 중 농자재 값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지금은 인건비가 50%에 달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나주배원예농협은 지난 30일 필리핀 라파즈시 근로자 48명의 입국 환영식과 함께 배 작업 기술교육을 실시했으며, 나주경찰서와 나주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근로자 준수사항 등을 안내했다. 외국인 근로자 인력은 본국에서 농사일을 경험한 자를 우선적으로 모집했지만 한국의 과수원 작업을 직접 경험해보기 위해 3개조로 나눠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마친 근로자들은 5월1일부터 2일간 현장실습을 거쳐 5월 3일부터 농가에 배치된다. 나주배원협에서 주관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가가 숙식을 제공하고 상시 고용하는 ‘계절근로자’와는 달리, 농협이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공동숙소에서 1일 단위로 농가에 인력을 파견하기 때문에 단기간 인력이 필요로 하는 소농, 고령농, 여성농 등이 부담없이 인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동희 배원협조합장은 “앞으로 7개월간 머나먼 타향에 일하러 온 필리핀 여성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상의 근로여건을 만들어가겠다”며, “올 과수작황이 좋아 인력이 많이 필요한 시점에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으로 숨통이 트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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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이 사람) ‘대금부는 목수’ 박근옥… “이제는 유튜브로 농산물 팔아요”▲ "대금부는 목수"로 알려진 박근옥 씨가 대금을 연주하고 있다(사진 정성균 기자) 농민들의 가장 큰 걱정은 농사를 잘 짓는 일보다 농산물을 제 값 받고 잘 파는 일이다. 하지만 농산물을 제 값 받고 팔기가 그리 녹록하지 않다는 사실을 농민들은 잘 알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농산물 유통과정의 틈새를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농산물을 제 값 받고 판매하는 농부가 있다. 그가 바로 ‘대금부는 목수’로 알려진 박근옥(60세)씨이다. 10여년 전 나주시 봉황면 만련마을 아늑한 숲자락에 터를 잡은 박 씨는 원래 영암이 고향이지만 오랫동안 광주에서 살다가 연고가 없는 나주로 귀촌했다. 1,000여 평의 과수원에 대봉감 농사를 짓고 있는 박씨는 지난 2022년 황당한 경험을 했다. 감나무 작황이 좋아 풍년이 들자 대봉감 특품 15kg 한 박스 도매가격이 6,000원으로 추락했다. 이 가격으로는 인건비는 커녕 겨우 박스값이나 되는 수준이었다. 박 씨는 3년 전부터 취미로 운영하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자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해 단 하루 만에 300박스의 대봉감을 판매했다. 판매가격도 도매가격보다 5배나 높은 3만 원의 소비자 가격을 받을 수 있었다. 이렇게 유튜브의 위력을 실감한 박 씨는 “농민들이 농사만 열심히 짓는 것보다 유튜브 등 SNS를 통해 농산물을 판매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씨는 이같은 경험을 살려 나주시정보화농민회 부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들에게 유튜브 활용을 강조한 결과 현재 6명의 회원이 유튜브를 통해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박 씨의 유튜브 컨텐츠는 별로 특별하지 않다. 귀촌 후 새로운 직업이 된 목공예 작업장면을 담담하게 담기도 하며, 대학시절 전공이었던 대금 연주 모습을 담는 등 평범한 일상을 소재로 삼았다. 이렇게 올린 유튜브 영상이 322개이며, 어떤 콘텐츠는 조회수가 8만회가 넘기도 한다. 현재 박씨가 운영하는 ‘대금부는 목수’는 2,000여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박 씨의 바람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의 꿈은 보다 많은 구독자와 조회수를 늘려 유튜브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박 씨는 “농민의 생물학적 나이나 노동력은 제한되어 있지만 유튜브를 통해 쌓은 실적은 노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박근옥 씨가 목공예 기술을 이용해 창안한 '나무로 만든 벼루'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정성균 기자) 박 씨의 귀농⋅귀촌 생활은 다양하게 펼쳐진다. 귀촌을 준비하기 전 배웠던 목공예 기술은 이제 제2의 직업이 되었다. 그는 목공예 기술을 활용해 ‘나무로 만든 벼루’를 창안, 특허를 받았다. 또한 수준급의 서예와 음악활동 등 그의 귀촌생활은 언제나 분주하다. 그가 직접 만들었다는 집은 MBC, MBN, EBS 등 방송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박 씨의 이러한 도전은 귀농과 귀촌을 준비하고 있는 도시민들에게 하나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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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종합병원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 관내 의료기관 중 2번째나주시 빛가람종합병원이 지역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에 따라 빛가람종합병원은 응급실 내 병상을 기존 7개에서 10개 늘려 운영한다. 또 오는 2025년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지원사업 대상 자격을 갖춰 응급의료기관 평가에 따른 국비 지원이 가능해진다. 이전까지 나주시 관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은 나주종합병원 한 곳뿐이었다. 이에 나주시는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하는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로 이번 응급의료기관 지정이 더욱 뜻깊다.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는 지역응급의료센터로 30분 이내 도달이 불가능하거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1시간 이내 도달이 불가능한 인구가 30% 이상인 지역이다. 의료취약지는 전국 98곳 지자체로 전라남도 내에선 16개 시·군·구가 해당된다. 나주시 인근 지역응급의료센터로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목포중앙병원 등이 있으며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목포한국병원 등이 있다. 특히 인구 4만명 돌파를 목전에 둔 빛가람동은 해마다 응급환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평일 응급 상황은 물론 야간, 주말, 공휴일 등 의료공백 해소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사자료에 따르면 빛가람종합병원 응급실 이용자 수는 2021년 1만19명, 2022년 1만5835명, 2023년 1만7435명으로 증가해왔다. 나주시는 빛가람동 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을 위해 병원장 면담, 병원 관계자 간담회 등을 수차례 해오며 성과를 이뤄냈다. 아울러 의료계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응급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시 의사회 및 전남 광역응급의료상황실 등 응급환자 이송 및 대응에 유관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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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 ‘막무가내’식 행정… “농어촌공사 저수지에 임도 무단 개설 논란”▲ 나주시가 한국농어촌공사 소유인 저수지에 무단으로 대체임도를 조성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해당 임도 (사진 정성균 기자) 나주시가 대체 임도를 조성하면서 한국농어촌공사(이하 농어촌공사) 소유인 남평읍 봉산제 저수지 일부 토지를 매입하거나 사용승락 없이 불법적으로 공사를 강행해 반발을 사고 있다. 나주시는 해피니스CC의 골프장 증설 허가를 내주는 과정에서 기존에 설치된 임도가 대상지에 포함되자 업체 측으로부터 6억 1,000만 원의 임도 조성 사업비 예치금을 받고 대체 임도 개설 사업을 추진했다. 나주시는 대체 임도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계획된 임도 노선의 임야 소유자로 부터 토지 사용승락을 얻지 못하자 봉산제 일부 토지에 임도를 개설하기로 했다. 나주시가 봉산제에 개설한 임도는 면적 996㎡에 길이 160m 규모이다. 문제는 나주시가 봉산제에 임도를 개설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 직원들과 수차례에 걸쳐 협의를 진행했지만, 최종적으로 토지사용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채 불법적으로 공사를 진행했다는 점이다. 나주시는 2023년 6월 30일, 농어촌공사에 ‘농업생산기반시설 목적 외 사용신청’ 공문을 발송하고, 그 회답을 받기도 전인 9월 7일 대체 임도 개설사업을 착공했다. 농어촌공사는 10월 23일 나주시에 공문을 보내 “봉산제 임도 개설은 농업생산기반시설 목적 외 사용 허가대상이 아니며, 농지전용, 시설물 협의, 용도 폐지 등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며 임도 개설을 위한 토지 사용을 불허했다. 또한, 농어촌공사는 2024년 3월 11일 나주시에 대하여 농업기반시설 원상회복 명령 및 무단점용료 부과를 통지하고, 만일 원상복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고발조치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관련 법상 원상복구하지 않을 경우 고발조치 할 수 밖에 없다”면서도 “나주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대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여지를 남겼다. 농어촌공사가 검토하고 있는 대안은 나주시가 대체시설을 제공하고, 임도가 설치된 부지에 대해 전남도에 용도폐지를 신청하여 승인을 얻은 후 나주시에 이를 매각하는 방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원상회복’ 문제가 해결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나주시의 ‘막무가내식’ 행정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민 A씨는 “아무리 대체 임도 조성이 시급하다고 할지라도 남의 땅에 합의도 없이 임도를 개설한 것이 말이 되느냐? 시민들의 불법 개발행위를 감시하고 과태료까지 물리는 나주시가 정작 본인들은 관련 법을 지키지 않고 불법적으로 임도를 개설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나주시가 한국농어촌공사 소유의 저수지에 임도를 개설하면서 실무적인 협의만 했을 뿐 구체적인 기관 간 합의도 없이 공사를 추진한 것은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며, “나주시는 이렇게 불법적인 절차를 통해 공사를 추진한 이유를 시민에게 설명하고, 이 일을 추진한 공무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나주시 공원녹지과 한순애 산림보호팀장은 “농어촌공사와 수차례 실무적인 협의를 통해 긍정적인 대답을 듣고 우선 공사를 시행했으나 최종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 대체시설 부지를 확보하여 농어촌공사에 제공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당시 담당과장이었던 강현철 빛가람시설관리사업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당시 임도개설을 두고 농어촌공사와 밀접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었다. 조속한 임도개설을 요구하는 민원이 많아 최종 합의가 되기 전에 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체 임도 조성사업은 산포면 산제마을에서 다도면 송학리까지 총길이 2.4km의 임도 중 봉산제 주변 660m의 대체도로를 새로 만드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2023년 9월 7일부터 12월 20일까지이며, 총 6억여 원의 공사비가 투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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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찾아가는 동물복지 설명회 개최…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도모”▲ 나주시가 한국인터넷진흥원을 방문해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동물 복지 제도' 설명회를 열었다(사진= 독자 제공) 나주시 축산과 동물복지팀은 4월 26일 광주·전남 혁신도시 내 한국인터넷진흥원을 방문해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동물 복지 제도’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설명회는 늘어나고 있는 유기동물에 대해 ‘인도적 처리 보다는 가정으로 돌려보내는 데 노력해야 하며, 발로 뛰는 적극행정을 통해 지역 내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을 높여보자’는 정명균 도민감사관의 제안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이번 설명회는 두 기관의 적극적인 공감대 형성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자리에서 나주시는 유기동물발생 시 대처 방법, 입양 절차, 입양 후 지원제도 등 나주시 동물복지제도에 대해 홍보하였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역 내 유기동물 보호가 지역 상생·협력 등 ESG 차원에서 실천의 의미가 있다는 점을 인식해, 민간 유기동물 보호소 돕기 자선 바자회 및 버스킹 등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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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나주시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를 환영한다나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으로서 관련 산업 진흥에 날개를 달게 되었다. 이번 전국에서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자체가 나주를 비롯한 경북 포항, 전북 익산 등 3곳 뿐이며, 전남도 내에서는 유일하게 나주시가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나주시는 도농복합도시로서 풍부한 농산물의 주요 생산지라는 특성을 살려 농산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푸드업사이클링’ 분야의 대상지로 단독 선정되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일반 시민에게는 다소 생소한 용어로 들릴 수 있는 ‘푸드테크’란 무엇일까? ‘푸드테크’를 알기 쉽게 설명하면 ‘음식(푸드)’과 ‘기술(테크)’을 결합한 신조어로, 음식과 관련된 산업에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결합한 생산⋅가공⋅저장에 필요한 식품 과학의 한 분야를 말한다. ‘푸드테크’ 산업에는 식품 로봇, 식물성 대체 식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이번에 나주시는 ‘푸드업사이클링’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첫걸음을 내딛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푸드업사이클링’이란 농업 및 축산 부산물을 비롯한 식품 가공 부산물을 활용해 식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산업을 말한다. 나주지역의 경우 농산물이나 축산물이 풍부하게 생산되고 있지만,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못난이 농산물 등 부산물을 활용해 식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일이 과제로 남아 있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민선 8기 나주시는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에 ‘식품개발 TF팀’과 ‘푸드테크 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정책적 의지를 집중해 왔다. 또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및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푸드테크 산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내 농업 관련 공공기관과의 상생 협력을 통한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나주시는 2026년까지 총 10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을 비롯한 관련 산업을 추진하게 된다. 연구지원센터가 구축되면 관련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시제품의 개발 및 실증사업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나주에 연구지원센터가 들어서면 기존에 농업진흥재단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농산물가공센터와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 등과 결합해 연관산업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도농복합도시라는 특성을 갖고 있는 나주시가 에너지 분야 등 첨단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지역의 특수성을 살린 푸드테크 산업에 선제적으로 참여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진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육성되고 있는 푸드테크 산업의 마중물이 될 연구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 선정을 환영하며, 이 센터 구축을 바탕으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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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남평읍민의 날 행사 열려… “화합과 소통을 통한 지역 발전 도모”▲ 제30회 남평읍민의 날 행사가 남평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사진 정성균 기자) ▲ 윤병태 나주시장이 남평읍민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정성균 기자) 나주시에서 유일한 읍 지역인 남평읍의 ‘제30회 읍민의 날’ 행사가 4월 27일 남평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윤병태 나주시장,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출향 향우, 기관⋅사회단체장, 남평읍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남평읍(읍장 김귀남)과 남평읍지역발전협의회(회장 임호만)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효사랑 잔치로 구성되었다. 기념식에서는 시정 및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비롯해 우수 단체상, 우수 봉사상, 기관 우수 임직원상, 중흥장학금 및 드들장학금 전달, 남평읍민의 상 등 포상을 시행했다. 특히 이날 시상에서는 남평읍 최고령자인 민이기(만102세) 옹에 대한 장수상 수상이 눈길을 끌었다. ▲ 장수상을 수상한 102세 민이기 어르신이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정성균 기자)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열린 이날 읍민의 날 행사에는 효잔치를 통해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는 효사랑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효잔치에는 팬프루트 ‘하늬바람’을 비롯해 신명장구, 품바, 초대가수 등 공연이 진행되었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 임호만 남평읍지역발전협의회장은 “강변도시 입주와 함께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남평읍이 더욱 살기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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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 최종 선정…“105억원 투입, 신성장 동력 기대”▲ 농림축산식품부 김영수 푸드테크정책과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16일 나주 예정부지 현장 검증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나주시) 나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나주시는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중 하나인 ‘푸드 업사이클링’ 분야에 선정됐으며 2026년까지 3년간 사업비 105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푸드 업사이클링(Food Upcycling)’이란 농‧축산 및 식품 가공 부산물 등 상품 가치가 낮은 자원에 새로운 기술을 투입해 고부가치의 제품을 만드는 산업이다. 특히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관련 산업이 육성되고 있으며, 2032년 세계 시장규모가 110조원으로 예상되는 등 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신(新)성장 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는 분야다. 나주시에 설립하게 되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장비를 갖추고 푸드테크 기업의 시제품 개발‧기술 실증 등을 지원하게 된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사업 예정부지는 나주일반산업단지 일원(부지 3,417㎡)이며 지상 2층, 연면적 1,612㎡ 규모로, 시제품 제작 및 실증을 위한 장비‧설비 공간, 기업 입주 공간, 연구 분석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공모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22년 기존의 식품산업정책과를 푸드테크 정책과로 부서명을 변경하고 ‘푸드테크 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한 이후,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첫 푸드테크 관련 공모사업이어서 특히 의미가 크다. 나주시는 이번 공모를 위해 지난해 초 ‘푸드테크 추진 TF팀’을 구성하고 푸드 업사이클링 산업화 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해 왔다. 특히 지속적인 국고 건의와 함께 ‘산업화 발전방안 토론회’ 개최, ‘연구지원센터 구축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 ‘푸드 업사이클링 생태계 구축 산‧학‧관‧연 MOU 체결’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나주의 경우 푸드 업사이클링 원료가 풍부하고 식품산업 기반시설, (사)한국푸드테크협의회 등 산·관·학 기관과의 협력 인프라가 사전에 구축돼 있는 점도 영향을 받았다. 나주시는 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푸드 업사이클링 관련 국제 협력 과제 등 다양한 기술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푸드테크 산업 클러스터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센터의 운영기관으로 전남대학교 푸드테크 학과를 지정함으로써 연구, 기술실증, 생산이라는 3박자를 갖추게 되었다. 향후 연구지원센터 구축에 따라 2029년까지 고용 창출 280여 명, 사업화 매출 165억원, 부가가치 260억원 등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시가 미래 농식품 산업을 이끌어 갈 푸드테크산업의 첫 삽을 전국 최초로 뜨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나주시의 풍부한 농‧축산물과 푸드 업사이클링 인프라를 활용해 나주시만의 차별화된 푸드테크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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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경찰서 남평파출소, 자율방범대와 함동 순찰 전개▲ 남평파출소가 자율방범대와 함께 야간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나주경찰서 제공) 나주경찰서 남평파출소는 지난 4월 24일 자율방범대와 간담회를 진행한 후 관내 취약지역에 대해 민·경 야간 합동 순찰을 전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평상시 경찰 활동 사항과 자율방범대 활동에 대한 고충 및 건의 사항 등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진행된 합동 순찰은 민·경 합동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변 도시 아파트, 상가 등 범죄 우려 지역을 순찰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남평파출소장(경감 윤육성)은 “범죄예방 활동과 민간치안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율방범대와 합동 순찰을 계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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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태 도의원, 2024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최우수상 수상이재태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3)이 지난 4월 24일 ‘2024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에서 지역문화가치 창달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하는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은 올바른 자치분권 활동 확산과 뛰어난 지방정치인 육성, 지방정치에 대한 인식 제고를 목표로 우수한 활동을 펼친 지방정치인과 자치단체장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 의원은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전라남도 종가역사문화 진흥 조례’, ‘전라남도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관한 조례’ 등을 제정하여 전통문화 보존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국악교육 현행 유지 촉구 건의안’,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전남 유치 촉구 건의안’ 등을 대표 발의하고 ‘남도 종가문화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전통문화에 관련된 지역 현안에 도민들과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태 의원은 “K-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 비결은 한국적인 요소에 있다”며 “전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지역의 발전과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갈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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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상임위원회 개편 추진… “현행 3개 → 4개로 확대”▲ 나주시의회가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상임위원회를 1개 늘리는 내용의 개편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4월 22일 열린 제259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 모습(사진 정성균 기자) 제9대 나주시의회가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상임위원회 개편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주시의회가 상임위원회 개편을 추진하는 이유는 민선 8기 집행부(나주시)가 출범한 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였으나 의회의 상임위원회 기능이 나주시의 조직개편에 맞춰 적절하게 배분되지 않아 효율적인 집행부의 감시 및 견제가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주시의회는 이번 제259회 임시회 기간 중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나주시의회 기본 조례안’을 제정하여 오는 7월 후반기 원 구성부터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운영위원장의 제안으로 발의된 ‘나주시의회 기본 조례안’의 내용에 따르면 현재 3개로 되어있는 상임위원회를 4개로 늘리고, 그 기능을 대폭 조정한다. 의회운영위원회는 현행대로 두고, 기획총무위원회와 경제산업위원회는 행정복지위원회와 에너지관광위원회, 농업건설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로 개편한다. 개편되는 위원회는 각 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며 서로 겸임할 수 없다. 다만, 운영위원회 위원은 8명 이내로 구성하며 다른 상임위원을 겸할 수 있다. 새롭게 개편되는 상임위원회 가운데 행정복지위원회는 집행부의 기획예산실, 감사실, 정책홍보실 및 행정복지국, 보건소 소관에 관한 사항을 맡게 된다. 에너지관광위원회는 미래전략산업국 및 관광문화환경국, 빛가람시설관리사업소 소관에 관한 사항을 맡게 된다. 농업건설위원회는 안전도시건설국 및 농업기술센터 소관에 속하는 사항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상임위원회 외에 예산결산위원회 및 윤리위원회 등 특별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으며, 특별위원회 위원은 다른 상임위원을 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회기에 나주시의회가 처리할 예정인 ‘나주시의회 기본 조례안’은 기존에 ‘나주시의회 위원회 조례’, ‘나주시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 운영 조례’, ‘나주시의회에 출석 답변할 수 있는 관계 공무원의 범위에 관한 조례’ 등 산재되어 있는 의회 운영 관련 조례들을 한 데 묶어 정비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나주시의회는 지난 3월부터 상임위원회 확대에 따른 회의장 및 상임위원장실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사무실 리모델링 작업을 실시하는 등 개편에 대한 준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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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고향사랑답례품 64개로 ‘껑충’▲나주시 답례품 안내 리플릿 나주시가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품목을 대폭 확대했다. 나주시는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답례품 30개(16개 공급 업체) 품목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나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기존 34개 품목에서 총 64개 품목으로 대폭 늘어났다. 특히 기존 한 품목당 2개 업체까지로 제한했던 기준을 완화해 요건을 충족하는 업체를 모두 공급 업체로 선정했다. 답례품 선정 평가는 업체의 정착도, 신뢰도, 안정성, 지역 연계성 등 4개 항목의 정량평가와 사업계획, 정체성 및 우수성, 수행능력 등 정성평가 항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추가된 신규 품목은 가공식품 14종, 농‧축산물 13종, 관광서비스 2종, 수산물 1종으로 총 30개 품목에 이른다. 가공식품류로는 ‘발효식품’, ‘발사믹식초’, ‘구운계란’, ‘참주가생막걸리’, ‘배숙취해소제’, ‘절굿대떡’, ‘절굿대오란다’, ‘양파즙과 여주즙’, ‘꿀차세트’, ‘통팥 찰보리빵’ 등이다. 농‧축산물로는 ‘한라봉’, ‘혼합과일세트’, ‘노안 돌미나리’, ‘대패삼겹살’, ‘등심’, ‘불고기삼겹살세트’, ‘초당옥수수와 옥수수쌀’, ‘허니스틱’, ‘아카시아꿀’, ‘오리구이 꾸러미’, ‘꿀고구마’, ‘벌화분’ 등으로 선택의 폭을 한층 높였다. 여기에 요즘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김세트와 농촌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 체험권을 추가했다. 나주시는 이같은 고향 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가 지역 영세업체 입장에서도 나주 특산물 홍보 및 판매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주시 고향사랑팀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년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기부를 유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다양한 답례품과 높은 품질이었다”며 “공급업체가 늘어난 만큼 정기·수시 점검을 통해 답례품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기부자)이 주소지 이외 지역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 공제 혜택을 받고 해당 지역에서는 기부자에게 기부액의 30%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나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도 목표액 10억 원을 초과 달성하며 제도 안착에 성공했다. 아울러 올해 기금 사업으로 ‘꿈나무 둥지 조성’, ‘100원 빨래방 마을 공동 운영’, ‘반려동물 친화도시 문화축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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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23일부터 농협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전라남도와 나주시는 올해부터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급 방식을 당초 선불식 충전카드에서 대상자 보유 농협카드에 포인트 지급방식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은 거동이 불편한 여성농업인 등이 매년 직접 은행을 방문하여 바우처카드를 발급받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카드 발급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는 4월 23일부터 대상자가 보유한 농협 신용·체크카드에 20만원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다만, 기존에 농협 신용카드 등을 보유하고 있지 않는 여성농업인은 가까운 농협 창구를 방문하여 신용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한 번 카드를 발급받으면 내년에도 이 카드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또한 여성농업인이 해당 신용·체크카드를 사용하면 포인트가 우선 차감되고, 유흥업소와 병원, 약국 등에서는 포인트를 사용할 수 없다. 나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5,817명에게 바우처를 지원해 문화적 여건 개선으로 호응도가 높았다”며 “행복바우처 지급방식 개선으로 여성농업인의 카드이용 편리성 향상 및 만족도 제고될 것이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제도 개선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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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으로 거듭나는 영산강 저류지… “시민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정원 조성 목표”▲ 윤병태 나주시장이 영산강정원 조성사업에 대한 계획을 밝히고 있다(사진 정성균 기자) ▲ 영산강 정원 조성사업 계획도 (나주시 제공) 영산강의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나주시에 만들어진 57만여 평의 저류지가 시민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정원으로 조성된다. 나주시는 4월 22일 영산강 저류지에서 시정 현안에 대한 언론인 현장 브리핑을 열고 영산강 정원 조성에 관한 청사진을 밝혔다. 나주시는 2022년 12월, 환경부 공모사업인 지역통합하천사업 대상에 선정되면서 치수사업 및 수질환경 개선사업과 함께 친수공간 확보를 위한 영산강 정원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산강 정원 조성사업은 국가 정원화 사업을 위한 1단계 사업으로 추진되며, 3년 이상 지방정원으로 운영한 후 국가 정원 승격을 도모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국⋅도비 119억 원 및 시비 124억 원 등 총 243억 원을 투입하여 진행되며, 55만 ㎡ (약 17만 평)의 부지에 테마정원, 주차장, 웨이크파크, 피크닉장 등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영산강 정원의 핵심 콘셉트로 “시민이 참여하는 정원‘를 제시하며, 수목 등 시민 기부제를 통하여 정원을 꾸미고, 명칭 공모를 비롯한 시민 가드너 양성을 통해 시민이 함께 만들고 가꾸는 정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4월 말 까지 기부제를 통해 약 7천 주, 85억 원 상당의 수목을 식재했으며, 계획대비 80%의 수목 식재를 완료했다. 나주시는 ’2024 나주영산강축제‘를 이곳에서 추진할 계획을 수립하고, 축제 시기에 맞춰 약 10만 평의 부지에 축제광장을 비롯한 진입교량 및 진입 제방도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이자 최종 목표점인 영산강 국가 정원화 사업은 현재 조성된 정원에서 저류지 동쪽 방향으로 최대 57만 평까지 확대한다. 이곳은 기존에 자연적으로 조성된 갈대숲과 수목들을 살리고 꽃단지 등 주제별 정원을 조성함과 동시에 쉼터 공간, 다양한 레저체험시설을 설치해 차별화된 정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윤병태 시장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울산 태화강국가정원보다 더 넓은 영산강저류지를 활용해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국가정원을 조성하여 500만 나주 관광시대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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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나주영산강축제’ 영산강 정원에서 열린다.▲ '2024 나주영산강축제' 박명성 감독이 인사말을 통해 '영산강의 대서사시를 펼쳐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사진 정성균 기자) 나주시가 대표축제인 ‘2024 나주영산강축제’를 오는 10월 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영산강정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주시는 4월 22일 언론을 대상으로 시정현안 현장브리핑을 열고 영산강정원을 상설 축제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 조성 상황과 축제 일정, 주요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이날 윤병태 나주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영산강 정원 조성을 통해 나주도 이제 시설과 규모를 충분히 갖춘 상설 축제장을 보유하게 되었다”며, ‘그동안 축제를 개최하며 부족하다고 평가받았던 주차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주시는 현재 확보된 주차공간 1,478면에 500면을 추가로 확보해 축제가 열리는 10월에는 약 2천대의 차량이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확보된 주차장은 영산강 정원 축제장 1,020면, 영산강둔치 체육공원 258면, 축제장 주변 200면 등이다. 나주시는 종합스포츠파크에서 동섬을 가로지르는 폰툰다리와 축제장 내 징검다리 등을 설치하여스포츠파크 주차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0ha 규모의 동섬에는 코스모스를 식재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8월말까지 빛가람동 방면, 영산포 방면 진출입 제방도로와 진입교량 확대를 통해 버스 통행은 물론 차량의 양방향 소통을 원활하게 만들 계획이다. 나주시는 올해 축제를 문화예술축제, 통합축제, 주민참여축제, 세대공감축제 등 4가지 축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작년에 큰 호응을 얻었던 농업페스타를 유지하고, 반려동물페스타 및 마라톤대회를 추가하는 한편, 읍면동 노래자랑 등 주민참여프로그램을 더해 명품통합축제를 만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나주영산강축제를 진두지휘할 박명성 감독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박 감독은 인사말을 통해 ”천편일률적인 축제를 지양하고 창의력을 발휘한 축제를 만들겠다. 감동과 감탄이 공존해야만 축제가 성공할 수 있다“며 ”나주의 역사와 미래를 융복합하는 축제를 기획해 영산강의 대 서사시를 펼쳐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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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의원, “남평 지석천 관광단지 지정 서둘러야 한다”▲ 김해원 나주시의원이 남평읍 지석천 관광단지 지정을 촉구하고있다(사진=정성균 기자) 나주시의회 김해원 의원이 “나주시의 중장기적인 관광산업 진흥 및 질적 향상을 위한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남평읍 지석천의 관광단지 지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4월 22일 열린 제259회 나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평은 지석천의 드들강 솔밭유원지를 중심으로 천년고찰 죽림사, 장연서원과 장자못 등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다”며, “이러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남평 간이역 테마공원 조성사업 및 지석천 친수공원, 남평구교, 십리송길과 연계하여 관광명소를 조성하는 지석천 마실길 조성사업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지석천의 드들강 솔밭 유원지를 중심으로 하는 관광단지 조성과 지정은 지금까지 추진하고 있는 모든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드들강 솔밭 유원지는 국가하천으로 지정되어 각종 개발행위가 엄격하게 제한되는 문제가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정치적 상상력이다. 실용이 낡은 관념을 이겨내듯이 틀에 갇힌 행정의 관념에서 벗어나 시민의 실용을 챙기는 정책을 계획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이 같은 제안을 하게 된 배경은 지난 1월 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 도입과 발맞춰 나주시의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는 인구감소와 소멸 위험지역에 직면한 기초지자체가 관광단지를 지정할 수 있게 함으로써 생활인구 확대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관광진흥법‘ 개정을 통해 지자체의 자율권을 보장함은 물론 관광단지 지정 기준과 절차를 대폭 완화하여 개발부담금 면제 등 각종 세제 감면 등 혜택을 줄 계획이다. 김 의원의 제안대로 남평읍 드들강 솔밭유원지를 중심으로 소규모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남평읍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계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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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철 의원, “남평권역 종합체육시설 설치 필요하다”▲ 한형철 나주시의원이 남평권역에 종합체육시설 설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하고있다(사진=정성균 기자) 나주시의회 한형철 의원이 나주시 동부권역의 주요 거점인 남평읍에 종합체육시설 설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 의원은 4월 22일 열린 제259회 나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평권역에는 주민이 마음 편히 쉬며 공을 차고 즐길 수 있는 체육공원이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라며 남평읍 공공체육 시설 부재를 지적했다. 그는 또한 “종합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영산강둔치체육공원 등 종합적이고 규모가 큰 체육시설이 원도심과 영산포에 위치하고 있어, 해당 지역과 다소 거리가 있는 남평지역은 접근성이 낮아 각종 체육활동을 하는 데 불편함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나주시는 남평읍 지석천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지만 파크골프 외에 다양한 체육 종목의 활동을 위해서는 남평에서 15km 떨어진 종합파크장을 이용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것이다. 한 의원은 특히 “강변도시 조성 이후 다시 활력을 찾아가는 남평권역에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것은 나주시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는 남평권역 내 나주시 소유의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축구장 및 야구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 같은 한 의원의 제안에 대해 나주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남평읍 서산리 일대에 14,479㎡(약 4,400 평)의 시유지 등을 확보하고 있지만, 이곳이 야산의 높은 곳에 위치해 있고 면적이 협소하여 주변 일대 토지의 추가 매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진입로 확충 등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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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으로 아름다운 지석강 플로깅… “쓰레기도 줍고, 건강도 챙기고”▲ 남평읍 ‘우리동네 HERO’를 비롯한 기관 및 단체들이 아름다운 지석강을 만들기위한 플로깅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정성균 기자) 나주시 남평읍 기관⋅ 사회단체들이 힘을 모아 아름다운 지석강을 만들기 위한 플로깅 행사를 개최했다. 4월 21일 강변도시 제방 아래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남평읍 ‘우리동네 HERO’를 비롯하여 ‘청년연합회’, ‘주민자치위원회’, ‘자율방범대’ 등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석강을 공유하고 있는 산포면청년회가 함께 참여했으며, 이마트 광주 봉선점의 희망나눔봉사단이 생필품을 후원했다. 비가 내리는 날 임에도 불구하고 이재태 전남도의원, 김해원⋅한형철 나주시의원, 김귀남 남평읍장을 비롯한 사회단체 회원들과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석강변을 걸으며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산책도 즐기며 건강을 챙기는 등 아름다운 지석강을 가꾸기 위한 땀방울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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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올해 농어민 공익수당 5월 8일부터 지급 예정전남도가 올해 농어민 공익수당을 4월 중 지급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나주시는 이보다 다소 늦은 5월 8일부터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나주시가 공익수당 지급 시기를 늦춘 것은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하는 상품권 발행이 늦어짐에 따른 것이다. 한국조폐공사는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에 따라 작업 물량이 밀려있고 연휴가 포함되어 상품권 발행이 지체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시는 이번 공익수당 지급을 위해 읍•면•동 심의위원회와 나주시농어민공익수당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14,361명(총 86억 원)의 지급대상자를 확정하고, 1인당 60만 원의 나주사랑상품권 또는 모바일 카드로 지급하기로 했다. 빛가람동을 제외한 대부분의 읍•면•동에서는 나주사랑상품권으로 공익수당을 지급한다. 나주사랑상품권은 ‘정책발행분’으로 표기되며, 연 매출 30억원 이상 제한 구분 없이 지역농협을 포함한 모든 나주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급 대상자는 본인이 신분증을 지참하여 주소지 해당 지역농협에 방문하면 현장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5월 31일 이후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공익수당은 농어업의 공익적 기능을 보상하여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과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 농촌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 전국 최초로 전남도와 도내 지지체가 도입한 제도로써 5년째 시행 중이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편, 전남도 내 공익수당 지급 대상자는 농업인 19만 7천명, 어업인 1만 2천 명 등 총 20만 9천명이고, 지급 규모는 1,254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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